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주가 유리기판 모멘텀 전고점 뚫을까

SKC 주가가 유리기판 관련주 모멘텀과 SK그룹주 영향으로 연일 우상향 하면서 전고점을 넘보고 있습니다.

SKC는 어떤 기업이고, 왜 유리기판 관련주로 부각되는지, 최근 이슈와 차트로 풀어 본 주가 전망은 어떠한지 등을 체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SKC(011790)는 어떤 기업?

<출처 : SKC 홈페이지>

 

SKC는 SK의 자회사로 리튬이온 2차전지 소재인 전지박(Copper Foil) 등 제품을 생산, 판매하는 2차전지 소재사업, PO 등을 생산, 판매하는 화학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반도체테스트용 실리콘러버소켓, CMP Pad 등을 생산, 판매하는 반도체 소재/부품 사업도 하고 있는데, 반도체소재사업부분은 반도체 IC와 IT 디바이스등을 테스트하는 반도체테스트소켓과 반도체테스트 장비에 사용되는 인터페이스 유닛, 커넥터 등을 생산, 판매하고 있습니다.

 

지난 유리기판 관련주 총정리(대장주는 누구?)포스팅에서도 안내해드렸듯이 SKC는 자회사 앱솔릭스가 미국 조지아주 커빙턴에 2억 4000만 달러(약 3200억 원)를 들여 2024년 유리 기판 공장을 완공할 예정이기 때문에 유리기판 관련주로 모멘텀도 형성하고 있습니다.

유리기판 관련주 총정리(대장주는 누구?)

SKC 시가총액 + PER + PBR

 

SKC 시가총액은 6월 14일 종가 기준, 약 7조 3,957억원이고, PER은 31.63배(업종PER 24.27배), PBR은 4.43배 수준입니다.

 

SKC 최태원 노소영 이혼, 재산 분할 이슈

 

최근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 소송 항소심 판결 이후 SKC 주가가 연이어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앞서 서울고법 가사2부는 전날 "원고(최 회장)가 피고(노 관장)에게 위자료 20억원, 재산 분할로 1조3천808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는데, 특히 최 회장의 SK㈜ 보유 주식을 '특유 재산'으로 인정해 분할 대상에서 제외했던 1심과 달리 2심에서는 SK 주식도 재산 분할 대상으로 인정했습니다.

 

주식이 재산 분할 대상이 될 경우 SK 경영권을 두고 지분 분쟁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에 SKC는 물론 SK 그룹주 전체가 영향을 받아 경영권 분쟁 가능성에 강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SKC의 최근 분기보고서를 보면 SK가 SKC 지분 40.06%를 보유하고 있는데, 최태원 회장은 SK 지분 17.73%를 보유한 대표자입니다.

 

SKC 주가 전망

 

SKC 주가 일봉차트를 체크해보면 지난 5월 중순부터 이어져오는 강한 추세선을 따라 주가가 우상향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지난 최근 이틀 연속 강한 장대 양봉을 만들어내면서 추세선과 괴리감이 생겼는데, 이런 종목은 추세선보다는 매물대 움직임을 체크해 대응하는 것이 더 나을 수 있습니다.

 

SKC 주가 일봉차트상 단기 매물대 하단은 현재 182,000원 부근으로 체크되는데, 이 부근 이탈 시 변동성이 강해질 수 있습니다.

 

이를 이탈한다고 무조건 주가 하락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 변동성이 강해질 우려가 있고, 하락 시 비교적 강한 주가 하락이 나올 경우 추세선 이탈까지도 우려되기 때문에 단기 대응하시는 분들은 이 부근 이탈 여부를 체크해 대응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SKC 주가 주봉차트상 지난주 장대 양봉과 함께 추세선의 기울기가 급격하게 상승 쪽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추세선의 기울기가 너무 가파르기 때문에, 이른 시일 내에 이 추세선을 이탈하는 모습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탈할 경우 일시적으로 강한 주가 조정이 나타날 우려가 있는 만큼 현 구간에서 섣불리 진입하기에는 그만큼 리스크가 따를 수 있습니다.

 

때문에 중장기적으로 대응하시는 분들도 일봉차트상 위험 구간 이탈 시에는 비중을 줄였다가 하락 조정 시 천천히 비중을 늘려 나가는 전략으로 대응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주봉차트상 지난 2021년 기록했던 고점인 208,000원 부근과 약 6.5% 정도 밖에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과연 SKC 주가가 이번 상승 추세를 타고 지난 2021년 고점을 넘어설 수 있을지, 아니면 단기 차익실현 매물과 함께 전고점을 돌파하지 못하고 강한 조정이 한 차례 발생할지 지속적으로 체크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