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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2일은 코어뱅킹 솔루션 기업 뱅크웨어글로벌 상장일 입니다.
뱅크웨어글로벌은 어떤 기업이고, 수요예측과 공모청약 경쟁률 등을 바탕으로 공모주 상장일, 공모가를 넘어설 수 있을지 종합적으로 체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뱅크웨어글로벌(199480)은 어떤 기업?
뱅크웨어글로벌은 코어뱅킹 솔루션 기업으로 여신과 수신, 외환 등 고객의 금융 거래를 수행하는 금융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기업입니다.
금융 공공기관, 상업은행, 저축은행, 카드사, 캐피탈사, 핀테크 등 100여 개 고객사가 뱅크웨어글로벌의 제품을 사용 중이고, 한국은행도 뱅크웨어글로벌의 코어 뱅킹 소프트웨어를 사용합니다.
또한 중국 알리바바의 인터넷 은행인 마이뱅크와 한국 케이뱅크, 대만 라인뱅크 등에도 패키지를 공급한 이력이 있기 때문에 향후 알리바바 관련주, 케이뱅크 관련주, 라인뱅크 관련주 등으로 테마군 모멘텀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뱅크웨어글로벌의 코어 뱅킹 시스템을 통해 일어나는 일일 거래 건수는 약 2억5천만 건으로, 지난해 기준 매출 715억원을 달성했으며 이중 연간 반복 매출(ARR·구독이나 계약을 통해 꾸준히 들어오는 매출)은 30%를 돌파하기도 했습니다.
뱅크웨어글로벌 관련주는 있을까
뱅크웨어글로벌 지분구조상 관련주는 '에스비아이 신성장지원 사모투자합자회사'를 통해 증권신고서 제출일 기준 지분 11.17%(956,367주)를 보유한 코스닥 상장사 SBI인베스트먼트(019550) 정도를 체크해 볼 수 있습니다.
뱅크웨어글로벌 실적(재무제표)
뱅크웨어글로벌 실적을 체크해보면 지난해 기준 약 11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지만 36억원의 영업손실과 38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고, 이러한 적자 기조는 올해 반기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뱅크웨어글로벌 측은 올해까지 적자가 지속되고 내년부터 흑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 수주 중단이나 시장 경쟁 심화 등 때문에 예측 불가능하고, 적자 폭이 커질 경우 완전자본잠식도 우려되는 만큼 실적 관련 리스크가 존재합니다.
매출액은 2021년 950억원에서 2022년과 2023년 729억원으로 줄었습니다.
2021년에는 영업이익 35억원을 냈지만, 2022년부터 적자를 지속하며 역성장하고 있는데, 이러한 부분이 수요예측 실패로 이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뱅크웨어글로벌 공모와 공모가
뱅크웨어글로벌은 이번 상장 공모로 총 140만주를 100% 신주모집으로 공모하고, 공모가는 16,000원으로 확정되었습니다.
뱅크웨어글로벌 공모가 산정 과정이었던 수요예측 과정을 체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뱅크웨어글로벌 수요예측 결과
뱅크웨어글로벌은 지난 7월 23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827곳의 국내외 기관투자자가 참여한 수요예측에서 155.74대1의 수요예측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827곳 중 176곳이 뱅크웨어글로벌 측이 제시한 공모가 밴드(16,000 ~ 19,000원) 하단 미만으로 공모가를 적어냈고, 234곳이 공모가 밴드 하위 75% 미만 ~ 100% 이상을 적어냈을 정도로 수요예측은 흥행에 실패했습니다.
결국 뱅크웨어글로벌 공모가는 밴드 최하단인 16,000원으로 확정되었고, 8월 1일부터 2일까지 공모주 청약을 진행했습니다.
뱅크웨어글로벌 공모 청약 경쟁률
뱅크웨어글로벌은 이번 상장 공모주 140만주 가운데, 75%(1,050,000주)를 기관투자자에게, 25%(350,000주)를 일반투자자에게 최초 배정했고, 이대로 최종 배정 및 납입까지 완료되어 상장일을 앞두고 있습니다.
지난 8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미래에셋증권을 통해 진행된 일반 공모주 청약에서 239.18대1(비례 478대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청약 증거금이 6,697억원 가량 몰렸는데, 최근 공모주에 비해 다소 흥행은 실패하며 수요예측과 일반 공모주 청약 모두 불안한 마감세를 보였습니다.
뱅크웨어글로벌 기관투자자 의무보유 확약 기간별 배정 현황
뱅크웨어글로벌 공모주 기관투자자 의무보유 확약 기간별 배정 현황을 살펴보면 기관투자자에게 배정된 105만주 가운데, 89.31%인 937,710주가 뱅크웨어글로벌 상장일 의무보유 미확약 물량입니다.
의무보유 확약 내역을 살펴보면 3개월 확약 물량이 8.18%(85,900주), 6개월 확약 물량이 2.51%(26,390주)로 나타납니다.
뱅크웨어글로벌 상장일 보호예수 미확약 물량이 많은 편이기 때문에 이는 상장일 주가 상승에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뱅크웨어글로벌 주요 제품별 매출 현황
뱅크웨어글로벌 주요 제품별 매출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해 기준 가장 많은 매출이 발생한 부분은 프로페셔널 서비스(PS)의 SWSI 부분으로 전체 매출액의 54.70%인 약 399억원 가량의 매출이 발생했습니다.
뒤이어 AMS에서도 전체 매출의 약 25.86%인 188억원 가량의 매출이 발생했습니다.
뱅크웨어글로벌 최대주주
뱅크웨어글로벌 최대주주는 이경조 대표이사 외 특수관계인 5인으로 이번 공모 후 31.97%(3,196,947주)의 지분율을 보유하게 됩니다.
뱅크웨어글로벌 상장일, 최대 주가는 얼마?
뱅크웨어글로벌 공모주 상장일 시초가는 공모가(16,000원)의 60~400% 사이에서 결정됩니다.
즉, 뱅크웨어글로벌 상장일 시초가는 9,600 ~ 64,000원 사이에서 결정되고, 상장일 최대 주가는 64,000원까지 상승할 수 있습니다.
뱅크웨어글로벌 공모주 상장일, 공모가 넘길 수 있을까
뱅크웨어글로벌은 이번 상장 공모 자금을 글로벌 사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영업과 마케팅, 연구 개발에 활용할 계획입니다.
뱅크웨어글로벌은 수요예측과 일반 공모주 청약에서 흥행이 다소 부진했지만 최근 신규상장주 패턴들을 보면 상장일 공모가를 넘길 가능성은 비교적 높다고 보여집니다.
다만, 전체적인 시장 분위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기관투자자에게 배정된 물량도 90% 가까이 상장일 나올 수 있는 물량이기 때문에, 이 물량이 일시적으로 쏟아질 경우 공모가를 이탈할 가능성도 큰 만큼 상장일 대응은 유의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뱅크웨어글로벌 공모주 청약 받으신 분들을 위해서라도 상장일 공모가를 넘어 강한 상승 나오길 바라며, 향후 상장 프리미엄이 제거되고, 차트 추세가 만들어진다면 기술적분석 등을 통해 뱅크웨어글로벌에 대한 포스팅을 다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