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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2일은 AI의료 기업 로킷헬스케어 상장일 입니다.
로킷헬스케어는 어떤 기업이고, 수요예측과 공모청약 경쟁률 등을 바탕으로 공모주 상장일, 공모가를 넘어설 수 있을지 종합적으로 체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로킷헬스케어(376900)는 어떤 기업?
로킷헬스케어는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와 의료용 3D 바이오 프린터를 활용한 초개인화 맞춤 장기재생 플랫폼 전문기업입니다.
AI를 접목시켜 환부를 자동으로 모델링하는 기술과 맞춤형 패치를 제작하는 의료용 3D(3차원) 바이오 프린터, 초개인화 바이오잉크 제작키트 등을 개발해 세계 최초로 장기재생플랫폼 상용화에 성공한 기업입니다.
만성질환 중 하나인 당뇨병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족부궤양 '당뇨발' 치료에 주목하는 등 피부재생분야에 진입했습니다.
로킷헬스케어는 16편의 논문과 국내외 165건의 특허 등록 및 출원을 통해 기술적 진입장벽을 구축하였고,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에서 두 평가 기관으로부터 모두 A등급을 획득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세계 최초로 AI기반 장기재생기술 상용화에 성공하면서 이에 따른 성과도 매출로 연결되고 있습니다.
설립 후 지금까지 여러 재무적투자자(FI)로부터 상환전환우선주(RCPS)와 전환우선주(CPS), 전환사채(CB)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 시리즈A부터 프리IPO 단계까지 약 500억원의 투자를 받기도 했습니다
로킷헬스케어 관련주는 있을까
로킷헬스케어 지분구조상 관련주는 없습니다.
로킷헬스케어는 상장 후 의료AI 관련주, 3D 바이오 프린터 관련주 등으로 테마군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로킷헬스케어 실적(재무제표)
로킷헬스케어 실적을 체크해보면 지난해 약 13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지만 56억원의 영업손실과 77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습니다.
로킷헬스케어는 완전자본잠식 상태로 자산보다 부채가 더 많은 구조인데, RCPS와 CB를 상장 이후 보통주로 전환하고 공모자금을 더해 자본잠식을 해소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로켓헬스케어는 자본잠식 규모를 2021년 1036억원에서 2023년 771억원으로 줄였고, 영업손실 규모 역시 자난해 55억원으로 점차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로킷헬스케어 오버행 이슈
로킷헬스케어는 주요 FI가 보유한 물량의 매각 제한 기간이 1개월이기 때문에 오버행(잠재적 매도 물량)에 대한 우려가 상장 전부터 제기되고 있습니다.
전체 주식의 36.31%는 상장 당일 거래할 수 있고, 1개월 뒤 유통 가능한 물량도 33.8%에 달합니다.
70% 이상이 상장 이후 한달 만에 시장에 풀리기 때문에 오버행 이슈가 있다는 점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로킷헬스케어 공모와 공모가
로킷헬스케어는 이번 상장 공모로 총 156만주를 100% 신주모집으로 공모하고, 공모가는 11,000원으로 확정되었습니다.
로킷헬스케어 공모가 산정 과정이었던 수요예측 과정을 체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로킷헬스케어 수요예측 결과
로킷헬스케어는 지난 4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1,104곳의 국내외 기관투자자가 참여한 수요예측에서 368.45대1의 수요예측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1104곳 중 352곳이 로킷헬스케어 측이 제시한 공모가 밴드(11,000 ~ 13,000원) 하단 이하로 공모가를 적어냈고, 442곳이 공모가 밴드 하단을 적어냈을 정도로 수요예측은 흥행에 실패했습니다.
결국 로킷헬스케어 공모가는 밴드 최하단인 11,000원으로 확정되었고, 4월 23일부터 24일까지 공모주 청약을 진행했습니다.
로킷헬스케어 공모 청약 경쟁률
로킷헬스케어는 이번 상장 공모주 156만주 가운데, 75%(1,170,000주)를 기관투자자에게, 25%(390,000주)를 일반투자자에게 최초 배정했고, 이대로 최종 배정 및 납입까지 완료되어 상장일을 앞두고 있습니다.
