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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미세먼지 좋은날 VS 나쁜날 비교 사진

by 주소남 2018. 4. 4.

목차

    01

    우리나라는 WHO 가입국 중 미세먼지가 최악인 나라라고 합니다. 중국에서 날아오는 미세먼지 아니, 발암 물질을 포함한 먼지 때문에 우리나라는 하루가 멀다하고 미세먼지가 찾아오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미세먼지에 대한 심각성을 계속해서 포스팅하고 있고, 실제로도 미세먼지 대책을 촉구하는 사람의 한명으로 미세먼지에 대한 사진을 올리면 심각성을 모르시는 분들에게 심각성을 알릴 수 있을까 하여 이렇게 미세먼지 비교 사진을 올립니다.

     

    같은 스팟에서 찍은 사진으로 위의 사진은 미세먼지가 심한날 촬영했고, 아래 사진은 오늘 촬영한 사진입니다. 어제와 오늘 아침까지 비가와 미세먼지를 말끔히 씻어주었고, 운좋게 동풍까지 불면서 서쪽에서 미세먼지가 넘어오지 못해 오늘 오랜만에 청명한 하늘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저도 이 포스팅을 쓰고 밖으로 자전거를 타러 나갈 예정인데, 정말 이렇게 공기가 좋은 날은 기분까지 좋아지게 됩니다. 체감상 이렇게 공기가 맑은 날이 1년 365일 중 50일 정도 될 것 같습니다.

     

    보통 포털에서 미세먼지가 좋음으로 표시되어도 제가 사는 곳에서 이렇게 가시거리를 확인해보면 초미세먼지 때문에 뿌연 경우가 많습니다. 아주 심한 날이 아니면 저도 야외 활동을 하기는 하는데, 이렇게 관심이 많은 저도 워낙 오랫 동안 미세먼지에 노출되다보니 예전보다는 많이 무뎌진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미세먼지, 발암먼지는 암을 유발할 정도로 큰 치명상을 주는 사회적 문제이기 때문에 이렇게 심각성을 계속해서 포스팅 할 예정입니다.

     

     

     

    이 사진들 역시 미세먼지의 심각성을 보여주는 사진입니다. 둘 다 한 낮이고, 흐린날도 아니었는데도 불구하고 정말 재앙 수준으로 미세먼지가 가득했던 날인데 반해 오늘은 비와 동풍의 영향으로 멀리 있는 산의 벌거벗은 모습도 볼 수 있을 만큼 청명한 하루입니다.

     

     

    미세먼지 좋은날과 나쁜날의 극명한 차이를 보여주는 비교 사진이 이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첫번째 사진과 세번째 사진은 낮과 밤의 차이는 있지만 같은 뷰에서 찍은 사진이고, 저날 밤은 너무나도 극심한 미세먼지와 약간의 안개가 더해져 아래 사진에서 보이는 풍경들이 대부분 보이지 않습니다.

     

    일반적인 밤이라면 저 멀리 보이는 아파트의 불빛도 보이고, 오정대공원의 LED 불빛도 보이는 곳인데, 저날 밤은 정말이지 너무나 미세먼지가 심해 바로 보이는 도로의 자동차들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두번째 사진은 방금전 찍은 사진인데, 첫 사진과 비교하면 극명한 대비를 볼 수 있습니다. 완전한 어둠이 내리지는 않은 시점에 찍은 사진이라 그럴수도 있지만 어둠이 더 내린다고 해도 이렇게 공기가 좋은 날은 가시거리가 상당합니다.

     

    사진에 빨갛게 표시해 놓은 것은 UFO라고 착각하실 것 같아... 비행기 입니다. 집 주변이 공항이기 때문에 비행기 날아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사진으로 보니 UFO 처럼 보이기도 하는군요.

     

    어찌 되었든 미세먼지가 나쁜 날은 약간의 안개가 끼기도 했지만 미세먼지 수치 측정 결과 300이 넘어가는 날이었고, 사진을 찍는 날, 계속해서 기침과 비염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미세먼지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포스팅 할 예정이고, 이런 심각성 있는 사진들을 보고 각자의 건강 관리 유의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부디 현실성에 맞는 미세먼지 정책이 하루 빨리 나오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