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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7일은 코스피 시장에 2차전지 IPO 최대어 LG에너지솔루션(373220) 주식의 상장일 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어떤 기업이고, 수요예측과 공모청약 경쟁률 등을 바탕으로 공모주 상장일, 공모가를 넘어설 수 있을지 종합적으로 체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어떤 기업?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설립된 2차전지 업체로 LG화학이 지분 100%를 보유한 기업입니다.
EV, LEV, ESS, IT기기, 전동공구 등에 적용되는 전지 관련 제품의 연구, 개발, 제조, 판매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고, 에너지솔루션 단일 사업 부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실적(재무제표)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설립 당시 1조 4,610억원 가량의 매출을 기록했는데, 올해 3분기까지 이미 13조 4,125억원 가량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3분기까지 영업이익은 약 6,927억 원, 당기순이익은 8,580억 원가량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본사의 공장 및 해외 생산법인에서 제품을 생산하고, 제품 판매는 본사 및 해외 생산법인 또는 해외 판매법인을 통해 운영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매출은 본사 및 해외 생산법인의 직접 판매로부터 발생합니다.
LG에너지솔루션 계열사
LG에너지솔루션 계열도를 보면 LG그룹의 자회사인 LG화학이 LG에너지솔루션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고, LG에너지솔루션의 타법인 출자 현황은 아래와 같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관련주는 있을까
LG에너지솔루션은 지분구조상 LG화학의 100% 자회사입니다. 즉, LG화학이 LG에너지솔루션 관련주가 될 수 있고, 상장 후 LG에너지솔루션은 2차전지 관련주, ESS 관련주 등으로 테마군을 형성할 수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상장과 관련되어 움직이는 관련주로는 LG화학을 비롯하여 비츠로셀, 한송네오텍, 성우테크론, 나라엠앤디 등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공모와 공모가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상장 공모로 총 4,250만주를 공모합니다. 이 중 80%인 3,400만주를 신주모집으로 공모하고, 20%인 850만주를 구주매출로 공모합니다.
LG에너지솔루션 공모가는 30만원으로 확정되었는데, LG에너지솔루션 공모가 산정 과정이었던 수요예측 과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수요예측 결과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1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1,988곳의 국내외 기관투자자가 참여한 수요예측에서 2,023.37대 1의 높은 수요예측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역대 코스피 IPO 수요예측 역사상 최고 경쟁률입니다.
전체 주문 규모는 1경 5,203조5203 원으로 '경(京)' 단위의 주문 규모는 이번이 처음이었을 만큼 공모주 청약 전부터 관심이 뜨겁습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1,988곳 중 무려 974곳이 LG에너지솔루션 측이 제시한 공모가 밴드(257,000 ~ 300,000) 상단 초과로 공모가를 적어냈고, 759곳이 공모가 밴드 상위 75% 초과 ~ 100% 이하를 적어냈을 정도로 수요예측 분위기는 뜨거웠습니다.
결국 LG에너지솔루션 공모가는 공모가 밴드 최상단인 30만원으로 확정되었고, 1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공모주 청약을 진행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공모 청약 경쟁률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상장 공모주 4,250만주 중 55%인 23,375,000주를 기관투자자에게, 25.8%인 10,970,482주를 일반투자자에게, 19.2%인 8,154,518주를 우리사주조합에 배정했습니다.
지난 1월 18일부터 19일까지 역대급 기대감 속에 진행된 lg에너지솔루션 공모주 청약에서 일반투자자 경쟁률은 69.34대1(비례 139대1)을 기록했습니다.
수요예측 뿐만 아니라 일반청약에서도 새롭게 역사를 썼는데, 증거금이 100조원을 훌쩍 넘으면서 기존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81조원을 큰 폭으로 상회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에는 총 114조 1,066억원의 증거금이 몰렸고, 청약 건수는 4,424,470건, 청약 주식 수는 760,710,960주에 달한다고 합니다.
lg에너지솔루션 기관투자자 의무보유확약기간별 배정 현황
lg에너지솔루션 기관투자자 의무보유확약기간별 배정 현황을 살펴보면 기관투자자에게 배정된 23,375,000주 가운데 41.7%인 9,745,972주가 상장 후 기관투자자 의무보유 미확약 물량입니다.
다른 IPO주에 비해 기관투자자 의무보유 미확약 물량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이들의 물량이 한꺼번에 나올 경우나 주가가 강한 상승을 보였을 경우, 기관투자자의 차익실현 매물이 나올 가능성은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lg에너지솔루션 주요 제품별 매출 현황
LG에너지솔루션 주요 제품별 매출 현황을 보면 에너지솔루션 단일 사업부문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이 부문에서 100% 매출이 발생합니다.
EV용 배터리와 ESS용 배터리, 소형 애플리케이션용 배터리 등 2차전지 사업을 하기 때문에, 향후 성장 가능성이 있는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최대주주
lg에너지솔루션 최대주주는 LG화학으로 이번 공모 후 81.84%의 지분율을 가지게 됩니다.
lg에너지솔루션 상장일, 최대 주가는 얼마?
lg에너지솔루션 시초가는 공모가(30만원)의 90~200% 사이에서 결정됩니다. 즉, lg에너지솔루션 시초가는 27만원 ~ 60만원 사이에서 결정될 수 있고, 시초가가 더블로 시작하여 상한가를 기록하는 이른바 '따상' 달성의 경우 lg에너지솔루션 상장일 최대 주가는 78만원까지 상승할 수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공모주 청약 1주를 받았고, 따상에 성공한다면 1주당 무려 48만원의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공모주 상장일, 공모가 넘길 수 있을까
lg에너지솔루션 적정주가에 대해 이런저런 말들이 많습니다. 유안타 증권에서는 39만원 ~ 51만원 선을 lg에너지솔루션 적정 주가로 평가했고, sk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 목표주가를 43만원으로 설정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수요예측과 공모주 청약에서 역대급 신기록을 썼고, 기관투자자의 의무보유 미확약 물량도 많지 않다는점, 최대주주 지분이 높고 유통 물량이 많지 않다는 점을 미루어 보았을 때, lg에너지솔루션 상장일 공모가는 충분히 넘어설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만 lg에너지솔루션 상장일 따상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기대감만으로는 따상 뿐만 아니라 따따상까지 기대해 볼 수 있지만, 최근 전체적인 시장이 좋지 못하고, 오늘 2차전이 업체인 에코프로비엠의 내부자거래 악재까지 터지면서 시장이 녹록지만은 않습니다.
또한 대부분 증권사에서 lg에너지솔루션 목표주가를 따상보다는 낮게 잡고 있는 만큼, 만일 따상을 간다고 하더라도 차익실현 물량이 크게 쏟아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lg에너지솔루션 공모주 청약 받으신 분들을 위해서라도 상장일 강한 주가 상승이 나오길 바라며, 향후 상장 프리미엄이 제거되고 차트 추세가 만들어진다면 기술적분석과 함께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한 포스팅을 다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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