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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일은 드론 및 로봇 에듀테크 전문 기업 에이럭스 상장일 입니다.
에이럭스는 어떤 기업이고, 수요예측과 공모청약 경쟁률 등을 바탕으로 공모주 상장일, 공모가를 넘어설 수 있을지 종합적으로 체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에이럭스(475580)는 어떤 기업?
에이럭스는 드론 및 로봇 에듀테크 전문 기업으로 교육용 드론과 로봇을 전국 2500여개 교육 현장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7월부터 경량 드론 시장에 진출해 올해 상반기에만 드론 기기 누적 판매량 11만대를 넘기도 했습니다.
드론 비행 제어기술, 다양한 센서들을 융합해 정확한 포지셔닝을 추출하는 센서융합 기술, 동체 디자인 기술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경량 드론 분야의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글로벌시장 공급처를 확보하고, 통합관제, 비전 기술 개발을 통해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정찰, 국방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을 가진 회사입니다.
에이럭스 관련주는 있을까
에이럭스 지분구조상 관련주는 증권신고서 제출일 기준 지분 9.69%(1,132,525주)를 보유하고 있는 코스피 상장사 넷마블(251270)을 체크해 볼 수 있습니다.
에이럭스는 상장 후 드론 관련주, 로봇 관련주, 교육 관련주, 방산주 등으로 테마군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에이럭스 실적(재무제표)
에이럭스 실적을 체크해보면 지난해 기준 약 548억원의 매출과 50억원의 영업이익, 4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39억원, 22억원으로 집계되었는데, 2021년 이후 지속적인 매출 성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에이럭스 공모와 공모가
에이럭스는 이번 상장 공모로 총 150만주를 100% 신주모집으로 공모하고, 공모가는 16,000원으로 확정되었습니다.
에이럭스 공모가 산정 과정이었던 수요예측 과정을 체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에이럭스 수요예측 결과
에이럭스는 지난 10월 11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2,135곳의 국내외 기관투자자가 참여한 수요예측에서 973.12대1의 수요예측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2,135곳 중 1115곳이 에이럭스 측이 제시한 공모가 밴드(11,500 ~ 13,500원) 상단 130% 초과로 공모가를 적어냈고, 543곳이 공모가 밴드 상단 120% 초과 ~ 130% 미만, 366곳이 공모가 밴드 상단 110% 초과 ~ 120% 이하를 적어냈을 정도로 수요예측은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결국 에이럭스 공모가는 밴드 최상단을 넘어 16,000원으로 상향 확정되었고, 10월 23일부터 24일까지 공모주 청약을 진행했습니다.
에이럭스 공모 청약 경쟁률
에이럭스는 이번 상장 공모주 150만주 가운데, 75%(1,125,000주)를 기관투자자에게, 25%(375,000주)를 일반투자자에게 최초 배정했고, 이대로 최종 배정 및 납입까지 완료되어 상장일을 앞두고 있습니다.
지난 10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한국투자증권을 통해 진행된 일반 공모주 청약에서 539.86대1(비례 1,080대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청약 증거금이 약 1조 6,196억원 가량 모이면서 무난한 흥행세를 보였습니다.
에이럭스 기관투자자 의무보유 확약 기간별 배정 현황
에이럭스 공모주 기관투자자 의무보유 확약 기간별 배정 현황을 살펴보면 기관투자자에게 배정된 1,125,000주 가운데, 95.9%인 1,078,511주가 상장 후 의무보유 미확약 물량입니다.
의무보유 확약 내역을 살펴보면 6개월 확약 물량이 4.1%(46,489주)로 나타납니다.
기관투자자에게 배정된 물량 중 약 96% 가량이 의무보유 미확약 물량이기 때문에 에이럭스 상장일, 이 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질 경우 고점 대비 주가가 하락할 우려도 있는 만큼 상장일 접근은 유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에이럭스 주요 제품별 매출 현황
에이럭스 주요 제품별 매출 현황을 살펴보면 올해 상반기 기준, 로봇, 드론, 기타 등 제품 매출이 전체 매출의 37%(약 89억원)로 나타나고, 공공기관 발주용역, 교육운영 용역, 학원사업 등에서 전체 매출의 55%(약 131억원) 가량 매출이 발생합니다.
에이럭스 최대주주
에이럭스 최대주주는 이치헌 대표이사 외 특수관계인 7인으로 이번 공모 후 46.9%(6,214,315주)의 지분율을 보유하게 됩니다.
이 외에도 넷마블 주식회사가 8.6%(1,132,525주)의 지분율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에이럭스 상장일, 최대 주가는 얼마?
에이럭스 공모주 상장일 시초가는 공모가(16,000원)의 60~400% 사이에서 결정됩니다.
즉, 에이럭스 상장일 시초가는 9,600 ~ 64,000원 사이에서 결정되고, 상장일 최대 주가는 64,000원까지 상승할 수 있습니다.
에이럭스 공모주 상장일, 공모가 넘길 수 있을까
에이럭스는 이번 상장 공모자금을 기술력 조기 확보 및 신사업 확대를 위한 인수합병(M&A), 해외 판로 개척, 생산시설 확충 등을 위해 사용할 계획입니다.
에이럭스는 수요예측과 일반 공모주 청약에서 무난한 흥행세를 보였고, 로봇이나 드론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높은 사업군에 있는 만큼 기대감 만으로는 상장일 공모가를 넘길 가능성이 비교적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최근 신규상장주 중에서도 공모가를 이탈하는 종목들이 나오고 있고, 전체적인 시장 하락과 맞물려 기관 물량 중 96%에 달하는 의무보유 미확약 물량이 에이럭스 상장일 나올 경우 공모가를 이탈할 가능성도 존재하는 만큼 상장일 진입은 유의해 대응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에이럭스 공모주 청약 받으신 분들을 위해서라도 상장일 공모가를 넘어 강한 상승 나오길 바라며, 향후 상장 프리미엄이 제거되고, 차트 추세가 만들어진다면 기술적분석 등을 통해 에이럭스에 대한 포스팅을 다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