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 상장일 따따상 100만원 찍을까

2월 27일은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 상장일 입니다.

 

에이피알은 어떤 기업이고, 수요예측과 공모청약 경쟁률 등을 바탕으로 공모주 상장일, 공모가를 넘어설 수 있을지 종합적으로 체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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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알(278470)은 어떤 기업?

 

에이피알은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으로 뷰티에 혁신 기술을 더한 ‘뷰티테크’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화장품 기업입니다.

<출처 : 에이피알 홈페이지>

 

뷰티 브랜드 메디큐브, 에이프릴스킨, 포맨트, 글램디바이오, 패션브랜드 널디 등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 중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의 가파른 성장은 에이피알을 뷰티 업계 내 '게임체인저'로 만들기도 했습니다.

 

'김희선 미용기기', '김희선 마스크', '유재석 마스크' 등으로 유명한 기업으로 배우 김희선과 방송인 유재석을 광고 모델로 기용한 기업이기도 합니다.

 

에이피알 뷰티테크의 핵심인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 뷰티 디바이스는 지난해 12월 기준 국내외 누적 판매 168만대를 돌파했고, 차세대 뷰티 디바이스 ‘부스터 프로’는 출시 3개월 만에 10만대 판매를 돌파하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출처 : 에이피알 홈페이지>

 

지난해 출시 초부터 큰 인기를 끌었던 차세대 뷰티 디바이스 '부스터 프로'는 국내에 이어 미국, 동남아시아 등 해외 론칭을 앞두고 있고, 출시 2년 만에 국내 시장점유율 1위(32%)를 차지하며 뷰티 업계 내 홈 뷰티 디바이스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에이피알 관련주는 있을까

 

에이피알 지분구조상 관련주는 없습니다.

 

에이피알은 상장 후 화장품 관련주, 미용 관련주, 헬스케어 관련주 등으로 테마군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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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알 실적(재무제표)

 

에이피알 실적을 체크해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약 3,717억원의 매출과 698억원의 영업이익, 57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습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7.9%, 277.6% 증가한 수치입니다.

 

설립 초기부터 폭발적으로 성장하기 시작한 에이피알은 2018년 연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고, 2014년부터 2022년 에이피알의 매출액 CAGR(연평균성장률)은 157.4%에 이릅니다.

 

에이피알 공모와 공모가

 

에이피알은 이번 상장 공모로 총 379,000주를 공모하고, 공모가는 250,000원으로 확정되었습니다.

 

에이피알 공모가로 책정한 예상 시가 총액은 약 1조 8,961억원 가량으로 올해 첫 대어급 신규 상장사로 꼽히고 있습니다.

 

에이피알 공모가 산정 과정이었던 수요예측 과정을 체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에이피알 수요예측 결과

 

에이피알은 지난 2월 2일부터 8일까지 5일간 1,969곳의 국내외 기관투자자가 참여한 수요예측에서 663.18대1의 수요예측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1969곳 중 1,913곳이 에이피알 측이 제시한 공모가 밴드(147,000 ~ 200,000원) 상단 초과로 공모가를 적어냈고, 15곳이 공모가 밴드 상위 75% 초과 ~ 100% 이하를 적어냈을 정도로 수요예측은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결국 에이피알 공모가는 밴드 최상단을 넘어 250,000원으로 상향 확정되었고, 2월 14일부터 15일까지 공모주 청약을 진행했습니다.

 

에이피알 공모 청약 경쟁률

 

에이피알은 이번 상장 공모주 379,000주 가운데, 18.60%(70,508주)를 우리사주조합에, 55.00%(208,450주)를 기관투자자에게, 26.40%(100,042주)를 일반투자자에게 배정했고, 납입까지 완료되어 상장일을 앞두고 있습니다.

 

지난 2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신한투자증권, 하나증권을 통해 진행된 일반 공모주 청약에서 1,112.54대1(비례 2225대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청약 증거금이 13조 9,100억원 가량 모였을 만큼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 공모주 청약에서도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에이피알 기관투자자 의무보유 확약 기간별 배정 현황

 

에이피알 공모주 기관투자자 의무보유 확약 기간별 배정 현황을 살펴보면 기관투자자에게 배정된 208,450주 가운데, 47.79%(99,614주)가 상장 후 의무보유 미확약 물량입니다.

 

의무보유 확약 내역을 살펴보면 15일 확약 물량이 1.66%(3,454주), 1개월 확약 물량이 17.06%(35,566주), 3개월 확약 물량이 19.86%(41,403주), 6개월 확약 물량이 13.63%(28,413주)로 나타납니다.

 

에이피알 주요 제품별 매출 현황

 

에이피알 주요 제품별 매출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매출의 약 82% 가량이 메디큐브, 메디큐브에이지알, 에이프릴스킨, 포맨트, 글램디바이오 등의 뷰티 제품에서 발생하고, 15% 가량이 패션 제품인 널디 브랜드에서 나옵니다.

 

에이피알 최대주주

 

에이피알 최대주주는 김병훈 대표이사 외 특수관계인 1인으로 이번 공모 후 34.2%(2,591,024주)의 지분율을 보유하게 됩니다.

 

에이피알 상장일, 최대 주가는 얼마?

 

에이피알 공모주 상장일 시초가는 공모가(250,000원)의 60~400% 사이에서 결정됩니다.

 

즉, 에이피알 상장일 시초가는 150,000 ~ 1,000,000원 사이에서 결정되고, 상장일 최대 주가는 1,000,000원까지 상승할 수 있습니다.

 

에이피알 공모주 상장일, 공모가 넘길 수 있을까

 

에이피알은 이번 상장 공모자금을 시설 자금과 운영 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에이피알은 수요예측과 일반 공모주 청약에서 흥행에 성공했고, 타 종목 대비 기관투자자에게 배정된 의무보유 미확약 물량도 적은 편이기 때문에 상장일 기대감만으로는 충분히 공모가를 넘어설 수 있는 여력이 있다고 평가 받고 있습니다.

<에이피알 AGE-R 에어, 출처 : 에이피알 홈페이지>

 

다만, 최근 신규상장주의 차익실현 주기가 빨라지고 있고, 전체적인 시장 상황이 나쁘거나 의무보유 미확약 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져나올 경우 고점 대비 주가가 하락할 우려도 분명 있는 만큼 상장일 접근은 유의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에이피알 공모주 청약 받으신 분들을 위해서라도 상장일 공모가를 넘어 강한 상승 나오길 바라며, 향후 상장 프리미엄이 제거되고, 차트 추세가 만들어진다면 기술적분석 등을 통해 에이피알에 대한 포스팅을 다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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