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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상장 기업 알리미

이오플로우 상장 기업가치는?

by 주소남 2020. 9. 14.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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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십니까 주식 소개해주는 남자 주소남입니다. 오늘 코스닥 시장에 의료기기 제조 업체인 이오플로우(294090)가 기술특례 제도를 통해 신규상장합니다.

     

    과연 오늘 신규상장하는 이오플로우의 기업가치는 얼마이고, 수요예측과 공모청약 경쟁률 등을 토대로 하여 오늘 상장 후 공모가를 넘어설 수 있는 기업인지 체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 이오플로우 홈페이지>

     

    이오플로우는 2011년 설립된 의료기기 제조업체 기업으로 특히 인슐린 주입 기기인 '이오패치' 등 몸에 부착해 사용하는 웨어러블 의료기기 업체로 유명합니다.



     

    또한 웨어러블 약물 전달 솔루션을 보유해 최근 중증 당뇨인들을 위한 웨어러블 인슐린 패치 펌프 제품을 출시해 6월 첫 매출이 발생했고, 지난해에는 세계 50대 제약사 중 하낭니 유럽의 메나리사와 1,500억원 규모의 판매 계약을 맺기도 했습니다.

     

    이오플로우 공모가

     

    이오플로우는 이번 신규상장으로 140만주를 공모하며, 공모가는 19,000원으로 확정되었습니다. 공모가 확정 과정인 수요예측표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오플로우 수요예측

     

    이오플로우는 지난달 27일부터 28일까지 449곳의 국내외 기관투자자가 참여한 수요예측에서 150.87대 1의 비교적 낮은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최근 청약 열풍으로 인해 많은 신규상장 주식들의 수요예측이 1,000대 1을 넘어서는 모습에 반해, 이오플로우의 수요예측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이오플로우 이오패치

    <이오플로우 이오패치, 출처 : 이오플로우 홈페이지>

     

    다만 참여한 기관투자자 중 88.8%가 이오플로우 측의 공모가 희망 밴드 상단 이상으로 가격을 제시한 것은 고무적이었고, 결국 사측은 희망 공모가 밴드였던 18,000 ~ 21,000원의 하단쪽인 19,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지었습니다.



    공모가가 높지 않았고, 최근 청약 열풍이 불어서인지 이어 벌어진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는 수요예측 보다 높은 686.71대 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이오플로우 청약

     

    이오플로우는 이번 공모로 140만주를 공모하는데, 우리사주조합에 5%인 7만주를, 기관투자자에게 75%인 105만주를, 개인투자자에게 20%인 28만주를 최초 배정했고, 이대로 마지막까지 배정이 완료되어 현재 납입까지 모두 완료된 상태입니다.

     

    기관투자자에게 배정된 105만주 물량 중 약 76.48%인 803,057주가 기관투자자 의무보유확약기간 미확약 물량이기 때문에, 이오플로우 상장일 관련 물량이 나오는지 체크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오플로우 주요제품별 매출

     

    이오플로우의 주요 제품별 매출 현황을 살펴보면 올해 2분기 기준,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인 이오패치의 매출만 있을 뿐, 다른 제품의 매출은 없는 상황이고, 내년 3분기쯤 웨어러블 인공췌장 '이오패치 X'와 2022년 'EOPani' 등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오플로우는 올해 1분기까지 기업의 매출이 전혀 없던 기업이었고, 최근 들어 웨어러블 인슐린 패치 펌프인 이오패치를 출시해 매출이 발생하고 있어, 당분간 이오패치 매출이 회사 전체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오플로우 재무제표

     

    이오플로우 재무제표를 살펴보면 2017년부터 올해 1분기까지 매출은 없었으며, 이에 따라 영업손실만 발생하던 기업으로,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술특례 상장 기업으로 평가되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오플로우는 세계 두 번째로 상용화에 성공한 일회용 웨어러블 인슐린 주입 솔루션을 필두로 제품군 확장 및 판매 지역 확대를 통한 중장기 성장이 기대된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오플로우 최대주주

     

    이오플로우의 최대주주는 김재진 대표이사와 친인척, 임원, 동생 등의 지분을 합한 21.74%입니다.

     

    연구개발특구 일자리창출 투자펀드(7.60%)와 기업은행(아이디어브릿지자산, 7.28%), NH투자증권(헤이스팅스자산-우리은행, 7.17%), IBP IP Value 투자조합(5.80%), 충북창조경제혁신펀드(5.74) 등의 기타 벤처금융도 각각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오플로우 이오브릿지

    <이오플로우 이오브릿지, 출처 : 이오플로우 홈페이지>

     

    이오플로우는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이오패치), 펌프 전용 리모컨(ADM), 당뇨관리용 웹·앱 애플리케이션(EOBridge)로 통합 당뇨관리 시스템을 구성하면서 많은 당뇨 환자들의 관심을 받는 기업입니다.



    펌프와 블루투스로 연결된 전용 리모컨(ADM)으로 인슐린 주입을 무선으로 조종하고 이력을 저장할 수 있으며, 데이터는 빅데이터 기반 클라우드 시스템으로 보호자나 의료진과 공유할 수 있어 주식시장에서 헬스케어 관련주, 웨어러블 의료기기 관련주, 원격의료 관련주 등으로 모멘텀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오플로우 ADM

    <이오플로우 스마트 리모컨(ADM), 출처 : 이오플로우 홈페이지>

     

    비록 최근 다른 공모주들에 비해 많은 관심을 받지 못해 수요예측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 경쟁률이 상대적으로 저조하기는 하지만 향후 원격진료가 가능해지면 축적된 데이터를 여러 비즈니스 모델로 확장하는 기반을 보유한 기업입니다.

     

    또한 2021년 출시를 목표로 하는 분리형 웨어러블 인공췌장을 개발하고 있고, 센서와 펌프 일체형 웨어러블 인공췌장 등 차세대 제품도 준비하고 있어, 기대감은 큰 기업으로, 이오플로우는 상장 후 기업가치는 공모가를 충분히 넘어설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오플로우 로고

    <이오플로우 로고, 출처 : 이오플로우 홈페이지>

     

    다만, 상장 첫 날은 상장 프리미엄 등으로 인해 무리하게 진입했다가는 큰 리스크를 떠 안고 가야 할 수 있기 때문에 투자시에는 유의해야 합니다.

     

    원격의료 관련주로 부각될 수 있는 이오플로우 공모주 청약 받으신 분들을 위해서라도 상장 후 공모가를 넘어 강한 주가 상승 나오기를 기대해 보도록 하고, 향후 상장 프리미엄이 제거되어 차트 추세가 만들어진다면 차트 기술적분석과 함께 이오플로우에 대해 다시 한 번 체크해 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