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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6일은 2차전지 공정 내 화재 및 대전 방지 전문기업 대진첨단소재 상장일 입니다.
대진첨단소재는 어떤 기업이고, 수요예측과 공모청약 경쟁률 등을 바탕으로 공모주 상장일, 공모가를 넘어설 수 있을지 종합적으로 체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대진첨단소재(393970)는 어떤 기업?
대진첨단소재는 2차전지 공정 내 화재 및 대전 방지 전문기업으로 2019년 설립된 이차전지 공정용 소재 기업입니다.
복합플라스틱소재 전문기업으로 독자적인 CNT 표면개질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진공, 압출, 사출의 3대 성형 공정의 수직계열화를 이루었고,주력 제품은 이차전지 공정용 소재인 대전방지 트레이, PET 이형필름 등을 주력 제품으로 하는 기업입니다.
최근 상장을 앞두고 대진첨단소재 필리핀법인이 다국적 기업 다이슨(Dyson)으로부터 대규모 수주를 받기도 했습니다.
대진첨단소재 관련주는 있을까
대진첨단소재 지분구조상 관련주는 코오롱 2020 소재부품장비 투자조합, 코오롱 2021 이노베이션 투자조합을 통해 각각 증권신고서 제출일 기준, 14.38%(1,683,684주), 6.38%(746,688주)을 간접 보유하고 있는 코스피 상장사 코오롱(002020) 정도를 체크해 볼 수 있습니다.
대진첨단소재는 상장 후 2차전지 관련주, 전기차 화재 방지 관련주, ESS 관련주, 탄소나노튜브(CNT) 관련주 등으로 테마군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대진첨단소재 필리핀 법인의 주요 고객사는 델(Dell), 모토로라(Motorola), 다이슨 등이기 때문에 향후 이들 기업과 이슈로 인해 테마성으로 움직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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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진첨단소재 실적(재무제표)
대진첨단소재 실적을 체크해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약 670억원의 매출과 42억원의 영업이익, 3.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히 2023년 연 매출액인 646억원을 3분기만에 초과 달성하면서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대진첨단소재 공모와 공모가
대진첨단소재는 이번 상장 공모로 총 300만주를 100% 신주모집으로 공모하고, 공모가는 9,000원으로 확정되었습니다.
대진첨단소재 공모가 산정 과정이었던 수요예측 과정을 체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대진첨단소재 수요예측 결과
대진첨단소재는 지난 2월 11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1,796곳의 국내외 기관투자자가 참여한 수요예측에서 576.65대1의 수요예측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1,796곳 중 1,542곳이 대진첨단소재 측이 제시한 공모가 밴드(10,900 ~ 13,000원) 하단 미만으로 공모가를 적어냈고, 129곳이 공모가 밴드 하단을 적어냈을 정도로 수요예측은 흥행에 실패했습니다.
결국 대진첨단소재 공모가는 밴드 최하단에도 미치지 못하는 9,000원으로 하향 확정되었고, 2월 20일부터 21일까지 공모주 청약을 진행했습니다.
대진첨단소재 공모 청약 경쟁률
대진첨단소재는 이번 상장 공모주 300만주 가운데, 75%(2,250,000주)를 기관투자자에게, 25%(750,000주)를 일반투자자에게 최초 배정했고, 이대로 최종 배정 및 납입까지 완료되어 상장일을 앞두고 있습니다.
지난 2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미래에셋증권, 신영증권을 통해 진행된 일반 공모주 청약에서 1,241.45대1(비례 2,483대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총 133,000건의 청약이 접수되었고, 청약 증거금이 4조 1,899억원 정도 모였을 만큼 일반 공모주 청약은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최종 공모가를 낮춘 데다, 최근 소형 공모주에 대한 투자 심리가 살아난 덕에 일반 청약에서는 수요예측과 다르게 투자자들이 관심도가 높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대진첨단소재 기관투자자 의무보유 확약 기간별 배정 현황
대진첨단소재 공모주 기관투자자 의무보유 확약 기간별 배정 현황을 살펴보면 기관투자자에게 배정된 2,250,000주 가운데, 88.3%인 1,987,200주가 보호예수 미확약 물량입니다.
의무보유 확약 내역을 살펴보면 15일 확약 물량이 0.2%(4,500주), 3개월 확약 물량이 10%(224,000주), 6개월 확약 물량이 1.5%(34,300주)로 나타납니다.
기관투자자에게 배정된 물량 중 88% 정도가 대진첨단소재 상장일 매도할 수 있는 보호예수 미확약 물량이기 때문에, 이는 대진첨단소재 상장일 주가 상승에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대진첨단소재 주요 제품별 매출 현황
대진첨단소재 주요 제품별 매출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전체 매출의 36.16%(약 242억원)가 이차전지 공정용 소재 활성화 공정 트레이 외 등 부분에서 발생했고, 24.7%(약 166억원)가 PET 이형필름 부분에서 발생했습니다.
또한 전체 매출의 6.49%(약 44억원)가 자동차 부품용 소재인 내장재, 안전플라스틱에서 발생했고, PACK, 페인팅 등의 자동차 부품용 소재 부분에서도 전체 매출의 8.66%(약 58억원)가 발생했습니다.
대진첨단소재 최대주주
대진첨단소재 최대주주는 유성준 대표이사 외 특수관계인 2인으로 이번 공모 후 26.43%(3,910,124주)의 지분율을 보유하게 됩니다.
이 외에도 코오롱 2020 소재부품장비 투자조합과 에스제이 이에스지 혁신성장펀드, 코오롱 2021 이노베이션 투자조합, 에스제이 퍼스트무버 벤처펀드 제2호가 각각 11.38%(1,683,684주), 6.76%(999,996주), 5.05%(746,688주), 4.08%(604,140주)의 지분율을 보유하게 됩니다.
대진첨단소재 상장일, 최대 주가는 얼마?
대진첨단소재 공모주 상장일 시초가는 공모가(9,000원)의 60~400% 사이에서 결정됩니다.
즉, 대진첨단소재 상장일 시초가는 5,400 ~ 36,000원 사이에서 결정되고, 상장일 최대 주가는 36,000원까지 상승할 수 있습니다.
대진첨단소재 공모주 상장일, 공모가 넘길 수 있을까
대진첨단소재는 이번 상장 공모자금을 시설자금과 운영자금, 채무상환자금 등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특히 2023년 8월 30일 대진첨단소재 USA(Daejin Advanced Materials USA INC.)의 100% 자회사로 대진첨단소재 솔루션즈 테네시 법인을 설립하였으며, 해당 법인은 내년 상반기 내에 잔여 공사대금을 투입하여 준공할 예정이고, 조지아 3공장 준공 및 CNT 도전재 사업 진출 등에 활용할 계획입니다.
대진첨단소재는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실패했지만 공모가를 낮추면서 일반 공모주 청약에서는 흥행에 성공했고, 기대감으로는 대진첨단소재 상장일 공모가를 넘길 가능성은 비교적 높아보입니다.
다만, 전체적인 시장 하락과 맞물려 기관투자자에게 배정된 물량 중 88% 정도가 대진첨단소재 상장일 매도될 수 있는 보호예수 미확약 물량이기 때문에, 이 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질 경우 고점 대비 주가 하락은 언제든 나올 수 있습니다.
대진첨단소재 공모주 청약 받으신 분들을 위해서라도 상장일 공모가를 넘어 강한 상승 나오길 바라며, 향후 상장 프리미엄이 제거되고, 차트 추세가 만들어진다면 기술적분석 등을 통해 대진첨단소재에 대한 포스팅을 다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