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고래싸움에 새우 복터진 피델릭스

미중 무역전쟁이 다시 불거진 가운데, 미중 고래싸움에 피델릭스 주가가 반사이익으로 인한 기대감으로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피델릭스는 어떤 기업이고, 왜 미중 고래싸움 반사이익을 보는지 체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피델릭스는 어떤 기업?

 

피델릭스는 메모리 반도체 업체로 모바일 DRAM과 플래시 메모리 등을 생산 및 판매하고 있습니다.

 

과거 Mobile Phone 위주 사업 영역에서 탈피 새로운 시장의 요구에 맞춰  최근 Connected Car 시장까지 진출 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

<피델릭스 Low Power SDRAM, 출처 : 피델릭스 홈페이지>

 

Memory 반도체 중 모바일 폰의 Buffer Memory로 사용되는 제품에 대한 설계 및 판매를 주된 목적으로 하는 팹리스 전문회사로서 모바일 디램 등의 사업을 하는 기업입니다.

 

피델릭스 미중 무역전쟁 관련주 부각

 

피델릭스는 중국 동심반도체유한공사가 최대주주로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미중 반도체 갈등 관련주로 움직일 때가 있습니다.

미중 무역전쟁 수혜주 및 관련 주식 총정리 1편

지난 2020년 미국 정부가 미국 기술을 부분적으로라도 활용한 세계의 전 반도체 기업은 미국 상무부의 허가를 받아야만 화웨이에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등 이른바 '화웨이 제재'로 인해 수혜가 예상된다는 전망에 중국 반도체 관련주로 주가 모멘텀을 받아 주가가 강하게 상승한 적이 있습니다.(아래 글 참조)

피델릭스 주가 중국 반도체 관련주?

 

피델릭스 미국 엔비디아 수출 제한 반사이익 기대감

 

최근 미국 바이든 행정부는 저사양 AI 칩까지 중국에 수출하지 못하도록 대중국 반도체 수출 통제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앞서 미국 정부는 지난해 10월 미국의 기술력이 들어간 첨단 반도체 장비와 고사양 AI 칩 등의 중국 수출을 제한했는데, 이때 엔비디아는 고사양 칩인 A100, H100보다 성능이 떨어지는 A800, H800을 만들어 중국에 수출해왔습니다.

 

이번 조치로 엔비디아의 저사양 수출 길마저 막혀버린 것이라는 분석에 피델릭스가 반사이익 수혜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앞서 이야기했듯이 피델릭스의 최대 주주가 중국 반도체 회사인‘동심반도체주식유한공사(Dosilicon)’로 중국 최대 반도체 생산 업체인 SMIC과 플래시 메모리 부문에서 전략적 제휴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에 관련 모멘텀을 받아 주가가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2018년 8월 미중 무역전쟁 관련주로 움직였던 적이 오버랩되는 상황입니다.

 

피델릭스 주가 차트

 

피델릭스 주가 일봉차트상 현재 주가 위로 매물 부담이 강하게 자리잡고 있는 것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현재까지는 기대감에 의해 움직이는 테마성 시세이기 때문에 무리한 투자보다는 조금 더 상황을 예의주시 하며 대응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