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쓰리엔터테인먼트 상장일 공모가 넘길까

11월 17일은 코스닥 시장에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 티쓰리엔터테인먼트(204610) 주식의 상장일 입니다.

티쓰리엔터테인먼트는 어떤 기업이고, 수요예측과 공모청약 경쟁률 등을 바탕으로 공모주 상장일, 공모가를 넘어설 수 있을지 종합적으로 체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티쓰리엔터테인먼트(204610)는 어떤 기업?

티쓰리엔터테인먼트는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로 대표작인 리듬댄스 게임 '오디션' 개발사로 유명합니다.

'오디션'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이룬 회사로 자체 연구소를 통해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을 활용한 게임을 출시하며, 관련 기술을 다수 확보하고 지속적으로 기술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티쓰리엔터테인먼트 대표작인 '오디션'은 2004년 개발 이후 18년간 전세계 37개국에 안정적으로 서비스해왔고, 게임 운영 노하우뿐만이 아니라, 중국의 ‘나인유’와 ‘넷이즈’, 베트남의 ‘VTC’ 등 현지 퍼블리싱 네트워크 또한 탄탄하게 확보하고 있습니다.

티쓰리엔터테인먼트 관련주는 있을까

티쓰리엔터테인먼트 지분구조상 관련주는 없습니다. 티쓰리엔터테인먼트는 향후 게임 관련주, 메타버스 관련주, 드론 관련주로 테마군을 형성할 수 있습니다.

티쓰리엔터테인먼트 실적(재무제표)

티쓰리엔터테인먼트실적을 체크해보면 지난해 기준 약 686억원의 매출과 91억원의 영업이익, 10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고, 올해 반기 기준 영업이익은 지난 한 해 영업이익의 80%를 이미 초과했습니다.

티쓰리엔터테인먼트 공모와 공모가

티쓰리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상장 공모로 총 1,700만주를 100% 신주모집으로 공모하고, 공모가는 1,700원으로 확정되었습니다.

티쓰리엔터테인먼트 공모가 산정 과정이었던 수요예측 과정을 체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티쓰리엔터테인먼트 수요예측 결과

티쓰리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1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1,586곳의 국내외 기관투자자가 참여한 수요예측에서 1,744.08대1의 수요예측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1,586중 537곳이 티쓰리엔터테인먼트 측이 제시한 공모가 밴드(1,500 ~ 1,700원) 상단 초과로 공모가를 적어냈고, 912곳이 공모가 밴드 상위 75% 초과 ~ 100% 이하를 적어냈을 정도로 수요예측은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결국 티쓰리엔터테인먼트 공모가는 공모가 밴드 최상단인 1,700원으로 확정되었고, 11월 7일부터 8일까지 공모주 청약을 진행했습니다.

티쓰리엔터테인먼트 공모 청약 경쟁률

티쓰리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상장 공모주 1,700만주 가운데, 10.29%인 1,750,000주를 우리사주조합에, 64.71%인 11,000,000주를 기관투자자에게, 25%인 4,250,000주를 일반투자자에게 최초 배정했고, 이대로 최종 배정 및 납입까지 완료되어 상장일을 앞두고 있습니다.

지난 11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미래에셋증권을 통해 진행된 티쓰리엔터테인먼트 일반 공모주 청약에서 1,384.30대1(비례 2,769대1)의 공모주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같은 날 상장하는 티에프이(공모 청약 경쟁률 87.78대1)에 비하면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고, 증거금도 5조 8,000억원 가량 모였을 만큼 티쓰리엔터테인먼트 공모주 청약은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티쓰리엔터테인먼트 기관투자자 의무보유 확약 기간별 배정 현황

티쓰리엔터테인먼트 공모주 기관투자자 의무보유 확약 기간별 배정 현황을 살펴보면 기관투자자에게 배정된 11,000,000주 가운데, 88.93%인 9,782,000주가 상장 후 기관투자자 의무보유 미확약 물량입니다.

의무보유 미확약 물량 비중이 높기 때문에, 티쓰리엔터테인먼트 상장일 이들의 물량이 나오는지 체크 할 필요가 있습니다.

티쓰리엔터테인먼트 주요 제품별 매출 현황

티쓰리엔터테인먼트 주요 제품별 매출 현황을 체크해보면 올해 반기 기준, 오디션과 클럽오디션을 포함한 게임 사업 매출이 45.3%를 차지하고, 드론 판매 및 서비스 매출 비중이 54.7%로 과반 이상을 차지합니다.

티쓰리엔터테인먼트 최대주주

티쓰리엔터테인먼트 최대주주는 김기영 외 6인으로 이번 공모 후 35.39%의 지분율을 보유하게 됩니다.

이 외에도 IDG-ACCEL CHINA GROWTH FUND L.P.와 IDG-ACCEL CHINA GROWTH FUND-A L.P., 스틱4차산업혁명펀드, SHANGHAI NINEYOU INTERACTIVE COMMUNITY AND MEDIA CO.,LTD, Golden Spring Holdings Limited, IDG-ACCEL CHINA INVESTORS L.P. 등이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위의 지분 표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