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삼익 상장일, 공모가 넘길까

2월 6일은 온라인 홈퍼니싱 유통 기업 스튜디오삼익 상장일 입니다.

 

스튜디오삼익은 어떤 기업이고, 수요예측과 공모청약 경쟁률 등을 바탕으로 공모주 상장일, 공모가를 넘어설 수 있을지 종합적으로 체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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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삼익(415380)은 어떤 기업?

 

스튜디오삼익은 온라인 가구 유통 기업으로 국내외 50여개 협력업체를 통해 생산한 자체 브랜드 제품을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하는 기업입니다.

<출처 : 스튜디오삼익 홈페이지>

 

40년 전통 가구 제조 브랜드인 삼익가구를 비롯해 스칸디아와 죽산목공소, 스튜디오슬립 등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별도의 제조 시설을 보유하지 않고, 제조 협력 업체를 통해 제품 생산을 진행하고 있고, 온라인 홈퍼니싱 제품 디자인, 기획, 마케팅, C/S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스튜디오삼익은 지난 2022년 IBKS제13호스팩과 합병 후 스팩 합병 상장 방식으로 상장하려고 했지만 기업가치 고평가 논란이 일어나면서 한 차례 상장이 무산된 적이 있습니다.

 

당시 목표 시가총액을 1,107억원에서 904억원, 781억원으로 단계별로 낮추었음에도 불구하고 스팩 합병 상장이 취소된 적이 있습니다.

<출처 : 스튜디오삼익 홈페이지>

 

또한 최근 상장 과정에서 고평가 논란이 있었습니다.

 

공모가 산정 과정에서 유사기업 PER을 적용했는데, 지누스와 시디즈의 PER은 각각 22.14배, 14.79배인 반면 오하임앤컴퍼니 PER이 49.71배에 달해 이를 산출에 포함하면서 고평가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스튜디오삼익 관련주는 있을까

 

스튜디오삼익 지분구조상 관련주는 없습니다.

 

스튜디오삼익은 상장 후 가구 관련주, 리모델링 관련주 등으로 테마군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스튜디오삼익 실적(재무제표)

 

스튜디오삼익 실적을 체크해보면 지난해 3분기까지 약 711억원의 매출과 22억원의 영업이익, 1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이미 2022년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만 매출액은 계속해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2022년부터 영업이익이 24억원으로 전년도(2021년, 42억원) 대비 40% 이상 하락했고, 지난해에도 2021년 영업이익을 넘어서지는 못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스튜디오삼익 공모와 공모가

 

스튜디오삼익은는 이번 상장 공모로 총 85만주를 100% 신주모집으로 공모하고, 공모가는 18,000원으로 확정되었습니다.

 

스튜디오삼익 공모가 산정 과정이었던 수요예측 과정을 체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튜디오삼익 수요예측 결과

 

스튜디오삼익은 지난 1월 17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1,942곳의 국내외 기관투자자가 참여한 수요예측에서 966.90대1의 수요예측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1,942곳 중 1,732곳이 스튜디오삼익 측이 제시한 공모가 밴드(14,500 ~ 16,500원) 상단 초과로 공모가를 적어냈고, 50곳이 공모가 밴드 상위 75% 초과 ~ 100% 이하를 적어냈을 정도로 수요예측은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결국 스튜디오삼익 공모가는 밴드 최상단을 넘어 18,000원으로 상향 확정되었고, 1월 25일부터 26일까지 공모주 청약을 진행했습니다.

 

스튜디오삼익 공모 청약 경쟁률

 

스튜디오삼익은 이번 상장 공모주 85만주 가운데, 75%인 637,500주를 기관투자자에게, 25%인 212,500주를 일반투자자에게 최초 배정했고, 이대로 최종 배정 및 납입까지 완료되어 상장일을 앞두고 있습니다.

 

지난 1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DB금융투자를 통해 진행된 스튜디오삼익 일반 공모주 청약에서 2650.33대1(비례 5301대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청약 증거금이 약 5조 687억원 가량 몰렸을 만큼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 공모주 청약에서도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스튜디오삼익 기관투자자 의무보유 확약 기간별 배정 현황

 

스튜디오삼익 공모주 기관투자자 의무보유 확약 기간별 배정 현황을 살펴보면 기관투자자에게 배정된 637,500주 가운데, 81.30%인 518,260주가 상장 후 의무보유 미확약 물량입니다.

 

스튜디오삼익 보호예수 물량을 체크해보면 1개월 확약 물량이 0.98%(6,271주), 3개월 확약 물량이 17.72%(112,969주)입니다.

 

스튜디오삼익 보호예수 물량이 적은 편이기 때문에, 상장일 의무보유 미확약 물량은 주가 상승에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스튜디오삼익 주요 제품별 매출 현황

 

스튜디오삼익 주요 제품별 매출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삼익가구 브랜드 중에서 침실가구 매출 비중이 가장 높게 나타나고, 거실가구, 옷중/수납, 주방 가구 순으로 매출 비중이 높게 나타납니다.

 

2022년부터는 스칸디아 브랜드 출시 이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향후 스칸디아 제품 라인업 확장이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매출 비중은 스칸디아 쪽으로 조금씩 분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스튜디오삼익 최대주주

 

스튜디오삼익 최대주주는 최정석 대표이사 외 특수관계인 1인으로 이번 공모 후 24.49%(1,035,000주)의 지분율을 보유하게 됩니다.

 

이 외에 신한-네오 Market-Frontier 투자조합2호, 이재우, 삼익홈앤데코, 삼익티디에프, 한국투자 바이오 글로벌 펀드가 각각 12..86%(543,504주), 12.78%(540,000주), 5.32%(225,000주), 4.61%(195,000주), 5.34%(225,798주)의 지분율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스튜디오삼익 상장일, 최대 주가는 얼마?

 

스튜디오삼익 공모주 상장일 시초가는 공모가(18,000원)의 60~400% 사이에서 결정됩니다.

 

즉, 스튜디오삼익 상장일 시초가는 10,800 ~ 72,000원 사이에서 결정되고, 상장일 최대 주가는 72,000원까지 상승할 수 있습니다.

 

스튜디오삼익 공모주 상장일, 공모가 넘길 수 있을까

 

스튜디오삼익은 이번 상장 공모자금을 다양한 홈퍼니싱 카테고리 확대와 신규 브랜드 출시 등에 활용할 예정으로 특히 국내 온라인 홈퍼니싱 선도 기업 지위를 더욱 공고히하고 향후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출처 : 스튜디오삼익 홈페이지>

 

스튜디오삼익은 수요예측과 일반 공모주 청약에서 흥행에 성공했고, 최근 신규상장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높아 상장일 공모가는 충분히 넘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만, 최근 신규상장주에 대한 차익실현 욕구가 그만큼 커졌고, 스튜디오삼익의 경우 상장일 의무보유 미확약 물량 비중이 높기 때문에, 이 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져나온다면 상장일 고점 대비 주가가 하락할 우려가 있어, 유의할 필요는 있습니다.

 

스튜디오삼익 공모주 청약 받으신 분들을 위해서라도 상장일 공모가를 넘어 강한 상승 나오길 바라며, 향후 상장 프리미엄이 제거되고, 차트 추세가 만들어진다면 기술적분석 등을 통해 스튜디오삼익에 대한 포스팅을 다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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