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메지온 주가가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의 주식 논란에 예전 유상증자 이력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메지온은 어떤 기업이고, 왜 구연경 주식 논란과 연관이 있는지, 차트로 풀어 본 주가 전망은 어떠한지 등을 체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메지온(140410)은 어떤 기업?
메지온은 동아제약에서 동아팜텍으로 분사하여 2013년 현 상호로 변경하였으며 신약후보 물질의 도입, 개발, 기술이전 사업을 영위 중인 C&D업체입니다.
동아에스티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의 성분 유데나필의 북미와 러시아, 멕시코 특허 보유로 마일스톤과 국내의료기기 부문 매출이 주 수익원입니다.
이 외에도 발기부전증 및 전립선비대증, 발기부전증과 전립선비대증의 동시적응증, 폰탄수술 치료제 등의 용도로 유데나필의 임상 3상 진행 중에 있습니다.
메지온 시가총액 + PBR
메지온 시가총액은 6월 14일 종가 기준, 약 1조 1,857억원이고, PBR은 19.71배 수준입니다.
메지온 구연경 LG복지재단 연관성은?
현재 언론에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가 미공개 정보로 주식을 대량 매입하여 거액의 수익을 거뒀다는 의혹과 관련하여 금감원이 조사를 착수했다고 보도되고 있습니다.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는 고(故) 구본무 LG그룹 선대 회장의 장녀로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금감원은 코스닥 상장사인 바이오 기업 A사의 기타비상무이사(등기임원)를 맡고 있는 B씨를 소환조사 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4월 A사는 BRV(블루런벤처스)캐피탈매니지먼트로부터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500억원을 조달했는데, 구 대표의 남편인 윤관씨는 BRV캐피탈매니지먼트의 최고투자책임자(CIO)를 맡고 있습니다.
이번에 조사를 받은 B씨는 벤처투자사 BRV코리아어드바이저스 부대표로, 지난해 BRV캐피탈매니지먼트가 A사에 투자를 단행한 후 올해 3월 주주총회를 통해 A사에 합류했습니다.
메지온은 지난해 4월 19일, Kayne Holdings L.P.와 Glamour Box Limited를 대상으로 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한 적이 있습니다.
또한 올해 3월 11일 주주총회소집결의의 이사선임 세부 내역을 보면 비알비 코리아어드바이저스 부대표가 신규 선임으로 나타나 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구 대표는 A사 주식 3만주를 개인적으로 취득 했는데, 매입 시점이 언제인지에 따라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취득했는지 의혹이 제기될 수 있는 상황이고 금감원도 이 부분에 주목해 우선 A사와 BRV캐피탈매니지먼트 사이의 연결고리인 B씨(사외이사)를 우선 소환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메지온 주가 전망
메지온 주가 일봉차트를 체크해보면 최근 3거래일 연속 음봉이 나오면서 흑삼병 형태 캔들이 만들어졌습니다.
추세선과 어느 정도 괴리감이 있어 하락 추세로 전환될 우려도 있지만 다행히 매물대 지지라인이 어느 정도 만들어져 있다는 점은 긍정적입니다.
다만, 이번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와의 연관성으로 인해 투자심리가 흔들릴 경우, 매물대 지지라인을 이탈할 가능성도 충분히 있기 때문에, 현 시점에서는 혹여나 모를 연관성에 진입은 신중해야 하는 종목입니다.
기술적으로는 아래 주봉차트상 매물대 하단인 37,500원 부근을 단기 손절라인으로 설정해 대응하는 방법과 이 부근 이탈 후 추가진입까지 고려한다면 일봉차트상 추세선이 위치한 37,000원 내지는 그 아래 단기 매물대 하단인 36,500원 부근을 단기 손절라인으로 설정해 대응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메지온 주가 주봉차트상 올초 강한 상승 이후 현재 3만원 후반대에서 4만원 초중반대까지 횡보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는데, 주봉차트상 추세선과 매물대 하단을 이탈할 경우 아래로 중장기 지지라인은 약해 변동성이 강해질 수 있습니다.
매물대 지지라인을 이탈한다고 하여 무조건 주가 하락이 나오는 것은 아니지만 이탈할 경우 변동성이 강해질 수 있고, 하락이 나올 경우 비교적 강한 주가 하락이 나올 우려가 커지는 만큼 기술적으로 이탈은 유의해야 하는 구간입니다.
아직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에 대해 혐의가 확정된 것도 아니고, 이로 인해 메지온 주가에 악영향이 나오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다만, 이슈가 있는 종목들은 단기간 리스크 관리에 집중해 대응하는 것이 현명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