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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1일은 하반기 IPO 대어주이자 게임 개발사 시프트업 상장일 입니다.
시프트업은 어떤 기업이고, 수요예측과 공모청약 경쟁률 등을 바탕으로 공모주 상장일, 공모가를 넘어설 수 있을지 종합적으로 체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시프트업(462870)은 어떤 기업?
시프트업은 게임 개발사로 2021년 크래프톤 IPO 이후 3년 만에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하는 게임주입니다.
모바일, PC, 콘솔 등 주요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되는 게임 개발 사업을 하고 있는데, 지난 2016년 첫 타이틀인 '데스티니 차일드' 출시에 이어, 2022년 '승리의 여신: 니케'와 올해 '스텔라 블레이드'를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며 국내 최고 수준의 게임 개발 능력을 인정 받은 기업입니다.
특시 시프트업 대표 게임인 '니케'는 3인칭 슈팅(TPS) 게임 요소와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의 요소를 서브컬처 장르와 통합한 게임으로, 높은 품질의 그래픽과 스토리라인, 정기적인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또한 '스텔라 블레이드'는 플레이스테이션5(PS5) 플랫폼을 통해 지난 4월 출시된 액션 어드벤처 게임으로 미국, 영국, 캐나다, 일본 등 8개국에서 판매량 1위를 기록하며 작품성을 인정 받고 있습니다.
시프트업 관련주는 있을까
시프트업 지분구조상 관련주는 없습니다.
시프트업은 상장 후 크래프톤, 네오위즈 등과 함께 게임 관련주 등으로 모멘텀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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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프트업 실적(재무제표)
시프트업 실적을 체크해보면 지난해 기준 약 1,68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1,110억원의 영업이익과 1,06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습니다.
시프트업은 2022년 매출액 약 661억원에서 2023년 약 1686억원으로 1년 만에 약 155%의 매출액 성장률을 기록 했습니다.
특히 시프트업 대표 게임 '니케'는 지난해 매출 1686억원을 달성했는데, 올해 4월까지 593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 모멘텀이 전망되고 있습니다.
'니케'의 월간 이용자 수, 과금 이용자수 비율, 과금사용자당 평균 매출 등 성장 지표도 모두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시프트업 공모와 공모가
시프트업은 이번 상장 공모로 총 725만주를 100% 신주모집으로 공모하고, 공모가는 60,000원으로 확정되었습니다.
시프트업 시가총액은 공모가 6만원 기준 약 3조 4,815억원 정도입니다.
시프트업 공모가 산정 과정이었던 수요예측 과정을 체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시프트업 수요예측 결과
시프트업은 지난 6월 3일부터 27일까지 2,164곳의 국내외 기관투자자가 참여한 수요예측에서 225.94대1의 수요예측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2,164곳 중 921곳이 시프트업 측이 제시한 공모가 밴드(47,000 ~ 60,000원) 상단 초과로 공모가를 적어냈고, 1,206곳이 공모가 밴드 상위 75% 초과 ~ 100% 이하를 적어냈을 정도로 수요예측은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결국 시프트업 공모가는 밴드 최상단인 60,000원으로 확정되었고, 7월 2일부터 3일까지 공모주 청약을 진행했습니다.
시프트업 공모 청약 경쟁률
시프트업은 이번 상장 공모주 725만주 가운데, 75%(5,437,500주)를 기관투자자에게, 25%(1,812,500주)를 일반투자자에게 최초 배정했고, 이대로 최종 배정 및 납입까지 완료되어 상장일을 앞두고 있습니다.
지난 7월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을 통해 진행된 일반 공모주 청약에서 341.24대1(비례 682대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청약 증거금이 18조 5,600억원 가량 몰렸을 만큼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 공모주 청약에서도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시프트업 기관투자자 의무보유 확약 기간별 배정 현황
시프트업 공모주 기관투자자 의무보유 확약 기간별 배정 현황을 살펴보면 기관투자자에게 배정된 5,437,500주 가운데, 53.15%인 2,889,965주가 상장 후 의무보유 미확약 물량입니다.
의무보유 확약 내역을 살펴보면 15일 확약 물량이 1.22%(66,190주), 1개월 확약 물량이 6.56%(356,565주), 3개월 확약 물량이 15.68%(852,377주), 6개월 확약 물량이 23.40%(1,272,403주)로 나타납니다.
시프트업 주요 제품별 매출 현황
시프트업 주요 제품별 매출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해 기준 약 97%의 매출이 '승리의 여신 : 니케'에서 매출이 발생하고, 올해 1분기도 비슷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시프트업 최대주주
시프트업 최대주주는 김형태 대표이사 외 특수관계인 8인으로 이번 공모 후 약 42.74%(24,801,000주)의 지분율을 보유하게 됩니다.
시프트업 상장일, 최대 주가는 얼마?
시프트업 공모주 상장일 시초가는 공모가(60,000원)의 60~400% 사이에서 결정됩니다.
즉, 시프트업 상장일 시초가는 36,000 ~ 240,000원 사이에서 결정되고, 상장일 최대 주가는 240,000원까지 상승할 수 있습니다.
시프트업 공모주 상장일, 공모가 넘길 수 있을까
시프트업은 이번 상장 공모자금을 기존 IP 강화와 현재 개발 중인 신규 프로젝트 '프로젝트 위치스' 개발에 투입해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마련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시프트업은 수요예측과 일반 공모주 청약에서 행흥에 성공했고, 하반기 IPO 대어주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남다릅니다.
흥행에 성공했기 때문에 기대감만으로는 시프트업 상장일 공모가를 넘길 가능성은 비교적 높아 보이지만 최근 신규상장주들의 흐름이 좋지 못하고, 차익실현 물량이 강하게 나올 경우 고점 대비 주가가 하락할 우려는 분명 있습니다.
최근 하스, 이노스페이스, 에이치브이엠, 에스오에스랩 등 신규상장주들의 흐름이 좋지 않은데, 과연 청약 증거금이 18조원 넘게 몰린 시프트업 상장일, 다시 신규상장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불타오를지 기대되고 있습니다.
시프트업 공모주 청약 받으신 분들을 위해서라도 상장일 공모가를 넘어 강한 상승 나오길 바라며, 향후 상장 프리미엄이 제거되고, 차트 추세가 만들어진다면 기술적분석 등을 통해 시프트업에 대한 포스팅을 다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