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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주식 소개해주는 남자 주소남입니다. 이른바 '신라젠 사건'이라고 불리는 바이오 업체 신라젠(215600)의 '미공개 정보 이용' 주식거래 의혹 수사가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에 재배당되었습니다.
이 때문에 신라젠의 '미공개 정보 이용' 사건이 다시 수면위로 떠오르면서 검찰 조사와 함께 신라젠 주가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최근 '금융범죄 중점 검찰청'인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합수단)이 해체되면서 사건을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 1부로 이관한겁니다.
신라젠은 예전에 개발 중이던 면역항암제 '펙사벡'의 기대감으로 한 때 주가가 15만원대를 호가했지만 임상시험 마지막 단계인 임상 3상이 중단되면서 주가가 급락했고, 이후 최대주주와 친인척의 지분 매도 등의 의혹으로 인해 또 다시 곤욕을 치루기도 했습니다.
<신라젠 펙사벡, 출처 : 신라젠 홈페이지>
윤석열 검찰총장은 신라젠과 라임사태 관련 수사를 맡은 서울남부 지검에 수사팀 보강을 지시했습니다.
윤석열 검찰총장이야 관련 사건에 대해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신라젠과 연관되어 종종 등장하는 인물이지만, 유시민 노무현 재단 이사장 또한 신라젠 문제에서 종종 이름이 거론됩니다.
유시민 이사장은 2015년 양산 부산대병원에서 개최된 신라젠 펙사벡 기술 설명회에서 축사를 했는데, 당시 "대한민국 기업이 글로벌 임상을 직접 한다는 건 참 놀라운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미국 FDA(식품의약국)의 승인을 받아 글로벌 3상까지 갔다는 것 자체가 일반적으로 볼 때 효과가 상당 부분 이미 입증이 됐다는 증거이기도 하다"라고 추켜세운 바 있습니다.
<출처 : 신라젠 홈페이지>
유시민 이사장은 당시 이철 밸류인베스트코리아(VIK) 대표의 요청으로 행사에 참석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철 대표가 1조원에 가까운 투자사기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다가 징역 12년이 확정된 인물이라는 점이 부각되면서 유시민 이사장에게 비난 여론이 들끓기도 했습니다.
<신라젠 바이오테라퓨틱스, 출처 : 신라젠 홈페이지>
유시민 이사장은 신라젠 행사에서 축사를 한 이유에 대해 한 언론에 "국민참여당 지역위원장이었던 분이 요청해서 뜻있는 행사라고 생각해, 거절하지 못하고 덕담하고 돌아온게 전부"라고 밝혔고, "의혹이 있다면 윤석열 사단이 나를 그냥 놔두었겠느냐, 구체적인 근거가 하나라도 있다면 해명해야겠지만 그런 것도 아닌 듯 해서 극우 유튜버들이 마음대로 떠들어대는 걸 알지만 내버려 두고 있다"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즉, 펙사벡 기술 설명회에서 축사를 했다는 이유 때문에 유시민 이사장이 지속적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출처 : 부산대학교 홈페이지>
신라젠은 여권과 인연이 깊습니다. 지난해 6월 문재인 대통령의 주치의로 임명된 강대환 양산부산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신라젠 주식을 팔아 수억원을 벌었고, 신라젠 설립 초기 요람 역할을 한 부산대 의대가 대통령 주치의를 배출하고 자신의 제자인 조국 전 법무장관의 딸에게 특혜성 장학금을 준 혐의로 기소된 노환중 교수가 소속되어 있기 때문에 야당의 표적이 되고 있습니다.
신라젠 주가 일봉차트를 보면 지난해 8월 펙사벡 임상 3상 중단 소식에 주가가 하한가 랠리가 이어졌고, 이후 변동성이 강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최근 식품의약안전처로부터 신장암 관련 임상을 추가로 승인 받으면서 상한가를 기록하기는 했지만, 어제 검찰 조사가 다시 불거지면서 투자 심리 악화로 인해 주가가 급락했습니다.
차트상으로는 12,300 부근을 이탈한다면, 아래로 지지라인이 약하기 때문에 재차 급락 가능성이 있는데, 아마도 이번 검찰 조사가 다시 불거지면서 투자심리가 악화되어, 오늘 이를 이탈할 가능성이 조금은 큰 상황입니다.
주봉차트상으로는 중장기 매물대 지지라인이 있지만, 단기 지지라인이 약해, 단기적으로 변동성이 강해질 수 있다는 점 정도 현재로는 체크 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