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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7일은 코스피 시장에 선박 및 보트 건조 업체인 현대중공업(329180) 주식의 상장일 입니다.
현대중공업은 어떤 기업이고, 수요예측과 공모청약 경쟁률 등을 바탕으로 공모주 상장일, 공모가를 넘어설 수 있을지 종합적으로 체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현대중공업(329180)은 어떤 기업?
현대중공업은 한국조선해양으로부터 물적 분할되어 설립된 선박 건조회사로 2019년 현대중공업그룹이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결정하면서 기존 현대중공업을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으로 분할했습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7월 말까지 조선해양부문에서 총 59척을 수주했고, 최근 디지털 선박 기술 고도화를 통한 자율운항 시장 진출 가속화, 그린수소 생산 등에 따른 해상 수소 인프라 시장 선점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중공업 회사입니다.
현대중공업 관련주는 있을까(아래 내용을 참조하세요)
현대중공업 관련주는 현대중공업 최대주주인 한국조선해양을 들 수 있고, 조선 업계 1위로 평가 받고 있기 때문에 전체적인 중공업, 조선주에 영향을 줄 가능성은 있습니다.
또한 현대중공업은 자체적으로 조선 관련주나 중공업 관련주, 수소 관련주로 움직일 수 있고, 현대 그룹에 속해있기 때문에 그룹 차원의 주가 움직임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현대중공업 실적(재무제표)
현대중공업은 약 3,538억원의 자본금을 가진 기업으로,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8조3,100억원으로 전년 대비 52% 증가했습니다.
다만 올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줄어 3조 9,300억원을 기록했고, 같은 기간 영업실적도 적자 전환하여 3,90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현대중공업 공모와 공모가
현대중공업은 이번 공모로 총 1,800만주를 100% 신주모집으로 공모하고, 공모가는 60,000원으로 확정되었습니다. 현대중공업 공모가 산정 과정이었던 수요예측 과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현대중공업 수요예측 결과
현대중공업은 지난 9월 2일부터 3일까지 1,633곳의 국내외 기관투자자가 참여한 수요예측에서 1,835.87대 1의 높은 수요예측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현대중공업의 수요예측 경쟁률은 코스피 시장 역대 2위로, 지난 4월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세운 1,883대 1이 최고 경쟁률입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1,633곳 중 487곳이 현대중공업 측이 제시한 공모가 밴드(52,000 ~ 60,000원) 상단 초과로 공모가를 적어냈고, 807곳이 공모가 밴드 상위 75% 초과 ~ 100% 이하를 적어내는 등 수요예측 분위기는 뜨거웠습니다.
결국 현대중공업 공모가는 공모가 밴드 상단인 60,000원으로 확정되었습니다.
현대중공업 공모 청약 경쟁률
현대중공업은 이번 상장 공모주 1,800만주 가운데, 19.4%인 3,491,997주를 우리사주조합에, 55%인 990만주를 기관투자자에게, 25.6%인 4,608,003주를 일반투자자에게 최종 배정했습니다.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미래에셋대우증권과 한국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KB증권, 삼성증권, 대신증권, DB금융투자, 신영증권 등을 통해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 결과 404.29대 1의 공모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공모주 청약 진행 결과 청약 건수는 171만 13910건, 청약 참여자는 170만명으로 집계되었고, 청약 증거금으로 56조 562억원이 몰리는 등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현대중공업에 몰린 청약 증거금은 역대 여섯번째로 많은 금액으로 증거금 '30조 클럽'에도 이름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현대중공업 상장시 기관투자자 의무보유확약기간을 살펴보면 기관투자자에게 배정된 990만주 중 39.7%인 3,930,480주가 상장 후 기관투자자 의무보유확약기간 미확약 물량이기 때문에, 상장일 관련 물량이 나오는지 체크 할 필요가 있습니다.
현대중공업 주요 제품별 매출 현황
현대중공업 주요 제품별 매출 현황을 살펴보면 올해 상반기 기준, 원유운반선, 컨테이너선, 정유제품운반선, LNG선, 군함, 선박제어기기판 등의 제조 및 판매 부분의 조선 사업에서 전체 매출의 75.4%가 발생했고, 엔진기계 사업부문에서 18.32%, 해양플랜트 사업부문에서 5.51%의 매출이 발생했습니다.
현대중공업 최대주주
현대중공업 최대주주는 한국조선해양으로 이번 공모 후 79.7%의 지분율을 보유하게 됩니다.
현대중공업 상장일, 최대 주가는 얼마?
현대중공업 시초가는 공모가(60,000원)의 90~200%에서 결정됩니다. 즉, 54,000 ~ 120,000원 사이에서 시초가가 결정되고, 시초가가 공모가 더블로 시작해 상한가를 기록하는 이른바 '따상' 달성의 경우 현대중공업 상장일 최대 주가는 156,000원까지 상승할 수 있습니다.
공모주 청약을 받아 따상에 성공한다면 1주당 96,000원의 차익실현을 남길 수 있습니다.
현대중공업 공모주 상장일, 공모가 넘길 수 있을까
현대중공업은 SK아이이테크놀로지 수요예측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요예측을 기록했고, 일반 공모청약에서도 역대 6위 증거금이 몰리는 등 분명 흥행에는 성공했습니다.
때문에 현대중공업 공모주 상장일, 공모가는 충분히 넘길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기대감만 놓고 본다면 '따상'도 충분히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상장 직후 유통 가능 주식 수가 전체 주식의 9.6% 밖에 되지 않는다는 점과 기관투자자의 의무보유 미확약 물량도 상대적으로 적은 수량이기 때문에 역시 상장일 따상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다만 올해 상반기 적자전환 된 실적과 불안한 최근 장세로 인해 따상이 쉽지만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에 현대중공업 상장일 주가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대중공업 공모주 청약 참가하신 분들을 위해서라도 상장일 공모가를 넘어 강한 상승 나오길 기대하며, 향후 상장 프리미엄이 제거되고, 차트 추세가 만들어진다면 기술적분석과 함께 현대중공업에 대한 포스팅을 다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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