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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주식 소개해주는 남자 주소남입니다. 주말은 참 시간이 빠르게 갑니다. 오늘은 아침부터 굉장히 추우니 나들이 나가시는 분들은 옷차림 따뜻하게 나가시길 바라면서 오늘 소개해드릴 기업은 안희정 관련주 대장주로 여겨지는 KD건설(044180) 입니다. KD건설은 플라스틱 사출금형의 틀이 되는 몰드베이스 생산업과, 주거용 오피스텔 및 상가 등의 건설사업을 하는 기업입니다.
현재 최대주주는 KD기술투자인데 최대주주 지분율이 6.84% 밖에 되지 않는 기업이기 때문에 위험성이 큰 상황입니다. 연결대상 종속회사는 위해성진금형유한공사와 디와이, 시재도시개발 등 3개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한편 KD건설은 앞서 2017/10/31 - [신나는 주식공부/테마주 총정리] - 정치 테마주 총정리 <안희정 관련주 편>에서 언급한 종목입니다. KD건설은 충남 아산에 KD아람채 도시형생활주택을 분양 완료 하였고 충청남도청 내포신도시에 아르페온 1,2차를 신축공사하며 충남지역 건설쪽과 관련이 있어 안희정 관련주로 부각된 바 있습니다. 사측에서 "안희정 충남지사와 연관이 없다"라고 밝혔지만 이후에도 관련 테마를 타고 있습니다.
위의 차트는 안희정 관련주 KD건설 주가 일봉차트입니다. 역배열 하락추세 흐름이 이어져오다가 지난 11월 말부터 서서히 단기 시세가 나오면서 상승추세 흐름을 타고 있는 종목입니다.
지난 11월부터 이어져오는 추세선은 현재 156 부근에 위치해 있으며 단기적으로 보시는 분들은 이 부근을 손절라인으로 설정해 놓고 대응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즉 현재가 부근부터 접근한다고 가정한다면 매물대 하단인 165 부근 이탈시 추가 진입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추가 진입하되, 11월부터 만들어진 추세선인 156 부근을 이탈한다면 손절 및 이익실현 한다는 생각으로 대응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난 11월 말부터 이어져오는 완만한 추세선은 142 부근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이 부근을 손절라인으로 설정해도 되지만 되도록이면 이러한 동전주들은 손절라인을 짧게 잡고 대응하는 것이 좋으며 전체 운용자금의 약 10% 정도만 운영해야 리스크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위의 차트는 안희정 관련주 대장주로 여겨지는 KD건설 주가 주봉차트입니다. 안희정 테마주 대장주 답게 지난 더불어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150원 정도 하던 주가가 최고 724원까지 네배 넘는 강한 상승을 보였던 적이 있습니다.
이후 테마가 꺼지면서 하락까지 나왔고, 중간에 매출액 미달로 인해 거래정지가 되는 이슈가 있었으며 저도 당시 소액이지만 자금이 묶이는 상황이 있었던 종목입니다. 다행히 거래정지가 풀린 후 수익을 보고 빠르게 정리했지만 이후 투심이 악화되고 뚜렷한 상승 모멘텀이 없어 그동안 주가 하락이 꾸준히 이어져왔습니다.
최근 들어 안희정 충남지사가 차기 서울시장 후보로도 거론되고 현재 여당의 강력한 차기 대선후보로까지 거론되기 때문에 관련주 중 대장 움직임을 보였던 KD건설도 이러한 기대감으로 인해 투심이 살아나면서 최근 주가 흐름이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KD건설을 매매할 때는 비중을 크게 가져가지 않아야 합니다. 그 첫 째로 최대주주 비중이 너무나도 적습니다. 최대주주 지분이 약 6.84%이고 이 외 5% 이상 주주가 없습니다. 이는 반대로 말하면 전체 유통주식수 대부분이 유통주식수로 잡힌다는 이야기이고 동전주인 만큼 그만큼 리스크가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건설부문 매출이 급감함에 따라 1분기부터 3분기까지 계속된 영업 적자를 보여 3분기까지 누적 영업손실이 약 74억에 달하기 때문에 지난해 3분기까지 영업이익이었던 약 12억에 비해 확연하게 적자 전환한 상태로 실적 관련 리스크도 도사리고 있는 기업입니다.
안희정 테마주로 소개해드리고 있기는 하지만 단순히 이러한 테마에 의존해 종목을 중장기적으로 보기에는 실적관련 리스크나 최대주주 관련 리스크가 상당하기 때문에 중장기적인 관점으로 보기보다는 단기적인 추세 관점으로 보되, 비중은 본인의 운영 자금의 최대 10%를 넘지 않는 선에서 매매하는 것이 적당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리스크를 원하지 않는 분들이 매매하기에는 부적절한 종목이기 때문에 이러한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최근 KD건설은 삼성전자 1차 협력사인 알티전자를 인수한다고 밝혔습니다. 알티전자의 총 인수가는 162억원으로 신주 취득과 회사채 인수에 각각 81억원씩 투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KD건설은 지난 7일 계열사 KD도시건설을 대상으로 1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했고 지난 11일 사채 발행을 통한 자금 납입이 마무리 되었고 서울 문정동과 충남 아산 등 각지의 부동산을 담보로 잡기도 했습니다.
알티전자 인수를 통하여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노리고 있는데, KD건설은 주력 사업인 주택건설 및 부동산개발사업과는 별개로 자회사인 디와이를 통하여 금형 제작의 기초가 되는 몰드베이스 사업을 하는데 알티전자가 보유하고 있는 주조기술과 시너지를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알티전자 인수 관련 모멘텀이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기존 사업부문에서 좋지 못한 흐름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차트상 반등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하더라도 되도록 중장기적인 관점 보다는 빠른 대응이 필요할 수 있는 종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