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식 Tip

좋은 주식 종목 선택하는 방법

by 주소남 2017. 10. 20.

목차

    이번 포스팅에서는 좋은 주식 종목을 선택하는 방법에 대해서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전에 같은 종목이라도 대응하기 마련 분할 매매의 중요성 이라는 포스팅에서도 언급했지만 주식에 정답은 없습니다.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지금 제가 작성하는 이 포스팅도 정답은 아닙니다. 제가 직접 겪고 공부하여 제 스타일에 맞춘 방법으로 제 방식이 맞지 않는 분들도 상당수 계실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좋은 주식 종목 선정하는 방법을 포스팅하고 이 다음 포스팅에서는 실제 제 경험담과 종목을 예로 들어 더 재미있게 풀어낸 포스팅을 작성할 예정이니 좋은 주식 종목 선정하는 방법 실전편도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주식은 종목을 선택하는 것부터 대응하는 것까지 개개인마다 대응 방법과 결과가 모두 달라야 하는 것이 맞습니다.

     

    나의 얼굴 생김새와 목소리 그리고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의 얼굴 생김새와 목소리가 제각각 다르듯이 주식도 개개인마다 같은 종목이라 할지라도 누군가는 수익권, 누군가는 손실권에서 종목을 바라보며 "나와 궁합이 맞는 종목이군", "이 종목은 내가 들어갈 때마다 이러는군" 이라는 생각을 가질 수 있습니다.



     

    때문에 글의 서두에서 말씀드리지만 제 글이 무조건 적인 정답은 아니며 글을 끝까지 읽고 본인만의 스타일로 재창조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니 글을 읽기 전 미리 당부 말씀 드리겠습니다.

     

    "내가 들어가는 종목은 왜 그 때가 항상 최고점일까?", "왜 내가 사는 종목은 맨날 떨어지기만 하지?" 라는 생각을 가지고 계시는 분들이 많을겁니다. 실제로 저도 주식을 처음 할 때는 많이 느껴본 감정이고 이는 실력이 없는 현재에서 분할 매매를 통해 어느 정도 극복은 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분할매매한다고 하여도 밑빠진 독에 물붓는 다는 말을 실감하는 분들이 주식을 하는 분들 중에는 많습니다.

     

    분할 매매 중요성을 알고 아무리 분할 매매하여 평단가를 낮추고는 있지만 몇달, 몇년씩 손실권에서 허덕이는 분들도 분명 존재합니다. 답은 종목 선택을 잘못 했다는데 있습니다.

     

    우리나라 상장 주식수는 대략 2,100개 회사로 상장된 기업이 많다보니 어느 곳에 투자를 해야 할지 종목 선택부터 난해하기 마련입니다. 보통은 주식을 처음하시는 분들은 중대형주 위주로 종목을 선택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중대형주는 보통 중장기적으로 투자하기에는 괜찮지만 주식을 처음 하시는 분들은 이러한 마인드 없이 "망하지 않는 기업이니까", "상장폐지 되지 않는 기업이니까", "그동안 많이 떨어졌는데 얼마나 더 떨어지겠어?" 하는 생각으로 중대형주에 입성하게 됩니다.

     

     

     

    보통 주변에 주식을 처음 하는 분들이 이러한 생각을 많이 가지고 있으며 실제로 이러한 분들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SK텔레콤, 카카오, 셀트리온, LG전자 등등 중대형주 위주의 종목들을 보고 그 중에서 접근합니다.

     

    이러한 종목들은 상승추세에 있을 때는 비교적 오랜 시간 동안 추세를 유지하며 좋은 수익을 줄 수 있지만 반대인 상황에서는 조정이 길게 오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잘못 접근한다면 실패후 "다시는 주식을 하지 않는다" 라는 생각으로 일찌감치 주식판을 떠나는 개미들도 많습니다.



