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트로닉스 상장일, 공모가 넘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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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4일은 코스닥 시장에 인버터&컨버터 업체인 이지트로닉스(377330) 주식의 상장일 입니다.

이지트로닉스는 어떤 기업이고, 수요예측과 공모청약 경쟁률 등을 바탕으로 공모주 상장일, 공모가를 넘어설 수 있을지 종합적으로 체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지트로닉스(377330)는 어떤 기업?

 

이지트로닉스는 전기차와 5G 통신장비에 핵심 부품인 인버터 및 컨버터를 개발 및 제조하는 기업입니다. 2008년 설립 이후 국책과제 26건을 수행해왔고, 자동차와 방산, 조선, 철도 등의 분야에서도 대기업들과 20여건의 공동개발을 수행해왔습니다.

특히 이지트로닉스가 주로 개발하고 생산하는 대형 전기차와 수소차용 컨버터 및 인버터는 글로벌 고객사들과의 협력으로 맞춤 개발을 진행하며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시장에서도 높은 점유율을 선점하고 있습니다.

 

현재 주력으로 하는 친환경 차량, 5G 통신, 신재생에너지와 방산 등 각 사업 안에서 제품 라인이 확장되고 있고, 무인전기차와 무가선 트램, 골프카, 농기계, 태양광, 선박 등에도 기술이 적용 가능하기 때문에 향후 테마를 타기 괜찮은 종목이기도 합니다.

 

이지트로닉스 관련주는 있을까

이지트로닉스 지분구조 상 관련주는 없습니다. 이지트로닉스는 상장 후 5G 관련주, 전기차 관련주, 수소차 관련주 뿐만 아니라 향후 기대되는 테마군이 많습니다.

이지트로닉스의 인버터 및 컨버터는 무인전기차와 무가선 트램, 골프카, 농기계, 태양광, 선박 등에도 기술이 적용 가능하기 때문에 향후 테마를 타기 괜찮은 종목입니다.

 

이지트로닉스 실적(재무제표)

이지트로닉스 실적을 살펴보면 지난해 3분기까지 약 123억원의 매출과 약 3.4억원의 영업이익, 1.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대기업 고객사와의 거래 관계를 기반으로 연간 150억원 안팎의 매출액과 15~20%의 영업이익률을 안정적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지트로닉스 공모와 공모가

이지트로닉스는 이번 상장 공모로 총 198만주를 100% 신주모집으로 공모합니다. 이지트로닉스 공모가는 22,000원으로 확정되었는데, 공모가 산정 과정이었던 수요예측 과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지트로닉스 수요예측 결과

이지트로닉스는 지난 1월 13일부터 14일까지 1,388곳의 국내외 기관투자자가 참여한 수요예측에서 1,343.51대 1의 수요예측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1,388곳 중 987곳이 이지트로닉스 측이 제시한 공모가 밴드(19,000 ~ 22,000원) 상단 초과로 공모가를 적어냈고, 373곳이 공모가 밴드 상위 75% 초과 ~ 100%이하를 적어내면서 수요예측은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결국 이지트로닉스 공모가는 공모가 밴드 최상단인 22,000원으로 확정되었고, 1월 20일부터 21일까지 공모주 청약을 진행했습니다.

 

이지트로닉스 공모 청약 경쟁률

이지트로닉스는 이번 공모주 198만주 가운데, 3.78%인 74,745주를 우리사주조합에, 71.22%인 1,410,255주를 기관투자자에게, 25%인 495,000주를 일반투자자에게 최초 배정하였고, 이대로 최종 배정 및 납입까지 완료되어 상장일을 앞두고 있습니다.

 

지난 1월 20일부터 21일까지 NH투자증권을 통해 진행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이지트로닉스는 887.40대1(비례 177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4조 8,300억원의 증거금이 몰렸고, 이번 상장 공모자금은 배터리 패키징 사업 등 신사업과 R&D 및 설비 투자에 자금을 활용할 예정입니다.

 

이지트로닉스 의무보유확약기간별 배정현황

이지트로닉스 기관투자자에게 배정된 공모주 1,410,255주 가운데 82.42%인 1,162,265주가 상장 후 기관투자자 의무보유 미확약 물량입니다.

 

이지트로닉스 상장일 기관투자자 의무보유 미확약 물량이 나올 가능성이 있으니 기관투자자의 매도 물량을 체크하는 것도 중요할 것 같습니다.

 

이지트로닉스 주요 제품별 매출 현황

이지트로닉스 주요 제품별 매출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정류기, 중계기 등의 매출 비중이 전체 매출의 약 47.22%이고, 컨벝, 인버터, 전원공급장치 등의 EV 매출 비중이 34.51%, 방산 분야의 인버터 등 전력변환장치 매출 비중이 15.93% 정도로 나타납니다.

 

이지트로닉스 최대주주

이지트로닉스 최대주주는 강찬호 대표이사 외 4인으로 이번 공모 후 최대주주 지분은 45.78%입니다.

 

이 외에도 KB지식재산 투자조합과 에너지 융합 유큐아이피투자조합이 각각 11.05%, 8.29%의 지분율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지트로닉스 상장일, 최대 주가는 얼마?

 

이지트로닉스 상장일 시초가는 공모가(22,000원)의 90~200% 사이에서 결정됩니다.

즉, 이지트로닉스 시초가는 19,800 ~ 44,000원 사이에서 결정되고, 시초가가 더블로 시작해 상한가를 기록하는 이른바 '따상' 달성의 경우 이지트로닉스 상장일 최대 주가는 57,200원까지 상승할 수 있습니다.

 

이지트로닉스 공모주 상장일, 공모가 넘길 수 있을까

 

이지트로닉스 공모주 상장일, 공모가는 충분히 넘어설 수 있는 기업입니다. 소부장 특례 기업으로 상장하기는 하지만 대기업 고객사와의 거래 관계를 기반으로 연간 150억원 안팎의 매출액과 15~20%의 영업이익률을 안정적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또한 자동차와 방산, 조선, 철도 등의 분야 뿐만 아니라 전기차와 수소차용 컨버터, 5G까지 테마군에 포함될 수 있기 때문에 향후 테마성 재료도 풍부한 편입니다.

이지트로닉스 상장일 공모가는 넘어설 수 있지만 전체적인 시장 상황이 좋지 않은 경우, 그리고 기관투자자의 의무보유 미확약 물량이 쏟아질 우려가 있기 때문에, 상장일 좋지 못한 흐름이 나올 우려가 있어 상장일 진입은 여러 상황을 당일 다시 체크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지트로닉스 공모주 청약 받으신 분들을 위해서라도 상장일 공모가를 넘어 강한 상승 나오길 바라며, 향후 상장 프리미엄이 제거되고 차트 추세가 만들어진다면 기술적분석과 함께 이지트로닉스에 대한 포스팅을 다시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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