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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주식 소개해주는 남자 주소남입니다. 2월 3일 수요일 코스닥 시장에 빅데이터, 인공지능 플랫폼 기업인 와이더플래닛(321820) 공모주가 사업모델 특례상장 기업으로 신규상장합니다.
와이더플래닛은 어떠한 기업이고, 수요예측과 공모 청약 경쟁률 등을 바탕으로, 공모주 상장일 공모가를 넘어설 수 있을지 체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와이더플래닛은 최근 2021년 2월 신규상장 주식 총정리 포스팅에서 잠시 소개해드린 기업입니다. 소비행태와 기호 빅데이터, 인공지능(AI)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다루는 데이터 규모는 약 3.8PB(페타바이트), 매달 분석하는 페이지뷰는 약 2000억 건에 달한다고 합니다.
소프트웨어와 데이터베이스, 정보처리 및 제공 기술, 시스템 개발 등을 주 사업으로 하며 단순 통계기술을 이용해 개발된 광고 플랫폼 및 노동집약적인 광고 운영 체계에 의존하는 현재의 마케팅/광고 대행 서비스를 대체하는, 빅데이터 분석 및 인공지능에 기반한 자동화된 프로그래매틱 마케팅 서비스 플랫폼을 기업(광고주)에게 제공하고 마케팅과 광고 성과에(사용자 반응 기준) 기준하여 수익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2월부터 신규 서비스로 추진 중인 ATD(Advertising Trade Desk)는 당사의 DSP 및 DMP 기반에, 타 DSP사 및 애드테크 사들을 One Platform으로 통합하여 최적화해서 운영하는 것이 사업모델입니다.
국내 최초의 프로그래매틱 광고 업체로 사업성을 인정받았고, 주요 활동 처인 애드테크(AdTech) 시장이 각광받고 있다는 점이 상장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와이더플래닛은 이번 공모로 총 100만 주를 신주모집으로 공모하며, 공모가는 16,000원으로 확정되었습니다. 공모가 산정 과정이었던 수요예측 과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와이더플래닛은 지난달 18일부터 19일까지 1,529곳의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했고, 1,449.22대 1의 높은 수요예측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1,529곳의 기관투자자 중 무려 1,389곳이 와이더플래닛 측이 제시한 공모가 밴드(12,000 ~ 15,000원) 상단 초과를 적어냈고, 113곳이 공모가 밴드 상위 75% 초과 ~ 100% 이하를 적어내면서 수요예측 분위기는 뜨거웠습니다.
결국 공모가 밴드 상단을 넘어선 16,000원으로 공모가가 최종 확정되었고, 이후 한국투자증권을 주간사로 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에서 1,357.98대 1의 공모청약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증거금은 2조 1,728억 원 규모가 모집되었습니다.
총 100만 주 중 75%인 75만 주를 기관투자자에게, 20%인 20만주를 일반투자자에게, 5%인 5만주를 우리사주조합에 최초 배정했고, 이대로 최종 배정 및 납입까지 완료되어 상장일을 앞두고 있습니다.
기관투자자에게 배정된 75만주 중 79.36%인 595,220주가 상장 후 기관투자자 의무보유확약기간별 미확약 물량이기 때문에 상장일 관련 물량이 나오는지 체크할 필요가 있습니다.
와이더플래닛 재무제표를 살펴보면 지난 2019년 기준 약 349억 원의 매출과 24억 원의 영업손실, 25억 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고, 지난해 3분기 기준 약 216억 원의 매출과 35억 원의 영업손실, 36억 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적자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코스닥 시장 상장이 가능한 이유는 '사업모델 특례상장 제도'를 활용했기 때문인데, 사업모델 특례상장은 적자 실적을 내고 있더라도 독창적인 사업 모델을 갖춘 기업에 한해 상장 요건을 완화한 제도입니다.
대표적으로 지난 2019년 상장한 플리토와 캐리소프트 그리고 최근 상장한 엔비티 정도가 사업모델 특례상장 제도를 활용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종목들입니다.
구교식 와이더플래닛 대표이사에 따르면 데이터 플랫폼 투자금 회수기간은 긴 반면 마케팅 투자금 회수기간이 짧아 올해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와이더플래닛 주요 제품별 매출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전체 매출의 약 63%가 모바일 마케팅, 광고 서비스 매출에서 나오고, PC 마케팅/광고 서비스 매출도 약 33%가량으로 잡히며, 용역 및 데이터 판매도 약 4%가량으로 잡힙니다.
와이더플래닛은 비상장 업체이자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체인 주식회사 '티지360테크놀로지스' 지분을 약 86.72%가량 보유하고 있습니다.
와이더플래닛 최대주주는 구교식 대표이사가 이번 공모 후 단독으로 약 15.65%의 지분율을 보유하고 있고, 임원 정수동 씨를 포함한 최대주주 총지분은 약 31.11%입니다.
또한 KoFC-LB Pioneer Champ 2011-4호 투자조합이 약 8.3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2대 주주로 등록되어 있습니다.
빅데이터 활용성이 증대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와이더플래닛의 사업 전망은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현재 빅데이터와 AI플랫폼을 타깃 마케팅 분야에 우선 적용해 규모 있는 매출을 내고 있고, 모바일과 PC 등 다양한 매체에서 수집한 소비성향 콘텐츠 데이터 및 카드결제 데이터 등 온·오프라인 소비행태와 기호 빅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콘텐츠를 예측·제공하는 타겟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많은 기업과 협업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때문에 적자기업이라고 하더라도 사업전망 등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으로 인해 수요예측과 공모 청약에서 흥행을 기록했고, 이로 인한 기대심리가 상장일 공모가를 넘어설 충분한 영양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만 앞선 레인보우로보틱스와 마찬가지로 상장 후 흑자전환으로 실적이 바뀌는지, 중장기 투자자들은 이러한 실적 관련 부분도 지속적으로 체크할 필요가 있습니다.
와이더플래닛 공모 청약받으신 분들을 위해서라도 상장일 공모가를 넘어 강한 상승 나오기를 바라며, 향후 상장 프리미엄이 제거되고 차트 추세가 만들어진다면 기술적 분석과 함께 다시 한번 와이더플래닛에 대해 체크해 보는 포스팅을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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