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즈맵 상장일, 공모가 넘길까

10월 21일은 코스닥 시장에 바이오 플라즈마 딥테크 기업 플라즈맵(405000) 주식의 상장일 입니다.

플라즈맵은 어떤 기업이고, 수요예측과 공모청약 경쟁률 등을 바탕으로 공모주 상장일, 공모가를 넘어설 수 있을지 종합적으로 체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플라즈맵(405000)은 어떤 기업?

플라즈맵은 바이오 플라즈마 딥테크 기업으로 2015년 카이스트 물리학과 플라즈마 실험실에서부터 시작했습니다.

수술기기 저온멸균 솔루션과 임플란트 재생활성 솔루션 등 의료기기 케어 솔루션을 개발 중인데, 현재 플라즈맵은 174건의 특허와 미국 FDA를 포함한 45개의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습니다.

플라즈맵은 상장 후 의료용 3D 프린팅 시장 등 헬스케어 산업에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힌 상태입니다.

플라즈맵 관련주는 있을까

플라즈맵 지분구조상 관련주로 볼 수 있는 종목은 NH투자증권 정도를 체크해 볼 수 있습니다.

플라즈맵은 상장 후 임플란트 관련주, 의료용기기 관련주, 3D프린팅 관련주, 헬스케어 관련주 등으로 테마군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플라즈맵 실적(재무제표)

플라즈맵은 지난해 약 63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긴 했지만 106억원의 영업손실과 216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습니다.

올해도 매출은 발생했지만 적자 기조가 이어지고 있는데, 2023년 흑자 전환 달성을 통해 그 결실을 투자자와 나누고 현재의 공모가가 투자자에게 저가 매수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임유봉 대표가 밝혔습니다.

플라즈맵 공모와 공모가

플라즈맵은 이번 상장 공모로 총 1,771,000주를 100% 신주모집으로 공모하고, 공모가는 7,000원으로 확정지었습니다.

플라즈맵 공모가 산정 과정이었던 수요예측 과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플라즈맵 수요예측 결과

플라즈맵은 지난 10월 5일부터 6일까지 202곳의 국내외 기관투자자가 참여한 수요예측에서 39.78대1의 비교적 낮은 수요예측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202곳 중 무려 167곳이 플라즈맵 측이 제시한 공모가 밴드(9,000 ~ 11,000원) 하단 미만으로 공모가를 제시했고, 13곳이 공모가 밴드 하위 75% 미만 ~ 100% 이상을 적어내는 등 수요예측은 흥행에 실패했습니다.

결국 플라즈맵 공모가는 공모가 밴드 최하단에도 미치지 못하는 7,000원으로 낮추어 확정 되었고, 10월 12일부터 13일까지 청약을 진행했습니다.

플라즈맵 공모 청약 경쟁률

플라즈맵은 이번 상장 공모주 1,771,000주 가운데, 10%인 177,100주를 우리사주조합에, 65%인 1,151,150주를 기관투자자에게, 25%인 442,750주를 일반투자자에게 최초 배정했고, 이대로 최종 배정 및 납입까지 완료되어 상장일을 앞두고 있습니다.

지난 10월 12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 플라즈맵 일반투자자 공모주 청약에서 2.76대1(비례 6대1)의 비교적 낮은 공모주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청약 증거금은 42억 8,000만원으로 100억원에도 미달했을 만큼 분위기는 좋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