     

    초보자들이 진입하기 쉽고 비교적 잘 알려진 기업이기 때문에 나쁘지 않은 선택이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면 나와 같은 개미들이 많기 때문에 이를 역이용하는 공매도세력의 타겟이 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이러한 대형주들은 공매도들이 계속해서 판치기 때문에 원하는 수익율을 얻지 못하고 빠르게 정리해 버리는 것이 초보 개미들의 특징입니다. 서론이 너무 길었습니다. 제가 주식 종목을 선정하는 방법을 기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주식 종목을 선정하는 방법은 우선 기업 매출과 영업이익이 꾸준히 늘어나고 부채 비율이 높지 않으며 유보율이 높은 종목입니다.

     

     

     

    보통은 중대형주에서 많이 나타나는 특징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중대형주보다 코스닥 중소형주를 선호하며 코스닥 중소형중에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꾸준히 늘어나고 부채 비율이 높지 않은 기업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우리는 보통 생필품이나 일상 생활을 하면서 소비를 하게 되는데, 1~2천원 아끼려고 여러 인터넷 쇼핑 사이트에서 최저가를 검색하며 오랜 시간 서핑을 하고 직접 매장에서는 발품을 팔며 가성비를 따져 소비하곤합니다.

     

    하지만 정작 백만원 넘는 주식 투자를 할 때는 특별한 이슈에 가려 기업의 매출과 영업이익에 신경쓰지 않고 덜컥 매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단타 대응을 할 때는 이러한 종목도 편입할 줄 아는 센스가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중장기적으로 좋은 종목을 선택할 때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꾸준히 늘어나는 좋은 기업이어야 합니다.



     

    주가는 실적에 기반을 두고 있고 미래 성장성을 보고 주가가 정해지게 되어 있습니다.

     

    때문에 좋은 주식 종목을 선택하기에 앞서서 첫번째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꾸준히 늘어나는 기업 그리고 앞으로도 업황이 밝은 기업을 선택해야 중장기적으로 접근시 실적에 대한 압박으로 비이성적인 행동을 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주식 선정시 재무제표는 반드시 체크하고 매매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생필품을 살 때는 1~2천원이 아까워 발품을 파는데, 심지어 적어도 백만원 이상을 투자할 기업의 재무제표를 확인하지 않고 매매하는 것은 굉장히 어리석은 행동입니다.

     

    물론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늘어난다고하여 무조건 좋은 기업은 아닙니다. 실제로 주식 시장에서는 이러한 종목 보다는 계속해서 적자를 이어나가다가 흑자로 전환되는 기업 혹은 적자가 심해 개미들이 쉽게 발들일 수 없는 종목에서 대박이 터지곤 합니다.

     

    물론 단기간에 말입니다. 하루에도 2~30%씩 주가가 움직이는 종목들은 대부분 실적이 좋지 않은 기업들이 많습니다.(물론 그렇지 않은 기업들을 골라내기 위해 이 포스팅을 쓰고 있습니다.)

     

    부채비율은 대차대조표의 부채총액을 자기자본으로 나눈 비율로 부채총액/자기자본 으로 계산할 수 있습니다. 보통은 재무제표에 백분율로 표시되기 때문에 실제로 계산할 필요는 없으며 퍼센테이지만 확인하여 100%를 넘지 않는 기업이 좋습니다.

     

     

     

    부채비율이 100%를 넘지 않는다면 기업 청산 가치로 부채는 커버가 되기 때문에 크게 문제 되지는 않으나 부채 비율이 100%를 넘어간다면 커버가 되지 않는다는 뜻이기 때문에 좋지 못한 기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100%를 조금 넘어가거나 개인적으로는 150% 정도 까지는 괜찮다고 봅니다. 하지만 조금 더 안정적으로 보자면 100% 이하에 있는 종목들이 안정적인 종목들입니다.




     

    유보율이란 영업활동에서 생긴 이익인 이익잉여금과 자본 거래 등 영업 활동이 아닌 특수 거래에서 생긴 이익인 자본잉여금을 합한 금액을 납입 자본금으로 나눈 비율로 사내 유보율, 내부 유보율로도 불립니다.

