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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아저씨 종목으로 잘 알려진 금양 주가가 악재를 맞이했습니다.
금양은 어떤 종목이고, 왜 배터리 아저씨 종목으로 언급되는지, 이번 악재와 주가 전망까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배터리 아저씨 종목 금양은 어떤 기업?
금양은 합성수지, 고무 등 고분자재료에 첨가되는 화공약품인 발포제 및 발포제 유관제품 제조 업체입니다.
발포제의 주요 수요처로는 자동차 내장재와 상품 포장재 등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산업 전반으로, 가동률과 원재료 가격변동에 따른 수익성의 영향이 큰 산업으로 부가가치가 높지 않으며 물류비 부담이 큽니다.
또한 금양은 국내에서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에 이어 세번째로 ‘2170 원통형 2차전지’ 개발에 성공했는데, 2170 원통형 2차전지는 전기차용, 무선전동공구용, 킥보드, 전동스쿠터 등에 사용됩니다.
금양 배터리 아저씨 종목으로 엮인 이유는?
금양은 2차전지를 신사업으로 추진하고 해외자원 개발 등에 눈을 돌리며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특히 배터리 아저씨가 찜한 종목으로 소문이 났고, 금양의 홍보이사로 알려지면서 금양도 배터리 아저씨 관련주로 분류되기도 했습니다.
배터리 아저씨 8종목
배터리아저씨가 추천한 8종목은 POSCO홀딩스와 에코프로, LG화학, 에코프로비엠, SK이노베이션, 포스코퓨처엠, LG에너지솔루션, 나노신소재 등입니다.
금양 주가 악재
금양은 오늘 장마감 이후 자기주식 처분 계획 발표(23.04.11) 공정공시의 지연공시(23.04.24)에 대한 공시불이행으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지난달 28일 금양에 대해 이미 '자기주식 처분 계획 발표 공정공시의 지연공시' 이유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이 예고되었기 때문에 아마도 주가에 엄청난 악재는 아닐 것으로 보입니다.
배터리 아저씨 박순혁 이사는 지난달 한 유튜브에 출연하여 금양의 1700억원어치 자사주 매각 계획을 별도의 공시 없이 유튜브에 공개했고, 매각 방법으로 장내 매도, 블록딜, 교환사채 발행 등을 구체적으로 거론했습니다.
거래소는 회사가 공시해야 할 내용을 이보다 앞서 회사 임원이 특정 방송에서 언급했다는 점이 공정공시 의무를 위반했다고 보고 조사에 착수해 결국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되었습니다.
금양 주가 전망
금양 주가 일봉차트를 보면 지난 4월 단기고점 형성 이후 주가가 하락했고, 최근 2월부터 이어지던 추세선을 두 차례 이탈했습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금양의 배터리 아저씨로 인한 불성실 공시법인 지정은 이미 예고된 악재이기 때문에 주가에 큰 영향을 주기는 어렵다고 보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기술적으로 추세선을 두 차례 이탈했다는 점입니다.
또한 현재 주가 아래로 단기 매물대 지지라인이 약하기 때문에 주가 변동성이 강해질 수 있고, 상대적으로 투자심리가 악화되어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반등에 대한 기대보다는 하락에 대한 우려가 큰 상황입니다.
금양 주식 주봉차트상 강한 추세선을 이탈했고, 이번주 비교적 강한 장대 음봉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역시 현재 주가 아래로 중장기 매물대 지지라인도 약한 구간이기 때문에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구간이라고 보여집니다.
기술적으로 보자면 현재는 추가적인 접근보다는 하락시 추가 진입 여력이 있다면 5만원 아래에서 추가진입을 고려해 볼 수 있고, 그렇지 않다면 비중을 줄였다가 추후 다시 재진입해 평단가를 낮춰가는 대응 전략이 필요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