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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고 주가가 자율주행차 테마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최근엔 한동훈 관련주로 모멘텀도 받았었죠(관련 내용 아래 참고))
오비고는 어떤 기업이고, 왜 자율주행차 테마주로 부각되는지, 차트로 풀어 본 주가 전망은 어떠한지 등을 체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비고(352910)는 어떤 기업?
오비고는 스마트카 소프트웨어 플랫폼 개발 및 판매 업체로 지난 2021년 상장 당시 오비고 상장, 공모가 넘길까포스팅을 통해 소개해드린 적이 있습니다.
소프트웨어 솔루션 및 컨텐츠 서비스 사업의 두개의 축으로 자동차 차량제조사(OEM), 차량공급사 및 통신사를 고객으로 하는 B2B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스마트카 컨텐츠 서비스 사업은 시작단계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중심으로 지역별 서비스(음악, 날씨 등)를 오비고 소프트웨어 플랫폼 기반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오비고 시가총액 + PER + PBR
오비고 시가총액은 9월 23일 종가 기준, 약 869억원이고, PER은 208.48배, PBR은 2.02배 수준입니다.
오비고 자율주행차 테마주 부각 이유
오비고는 스마트카 소프트웨어 플랫폼 개발 업체로 자율주행 시대를 대비해 최적화된 플랫폼 서비스를 구축하고 있기 때문에 자율주행차와 관련성이 높습니다.
테슬라, 유튜브, 아마존 등의 글로벌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한 적이 있고, 테슬라는 자율주행차와 관련성이 높기 때문에 테슬라 관련주, 자율주행차 관련주로 주목 받고 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에서 만들어진 핵심 통신, 자동운전 시스템 관련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에 대한 미국 내 수입과 판매를 금지하는 규제를 신설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미국 상무부는 커넥티드 및 자율 차량에 사용되는 중국산 소프트웨어는 2027년식 차량부터, 하드웨어는 2029년 1월부터 금지할 계획으로, 30일 동안 공개적으로 관련 이해당사자들의 의견을 청취한 뒤 최종적으로 규정을 확정할 예정인데, 이 떄문에 오늘 오비고를 비롯하여 넥스트칩, 에스오에스랩, 라이콤, 칩스앤미디어 등 자율주행차 관련주가 시장에서 강한 변동성을 보였습니다.
한편, 오비고는 일전에 와이더플래닛(아티스트유나이티드) 관련주 총정리(feat. 이정재 한동훈)포스팅에서 와이더플래닛 관련주로 소개해드리면서 한동훈 관련주로 부각된 적이 있는데, 관련 모멘텀도 지속적으로 체크 할 필요가 있는 종목입니다.
오비고 주가 전망
오비고 주가 일봉차트를 체크해보면 이동평균선 역배열 하락 추세가 이어지다가 오늘 미국 정부가 2027년식부터 커넥티드 차량에 중국산 소프트웨어를 금지한다는 소식에 자율주행차 테마주로 부각되며 장대 양봉이 나타났습니다.
두달 가까이 하락을 오늘 하루 만에 만회하긴 했지만 현재 주가 위로 단기 매물 부담이 강하게 자리잡고 있어, 추가적으로 주가가 상승하기 위해서는 오늘보다 많은 거래량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비고를 단기 데이트레이딩 관점으로 본다면 단기 매물대 하단인 6,750원 부근을 손절라인으로 설정하고, 이탈 후 추가진입까지 고려한다면 그 아래 매물대 하단 정도를 손절라인으로 설정해 대응해도 큰 무리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반대로 주가가 상승할 경우 우선 7,130원 부근까지의 매물대 저항 돌파 후 이를 지지해주는지 체크 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비고 주가 주봉차트를 체크해보면 장기 하락 추세가 진행되고 있고, 현재 주가 위아래로 중장기 매물대 저항 및 지지라인은 약한 구간입니다.
지지 및 저항이 약하기 때문에 변동성이 강하게 나타날 수 있는 자리이고, 현재 주가와 저점과 차이가 14.48% 밖에 차이나지 않기 때문에 전저점을 손절라인으로 설정하되, 하락 시 천천히 모아간다는 생각으로 접근한다면 중장기 관점, 기술적 관점으로 나쁘지는 않은 자리입니다.
다만 오비고는 실적 리스크가 있는 기업입니다. 연속 적자로 인해 상장폐지가 되는 경우의 수는 사라졌지만 적자폭을 줄이던 실적 추세 흐름이 올해 반기까지 다시 적자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실적 관련 내용은 중장기 투자할 때 지속적으로 체크해야 할 부분입니다.
장기 하락과 맞물려 자율주행차 테마주가 다시 모멘텀을 받으면서 오비고 주가도 반등하고 있는데, 과연 이번 모멘텀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을지, 조정 시 전저점을 이탈하지 않는지 체크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