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주가 램시마SC 실적 확대 반등 기대해볼까

셀트리온 주가가 램시마 SC 독일 시장 점유율 확대 소식과 1분기 역대 최대 매출 달성 및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감 등에도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셀트리온은 어떤 기업이고, 램시마 SC 독일 시장 점유율 확대 소식과 1분기 역대 최대 매출 달성 및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감, 차트로 풀어 본 주가 전망까지 체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셀트리온(068270)은 어떤 기업?

<출처 : 셀트리온 홈페이지>

 

셀트리온은 생명공학기술 및 동물세포대량배양기술을 기반으로 항암제 등 각종 단백질 치료제(therapeutic proteins)를 개발, 생산하는 대한민국 대표적인 바이오 기업입니다.

 

아시아 최대인 140,000L 규모의 동물세포배양 단백질의약품 생산설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개발 일정과 수요 등을 고려하여 3공장을 신설할 예정입니다.

 

특히 세계 최초 개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램시마’는 2016년 미국 FDA로 부터 판매 승인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셀트리온 시가총액 + PER + PBR

 

셀트리온 시가총액은 5월 31일 종가 기준, 약 38조 2,342억원이고, PER은 46.87배(업종PER 60.21배), PBR은 2.16배 수준입니다.

 

셀트리온 램시마 SC 독일 시장 점유율 확대

<셀트리온 램시마, 출처 : 셀트리온 홈페이지>

 

지난 5월 7일,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셀트리온이 개발한 세계 유일의 인플릭시맙 피하주사(SC) 제형 치료제 램시마SC는 지난해 4분기 독일에서 39%의 점유율을 기록한 것으로 보도되었습니다.

 

현지 법인의 적극적인 직판 영업 활동에 출시 첫 해인 2020년 3%에 불과했던 시장점유율은 연평균 약10%p씩 성장을 이어간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셀트리온 유민혁 독일 법인장은 “현재 램시마SC에 대한 독일 내 평가는 2020년 출시 시점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높아진 상황으로, 인플릭시맙의 치료 효능과 자가투여의 편의성을 바탕으로 의사및 환자 모두 믿고 선택할 수 있는 자가면역질환 톱티어 치료제로 굳건히 자리매김했다”고 인터뷰하기도 했습니다.

 

셀트리온 1분기 역대 최대 매출 달성 및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감

 

셀트리온은 지난 5월 9일 장 마감 후 24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 연결기준 매출액 7,369.80억원(전년동기대비 +23.33%), 영업이익 154.37억원(전년동기대비 -91.53%), 순이익 207.68억원(전년동기대비 -87.57%), 별도기준 매출액 6,382.45억원(전년동기대비 +19.16%), 영업이익 287.85억원(전년동기대비 -84.48%), 순이익 609.33억원(전년동기대비 -64.55%)을 발표했습니다.

 

전년 대비 50% 이상 증가한 바이오시밀러 매출에 힘입어 사상 최대 분기 매출액을 달성했는데, 이와 관련하여 한 증권사는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함에 따라 영업실적 불확실성이 해소 되었다고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2024년 하반기부터 신제품 짐펜트라 미국 매출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3분기부터 짐펜트라 매출이 본격 증가함에 따라 영업이익도 대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목표 주가를 23만원에서 25만원으로 높였습니다.

 

셀트리온 주가 전망

 

셀트리온 주가 일봉차트를 체크해보면 상승 추세선을 따라 우상향하던 주가가 올해 첫 날, 고점을 시작으로 하락 파동을 그리면서 점차 저점을 낮추어가는 하락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 저점과 최근 저점을 연결한 추세선을 지난 목요일, 종가 기준으로 이탈하면서 불안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다행히 17만원 부근까지는 단기 매물대 지지라인이 남아 있고, 아래 240일 이동평균선 부근을 종가 기준으로 이탈하기 전까지는 이 위에서 반등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단기 추세선을 이탈했고, 하락 파동이 나오고 있지만 240일 이동평균선을 손절라인으로 설정해 놓고 대응한다면 분할로 접근해도 괜찮은 자리입니다.

 

다만, 손절라인 이탈 시에는 실망 매물과 함께 강한 변동성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손절라인 대응은 필수입니다.

 

셀트리온 주가 주봉차트상 올해 2월 추세선을 이탈한 이후 주가가 반등하다가 계속해서 240주 이동평균선 부근에서 저항을 받아 주가가 상승하지 못하는 모습이 있었습니다.

 

3주 연속 음봉으로 흑삼병 형태 캔들을 만들면서 추가 하락에 대한 우려가 남아 있는 자리이지만 다행히 아래로 중장기 매물대 지지라인이 어느 정도 버텨주고 있는 점은 긍정적입니다.

 

다만 매물대 지지라인이 있다고 주가 하락이 멈추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현 구간에서 접근한다면 반드시 분할로 접근이 필요하고, 조금 여유 있게 보는 분들도 주봉차트상 매물대 하단인 15만원 부근은 중장기 손절라인으로 설정해 대응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셀트리온은 램시마SC 독일 시장 점유율 확대 및 하반기 실적 성장성이 가시화된다면 지난해보다 좋은 실적을 기대해 볼 수 있기 때문에, 차트상 위험 구간을 이탈하는 조정이 아니라면 중장기적인 관점으로 보고 대응해야 하는 주식입니다.

 

최근 HLB 리보세라닙 FDA 승인 실패로 인해 바이오주의 투자심리가 전체적으로 좋지 못한 가운데, 과연 바이오 대장주인 셀트리온 주가가 바이오주의 반등 모멘텀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지속적으로 체크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함께 보면 도움되는 자료★★★

HLB 리보세라닙 FDA 수정, 그룹주 현황 - 주식 소개해주는 남자 주소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