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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미세먼지 비교사진 좋은날과 나쁜날(Feat. 롯데백화점 중동점 옥상공원)

by 주소남 2018. 5. 19.

목차

     

    개인적으로 미세먼지에 대해 굉장히 관심이 높습니다. 미세먼지는 담배와 같이 아니, 담배보다 더 알아차리기 힘들 정도로 우리를 힘들게 합니다.

     

    담배는 처음 피는 사람이 피게 되면 기침이 나고, 매캐함에 속이 메스껍지만, 미세먼지는 당장 몸에 나타나는 반응이 상대적으로 담배보다는 덜합니다. 조금 면역력이 낮은 사람들은 미세먼지가 심한 날 야외 활동을 하게 되면 눈이 뻑뻑함을 느끼고 비염이 오는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합니다.

     

    위의 사진은 미세먼지 좋은날과 나쁜날의

    미세먼지 비교사진

    입니다. 사진 촬영 장소는 롯데백화점 중동점 옥상공원이고 촬영 날짜는 미세먼지 나쁜 날은 2018년 3월 24일 오후, 미세먼지 좋은 날은 2018년 5월 18일 오후입니다.



     

     

    롯데백화점 중동점은 집에서 가깝기도 하고, 맛집도 많아 즐겨 찾는 곳입니다. 일전에 포스팅 한 가성비 좋은 고기집도 있고, 그 외에도 돈까스, 파스타, 한식뷔페 등 많은 술집과 식사를 할 수 있는 맛집이 많기 때문에 자주 가는 곳이기도 합니다.

     

     

     

    미세먼지 좋은날

    과 나쁜날 비교 사진을 찍기 위해, 이곳에 갈 때, 사진으로 남겨두었고, 마침 어제 비온 뒤 개인날이었기 때문에 공기가 굉장히 깨끗해, 미세먼지 좋은날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사실, 비가 오기도 했고, 중국에서 부는 서풍이 아닌 북풍이 불었기 때문인 것도 큽니다.

     

     

     

    롯데백화점 중동점 10층에는 맛집이 많습니다. 본우리반상이라는 한식집도 있고, 한식뷔페 더차림수도 있으며, 베이징, 사월에쭈꾸미전골, 신포, 하나돈까스, 스시하이, 삼백집, 미스테이크, 군산오징어 뿐만 아니라 카페인 엔제리너스도 위치해 있습니다.

     

    보통 가족 외식 장소로 이용자들이 많으며, 가족 외식을 하고 어린 아이들이 있다면 옥상공원에 올라와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거나 커플끼리 커피를 한잔 마셔도 좋은 곳입니다.



     

    물론, 미세먼지가 없는 날에 가야합니다. 이제부터 롯데백화점 중동점 옥상공원에서 찍은 사진들을 본격적으로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런식으로 테이블이 있고, 비오는 날 비를 막아주는 테이블도 아래 사진과 같이 있습니다. 아래 울타리처럼 된 나무 울타리는 구멍이 뚤려 있는 상태이고, 그 위로 사람키 높이 정도 이상까지 유리벽으로 막혀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아이들이 뛰어놀아도 위험하지 않은 곳입니다.

    미세먼지 나쁜날

    찍은 사진이다보니 굉장히 우중충합니다.

     

     

     

    이건 어제 찍은 사진으로, 딱봐도 시야가 탁 트여있습니다. 미세먼지가 좋은 날, 이곳에서 커피한잔 하는 것도 뷰가 꽤 좋을 것 같습니다.

     

     

    전체적인 롯데백화점 중동점 옥상공원 모습은 이정도로 보여드리기로 하고...

     

     

    롯데백화점 옥상공원에 있는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캐릭터인데 이름은 모르겠네요... 미세먼지 나쁜날 찍은 모습이라 그런지 캐릭터도 굉장히 우울해 보입니다.

     

     

    미세먼지 좋은 어제 가서 찍은 사진인데, 솔직히 캐릭터 표정이 변한건 없지만 기분탓인지 캐릭터도 미세먼지가 좋아 기분이 좋아보입니다.

     

     

    반대쪽 하늘 모습도 너무 맑고 예뻐 이렇게 사진을 찍어 보았습니다. 제가 갔을 때 식당가에 사람이 막 올시간이어서 그런지 사람이 전혀 없었습니다. 한적한 뷰를 즐기기에 괜찮은 곳입니다.

     

     

     

    사진을 딱 보아도 미세먼지 좋은날과 좋지 않은날 육안으로 구분되십니까? 보통 미세먼지는 저층에 살고 있는 분들 보다는 고층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더 민감합니다. 그 이유는 이렇게 시각적으로 눈에 차이나는 것을 늘 느끼기 때문입니다.

     

    저도 13층에 거주하고 비교적 미세먼지가 심한 지역에 살고 있어 미세먼지에 대해 민감한 편인데, 이렇게 좋은날만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 굉장히 큽니다.



     

    위의 미세먼지 나쁜 사진과 아래 사진을 비교해 보세요.

     

     

    제가 사진 용량을 많이 줄여 놓은 상태에서 올리다보니 해상도가 줄어 미세먼지가 깨끗한 날에도 조금 흐릿하게 보이지만 뒤에 산의 윤곽이 보일 정도로 시야가 탁 트였습니다. 하지만 위에 미세먼지 나쁜 날에는 흔적을 찾을 수 없을 뿐더러 우측에 보이는 선명한 산도 흐릿하게 보였습니다.

     

     

    같은 뷰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왼쪽은 미세먼지가 좋지 않은 3월 24일에 찍은 사진이고 오른쪽 사진은 5월 18일 찍은 사진입니다. 공기가 나쁘고, 깨끗한 날은 기분 자체가 다르죠.

     

     

    상대적으로 미세먼지가 좋은 날은 기분이 좋아 연신 셔터를 눌러대며 탁트인 시야 사진을 많이 찍었습니다. 이번주 주말 미세먼지가 좋다고 하는데, 저는 내일 강원도에 다녀올 일이 있어, 이곳보다 더 공기가 좋은 곳을 방문하게 됩니다.

     

    미세먼지가 계절을 가리지 않고 찾아오는 만큼 이에 대한 스트레스도 상당한데, 이렇게 맑은 공기가 또 언제 나쁜 공기로 바뀔지 좋으면서도 걱정이 됩니다.



     

    모두들 이렇게 공기가 좋은 주말은 외부로 나가셔서 활동하시기를 바라면서 본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미세먼지 비교 사진은 상업적 목적이 아니라면 출처를 밝히시고 캡쳐해 가셔도 좋습니다. 미세먼지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서 본 포스팅을 공유하는 것도 환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