     

    기업이 동원할 수 있는 자금량을 측정하는 지표로 쓰이며 이 비율이 1000% 이상 높은 것이 좋습니다. 이 비율이 높을 수록 새로운 곳에 투자하거나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이 커지고 자금이 원활하게 돌 수 있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물론 일시적으로 부동산이나 주식을 처분해 유보율이 높아보이는 경우도 있으니 이는 유의해야 합니다.

     

     

     

    유보율이 높을 수록 가장 좋은 점 중에 하나는 무상증자 가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무상증자는 주식 대금을 받지 않고 기존의 보유자에게 주식을 나누어 주는 것으로 무상증자 소식으로 인해 주가가 강하게 상승하는 원동력이 되기도 합니다.

     

    때문에 부채비율이 낮고 유보율이 높은 기업(일시적으로 높아지는 기업은 제외)을 선택한다면 중장기적인 종목 선택시 비교적 안정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좋은 주식 종목을 선정하는 두번째 방법은 계절적 특수성이 있는 혹은, 테마군에 분류되어 테마성 시세가 나오는 종목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그런 이유 때문에 제가 '테마주 총정리' 카테고리를 만들어 테마주나 관련주들을 분류해 놓는 것이 이러한 이유 때문입니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좋은 기업이라 할지라도 테마성이 없는 기업 혹은 모멘텀이 없는 기업에 투자한다면 굉장히 지루할 수 있습니다.

     

    상승장에서는 주가가 꾸준히 소폭씩 올라 재미있겠지만 반대로 하락장에서는 찔끔찔끔 내려오며 언제 회복할지 기약할 수 없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더 크게 받는 경향이 있습니다.

     

     

     

    다만 테마성이 있고 어느 섹터에 분류되어 있어 그 섹터에 속해 시세를 받는 기업이라면 하락하더라도 비교적 주가 회복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중장기적인 접근으로 볼 때 테마성 시세는 가지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테마성 시세를 받을 수 있는 것은 많습니다. 특히 계절적으로 되풀이되는 테마군들이 몇몇 있습니다.



     

    지금은 일상화가 되어버렸지만 봄과 가을철 황사로 인해 황사 관련주들(ex 크린앤사이언스, 나노, 케이엠 등)이 봄과 가을이 다가오기 전 시세가 나오며, 겨울에 주로 발생하는 조류독감과 구제역 등으로 인해 동물 관련 백신주들 (ex 이-글벳, 제일바이오, 파루 등)이 상승하며 삼성전자나 LG전자에서 신규 스마트폰 발매되기 전부터 관련 부품주들의 주가가 테마성으로 강하게 오릅니다.

     

    세가지 정도 테마를 이야기했지만 이 외에도 테마는 굉장히 무궁무진합니다. 최근에는 4차산업과 관련된 테마나 조기 대선에 따른 정치인 테마주, 곧 다가올 평창동계올림픽에 관련된 종목들 등의 테마가 인기가 있었습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좋으면서 이러한 테마성을 한가지 가지고 있어야 주가 상승시 탄력성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이러한 종목들은 중대형주 보다는 중소형주에서 강하게 나타나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삼성전자, LG전자와 같은 대형주보다는 중소형주를 선호합니다.

     

     

     

    좋은 주식 종목을 선정하는 번째 방법은 차트 기법인데, 이 방법은 추후 포스팅을 통해 더 자세하게 포스팅을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간략하게 말하자면 위의 세번째 내용까지 일치하는 종목이라도 높은 가격대에 매입한다면 높은 수익율을 보는데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최대한 차트상 저점 징후로 보이는 곳에서 분할로 접근하여 최대한 싸게 매수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과도하게 주가가 올라간 것 보다는 일시적으로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한 종목들을 위주로 실적에 이상이 없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스스로 저점이라고 판단할지라도 그 부분이 저점이 아닐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반드시 분할로 접근하여 차트상 리스크를 줄여가면서 매매해야합니다.

