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메카닉스 상장일, 공모가 넘길까

3월 24일은 코스닥 시장에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전문 업체인 세아메카닉스(396300) 주식의 상장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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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상장하는 세아메카닉스는 어떤 기업이고, 수요예측과 공모청약 경쟁률 등을 바탕으로 공모주 상장일, 공모가를 넘어설 수 있을지 종합적으로 체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세아메카닉스(396300)는 어떤 기업?

 

세아메카닉스는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전문 업체로 독자적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기술을 기반으로 자동차 부품 및 전자 부품을 개발, 생산하는 업체입니다.

주요 제품은 2차전지 부품과 전기자동차 및 전동 이륜차 부품, 수소자동차 부품, 내연기관 부품(이상 자동차 부품), 디스플레이 장치(전자 부품) 등 입니다.

 

높은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2차전지∙친환경자동차 및 전자, 디스플레이 등 각 분야의 국내외 유수 기업들에 다양한 제품을 공급하고 있기 때문에, 세아메카닉스 상장 전부터 투자자들의 관심도가 높은 편입니다.

 

세아메카닉스 관련주는 있을까

세아메카닉스 지분구조상 딱히 관련주로 움직일 수 있는 종목은 없습니다.

세아메카닉스는 상장 후 2차전지 관련주, 수소차 관련주, 자동차 부품주로 테마군을 형성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세아메카닉스 실적(재무제표)

세아메카닉스 실적을 체크해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약 788억원의 매출과 50억원의 영업이익, 5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고, 이는 2020년 3분기에 비해 모두 늘어난 수치입니다.

 

매해 꾸준히 흑자를 기록하고 있고, 앞으로 수소차와 전기차 시장이 커질수록 세아메카닉스 실적은 성장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전방시장이 앞으로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신공장을 구축하고 생산 능력을 끌어올려 늘어나는 시장 수요에도 충분히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다는 전략을 가지고 있습니다.

 

세아메카닉스 공모와 공모가

세아메카닉스는 이번 상장 공모로 총 665만주를 공모하는데, 이 중 66.92%인 445만주를 신주모집으로, 33.08%인 220만주를 구주매출로 공모합니다.

 

세아메카닉스 공모가는 4,400원으로 확정되었는데, 공모가 산정 과정이었던 수요예측 과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세아메카닉스 수요예측 결과

세아메카닉스는 지난 3월 10일부터 11일까지 1,769곳의 국내외 기관투자자가 참여한 수요예측에서 1,812.83대 1의 높은 수요예측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1,769곳 중 무려 1,465곳이 세아메카닉스 측이 제시한 공모가 밴드(3,500 ~ 4,000원) 상단 초과로 공모가를 적어냈고, 174곳이 공모가 밴드 상위 75% 초과 ~ 100% 이하를 적어내는 등 수요예측은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결국 세아메카닉스 측이 제시한 공모가 밴드 상단을 10% 넘긴 4,400원으로 공모가가 최종 확정되었고, 3월 15일부터 16일까지 일반투자자 공모주 청약을 진행했습니다.

 

세아메카닉스 공모 청약 경쟁률

세아메카닉스는 이번 상장 공모주 665만주 가운데, 4.85%인 322,819주를 우리사주조합에, 70%인 4,655,000주를 기관투자자에게, 25.15%인 1,672,181주를 일반투자자에게 배정했습니다.

 

지난 3월 15일부터 16일까지 신한금융투자를 통해 진행된 세아메카닉스 일반 청약에서 2475.87대 1의 상당히 높은 공모주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청약 증거금이 9조 1,082억원이 모였을 만큼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 청약에서도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세아메카닉스 기관투자자 의무보유 확약 기간별 배정 현황

세아메카닉스 기관투자자 의무보유 확약 기간별 배정 현황을 체크해보면 기관투자자에게 배정된 4,655,000주 가운데, 66.51%인 3,095,995주가 상장 후 기관투자자 의무보유 미확약 물량입니다.

 

3개월 확약 물량이 26%인 1,210,339주로 뒤를 잇고 있는데, 전체적으로 보면 미확약 물량 비중이 많지만, 최근 IPO주에 비해서는 의무보유 미확약 물량이 많은 편은 아닙니다.

 

다만, 세아메카닉스 상장 후 주가가 상승할 때, 기관투자자의 물량이 나올 우려는 있기 때문에, 상장일 관련된 물량이 나오는지 체크는 필요할 것 같습니다.

 

세아메카닉스 최대주주

세아메카닉스 최대주주는 에이치피케이로 이번 공모 후 44.93%의 지분율을 보유하게 됩니다.

 

또한 케이브이오호투자(유)가 33.73%의 지분율로 2대주주로 올라서있습니다.

 

세아메카닉스 상장일, 최대 주가는 얼마?

세아메카닉스 상장일 시초가는 공모가(4,400원)의 90~200% 사이에서 결정됩니다.

즉, 세아메카닉스 상장일 시초가는 3,960 ~ 8,800원 사이에서 결정되고, 시초가가 더블로 시작해 상한가를 기록하는 이른바 '따상' 달성의 경우 세아메카닉스 상장일 최대 주가는 11,400원까지 상승할 수 있습니다.

 

세아메카닉스 공모주 상장일, 공모가 넘길 수 있을까

 

세아메카닉스는 이번 상장 공모자금을 향후 신규 수주 대응을 위해 활용한다는 계획인데, 특히 신공장 건설 및 첨단 설비 확충과 친환경자동차 사업 강화, 글로벌 시장 확대 등에 중점 투자할 계획입니다.

 

세아메카닉스는 시장에서 가장 주목하는 친환경 자동차와 관련된 사업을 하고 있고, 기술력도 괜찮으며, 수요예측과 일반 공모 청약에서 흥행에 성공했기 때문에, 기대감 등으로 인해 상장일 공모가를 넘어설 가능성은 충분히 있습니다.

또한 때에 따라서는 따상 가능성까지 점쳐지고 있는데, 세아메카닉스 상장일 주가가 상승할 경우, 기관투자자의 의무보유 미확약 물량이 나오는지 체크 할 필요가 있습니다.

 

세아메카닉스 공모주 청약 받으신 분들을 위해서라도 상장일 공모가를 넘어 강한 상승 나오길 바라며, 향후 상장 프리미엄이 제거되고, 차트 추세가 만들어진다면 기술적분석과 함께 다시 한 번 세아메카닉스에 대한 포스팅을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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