지난 4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SK증권, KB증권을 통해 진행된 일반 공모주 청약에서 80.44대1(비례 161대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SK증권이 33.81대1, KB증권이 97.67대1을 기록했고, 청약 증거금이 862억원 밖에 모이지 않아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 공모주 청약에서도 흥행에 실패했습니다.
로킷헬스케어 기관투자자 의무보유 확약 기간별 배정 현황
로킷헬스케어 공모주 기관투자자 의무보유 확약 기간별 배정 현황을 살펴보면 기관투자자에게 배정된 1,170,000주 가운데, 71.39%인 835,238주가 상장 후 보호예수 미확약 물량입니다.
의무보유 확약 내역을 살펴보면 1개월 확약 물량이 2.45%(26,681주), 3개월 확약 물량이 26.16%(306,081주)로 나타납니다.
기관투자자에게 배정된 물량 중 71% 이상이 로킷헬스케어 상장일 매도될 수 있는 보호예수 미확약 물량이기 때문에 이는 로킷헬스케어 상장일 주가 상승에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로킷헬스케어 주요 제품별 매출 현황
로킷헬스케어 주요 제품별 매출 현황을 살펴보면 2024년 기준, 장기재생플랫폼의 구성 제품으로 별도 개발한 일회성 의료기기 키트와 함께 의료 현장에서 의료진이 직접 조립과 분리하는 방법으로 손쉽게 사용 가능 한 의료용 3D 바이오프린터 매출 비중이 전체 매출의 25%(약 17억원)를 차지합니다.
또한 총 8가지 구성품으로 되어 있는데 3D바이오프린팅의 시술 과정 중 매번 사용해야 하는 주요 부품과 바이오잉크를 준비하고 3D바이오프린팅 하는데 사용되는 구성품인 일회용 의료기기 키트 매출이 전체 매출의 41%(약 28억원) 정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로킷헬스케어 최대주주
로킷헬스케어 최대주주는 유석환 대표이사 외 자사주를 포함한 특수관계인 6인으로 이번 공모 후 27.52%(3,891,824주)의 지분율을 보유하게 됩니다.
로킷헬스케어 상장일, 최대 주가는 얼마?
로킷헬스케어 공모주 상장일 시초가는 공모가(11,000원)의 60~400% 사이에서 결정됩니다.
즉, 로킷헬스케어 상장일 시초가는 6,600 ~ 44,000원 사이에서 결정되고, 상장일 최대 주가는 44,000원까지 상승할 수 있습니다.
로킷헬스케어 공모주 상장일, 공모가 넘길 수 있을까
로킷헬스케어는 이번 상장 공모자금을 운영자금과 기타 자금으로 활용할 예정입니다.
특히 ERP 및 보안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위해 총 10억원을 집행할 예정이며, 2025년과 2026년에 각각 5억원씩 사용할 예정으로 이는 솔루션 도입 및 안정기까지 2025년과 2026년에 걸쳐 현재 내부 운영중인 소프트웨어를 고도화하는 데 사용될 예정입니다.
로킷헬스케어는 수요예측과 일반 공모주 청약에서 흥행에 실패했고, 청약 증거금도 1,000억원 아래로 모이는 등 상장 전부터 투자자들의 기대심리가 비교적 낮습니다.
상장일 전체적인 시장 하락과 맞물려 71%에 달하는 기관투자자 보호예수 미확약 물량까지 한꺼번에 쏟아질 경우 로킷헬스케어 상장일 공모가를 이탈할 가능성도 분명 있기 때문에 상장일 진입은 숙고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로킷헬스케어 공모주 청약 받으신 분들을 위해서라도 상장일 공모가를 넘어 강한 상승 나오길 바라며, 향후 상장 프리미엄이 제거되고, 차트 추세가 만들어진다면 기술적분석 등을 통해 로킷헬스케어에 대한 포스팅을 다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