     

    이 부분까지 여기서 길게 기술하게되면 포스팅이 상당히 길어질 수 있기 때문에 추후 따로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주식 종목을 선정하는 마지막 방법은 기업 대표의 마인드와 사업 방향을 보는 것입니다. 불과 몇달 지나지 않은 사건으로 상장사 기업들 회장님의 갑질 논란이 있었습니다.

     

     

     

    미스터피자 대표는 가맹점 점주 대상으로 갑질을 일삼아 왔고 검찰 조사에서 자금 횡령 등으로 구속기소되면서 기업 주식의 매매거래정지가 최근까지 이어져오고 있습니다.

     

    상장폐지가 1년 유예되어 아직 상장폐지가 결정된 것은 아니지만 이런 대표의 나쁜 마인드는 기업의 존폐 위기까지 몰고 가는 아주 중요한 사안입니다.

     

    대부분의 기업 대표들은 좋은 분들이 많지만 간혹 미스터피자 대표와 같은 분이 오너로 있는 기업이라면 투자를 유의해야합니다.



     

    실제로 이번 가맹점주 피해가 있기 몇해 전에도 미스터피자 대표는 경비원 폭행 등 전과가 있던 분이었기 때문에 기업의 대표가 누구인지 어떤 인물인지 파악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와는 정반대의 사례도 있습니다. 이는 대표의 마인드와 사업 방향까지 함게 본 사례입니다. 실제 제가 투자했던 위닉스의 이야기인데 이는 좋은 주식 종목 선정하는 방법 실전편에서 조금 더 자세히 다루도록 할 계획입니다.

     

     

    간단히 말해보자면 2013년 많은 비로 인해 제습기가 주력 상품이었던 위닉스는 2014년도에는 물량이 없어서 팔지 못하는 것을 예방하고자 2013년 겨울부터 많은 물량을 찍어내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2014년도부터 마른 장마가 시작되어 제습기 회사 위닉스는 재고자산이 쌓이게되고 이는 고스란히 적자로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실적이 좋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에도 제가 종목들 들고 있었던 이유는 이미 이러한 이유로 인해 급락이 나온 후 매입을 시작했고, 대표의 마인드와 사업 방향이 마음에 들었기 때문입니다.



     

    당시 윤철민 위닉스 대표는 2015년에는 비가 많이 올 것이라는 바램을 나타내는 것보다 다른쪽으로 사업 방향을 돌리기로 했습니다. 제습기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았지만 이 때부터 서서히 공기청정기 시장을 공략한겁니다.

     

    실제로 2014년 이후 지난해까지 마른 장마로 여름에 비가 오지 않아 제습기 매출은 큰 타격을 받았습니다.

     

    다만 그 때부터 공기청정기 시장으로 눈을 돌려 중국 오우린 그룹과 합작하여 중국 공기청정기 시장을 공략했고 이는 실적과 무관하게 공기청정기 테마군과 당시 중국 기업과 엮이면 주가가 강하게 상승하던 시절이었기 때문에 주가가 두배 이상 뛴 적이 있습니다.

     


     

    사업이 되지 않을 때 문제점을 파악하지 못하고 끌고 나간다면 위닉스라는 기업은 지금까지 적자기조를 유지하고 있었을 겁니다.



     

    하지만 위닉스는 2015년 재고 자산으로 적자를 기록한 이후 2016년부터 다시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올해는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다시 모두 흑자로 돌아서며 지난해에 비해 실적이 상당히 좋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그 당시 두배 넘는 수익을 보고 정리했지만 이후에도 계속해서 지켜보게 되는 기업이며 이런 기업 대표의 좋은 마인드와 확실한 행동으로 인해 아직까지도 위닉스에 대한 이미지는 개인적으로 높게 평가하는 기업입니다.

     

    이렇게 좋은 주식 종목을 선정하는 방법을 포스팅해 보았습니다. 글이 길지만 최대한 간략하게 써본 것으로 중간 중간 언급한 부분에 대해서는 추후 다시 심층적으로 포스팅을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다시 한번 말씀 드리지만 제 방법이 정답은 아니며 이를 읽고 본인의 스타일로 적용하여 활용하시어 좋은 종목 선택하시기를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