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호가단위 변경 2023

안녕하십니까 주식 소개해주는 남자 주소남입니다. 주식 호가단위 변경이 확정되어 2023년 1월 25일부터 시행 예정입니다.

이번 주식 호가단위 변경 내용에 대해 알아보고, 어떤 변화가 있을지, 주식 호가 단위 변경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어떠할지 체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한국거래소는 오는 1월 25일부터 거래소 차세대 시스템 가동과 연계하여 주식 호가 단위 변경을 감행합니다.

현행 코스피와 코스닥의 주식 호가 단위는 대부분 비슷했지만, 10만원 이상부터 코스피 종목은 500원, 1,000원 단위로 호가가 정해지는 반면, 코스닥 종목은 100원 단위로 호가가 정해져 차이가 있었습니다.

2023년 1월 설 연휴 이후 개장하는 1월 25일 증시부터는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의 호가 단위가 공통으로 적용되고, 아래와 같이 변경됩니다.

2,000원 미만의 주식 호가는 1원으로 통일됩니다. 현재는 1,000원이 넘어가면 다음 호가가 1,005원이었지만 이제는 1,001원이 되겠네요.

2,000원부터 5,000원까지의 주식 호가는 5원입니다. 이 구간은 기존과 비슷하기 때문에 크게 이질감이 없어보입니다.

5,000원부터 20,000원까지 주식 호가는 10원으로 통일되며, 이후 5만원까지는 50원으로 주식 호가가 통일됩니다.

이제는 19,990원짜리 주식과 49,950원짜리 주식을 볼 수 있는 날이 오게될 것 같습니다.

50,000원부터 200,000원까지의 주식 호가는 100원으로 통일되고, 200,000 ~ 500,000원 구간의 주식 호가는 500원으로 통일됩니다. 마지막으로 50만원 이상의 주식 호가는 1,000원으로 통일됩니다.

주식 호가단위 변경일은 위에서 언급했듯이 설 명절이 끝나는 1월 25일부터 차세대 시장시스템(EXTURE 3.0)과 연계하여 시행됩니다.

1986년 12월 15일 코스피 시장 기준, 이전에는 모든 호가 단위가 1원이었고, 이후 7단계를 거쳐 이번에 시행되는 주식 호가 단위 변경은 8단계로 코스피, 코스닥 통합입니다.

주식 호가 단위 변경에 대해 민심은 좋지 못합니다. 투자자들이 원하는 '공매도 금지'는 지난해 6월 검토 이후, 계속해서 검토만 하고 있고 주식 호가 단위가 변경되면 장점보다는 단점이 우선 떠오르게 됩니다.

하지만 주식 호가단위 변경에도 장점은 있습니다. 우선 시장에 유동성이 증가될 수 있습니다. 주식 호가 단위가 촘촘해질 경우 그에 따른 투자 전략이나 매매기법 또한 계속해서 발전할 수 있고, 이에 따라 증시 유동성 확대가 기대됩니다.

뿐만 아니라 가격 정확성이 확대됩니다. 기존 상하한가 제도는 +-30% 선으로 제한되는데, 호가 단위가 촘촘하지 않다보니 정확히 +-30%에 도달하는 경우가 많지는 않았습니다.

하짐나 주식 호가 단위 변경으로 인해 호가가 촘촘해지면서 가격 정확성이 기대됩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주식 호가 단위 변경에 대해 민심은 좋지 못합니다. 위에서 언급한 시장 유동성 확대라는 장점이 오히려 개인투자자들에게는 주식 수수료 및 관련 세금이 늘어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기존의 주식 매매 패턴 및 프로그램 매매에서도 호가가 촘촘해지면서 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기법들이 흔들릴 수 있어, 이러한 변동성에 다시 한 번 본인의 매매 전략을 체크해봐야 합니다.

주식 호가 단위 변경은 지난해 11월 이미 한 차례 고지 되었던 내용이고, 호가단위 변경으로 인해 주식시장에 드라마틱한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는 이보다 설 명절을 앞두고 대기자금과 추가자금 진입에 대한 우려와 기대가 공존하고, 연휴간 해외 증시 변동성과 중국 춘절 이후 코로나19 확대, 안정 여부 등이 시장에서 민감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는 사안입니다.

주식 호가 단위 변경으로 인해 각 증권사들 및 외국인, 기관투자자의 프로그램 매매 등 전략도 달라질 수 있는데, 이는 다음주 쯤에 다시 정리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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