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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정보

인천전자랜드의 새로운 외국인 선수 머피 할로웨이&기디포츠

by 주소남 2018. 8. 4.

목차

    2018-2019 프로농구 인천전자랜드의 새로운 외국인 선수가 확정되었습니다. 이미 많은 썰과 몇 몇 매체에서 농구인들은 알게 모르게 소문이 있어왔는데, 공식적으로 보도가 나오면서 올해 전자랜드의 새 식구가 정해졌습니다.

     

    올해 외국인선수 계약은 지난시즌과 다르게 자유계약으로 바뀌었지만, 장신과 단신으로 나뉘어 장신은 200cm 이하의 선수, 단신은 186cm 이하의 선수로 선발해야된다는 웃지못할 신장제한이 있었기 때문에 자유 아닌 자유계약이라는 오명이 있었습니다.

     

    이 때문에 지난 시즌 인천 전자랜드에서 뛰었던 브랜든 브라운이 지난시즌 보수에 비해 지나치게 높은 몸값을 요구했다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이고, 이 때문에 부담을 느낀 전자랜드는 브랜든 브라운과의 재계약을 포기하고 머피 할로웨이(Murphey Holloway)와 기디 포츠(Giddy Potts) 선수를 선발했습니다.

     

    머피 할로웨이는 198cm의 신장에 110kg의 다부진 몸을 가지고 있는, 전형적인 인사이드 플레이어라고 합니다.

     

    그의 플레이 영상을 보았는데, 2m 아래의 선수들 중 인사이드 플레이를 하는 몇 안되는 선수로, 전자랜드의 오랜 숙원인 정통센터를 봐줄 수 있는 선수인 것 같아 전자랜드 팬으로 기대감이 큽니다.



     

    Mississippi & Suth Carolina 대학을 졸업하고 이스라엘 1부리그와 필리핀 리그 등에서 활약한 그는 뛰어난 하드웨어와 긴 윙스펜, 강한 힘과 운동신경 등으로 골밑을 든든히 지켜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약점은 슛팅 정확도라고 하는데, 전자랜드에는 외곽슛을 담당해 줄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픽엔롤이나 어시스트 능력도 갖춘 그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머피할로웨이는 재미있게도 발표가 나기 전, 본인이 인스타그램에 전자랜드 유니폼을 올리면서 어느 정도 농구인들 사이에 돌던 계약설이 거의 굳어지는 듯 했습니다.

     

    더 나아가 우리나라 팬 중 한명이 브랜든 브라운의 인스타그램에 "다음 시즌에 전자랜드로 컴백하니?" 라고 물어보자, 브랜든 브라운은 "나는 가지 못하지만 머피 할로웨이가 간다" 라고 국내 기자들보다 이들이 먼저 소식을 전하는 재미있는 장면도 벌어졌습니다.

     

    브랜든 브라운은 아직 발표가 나오지 않았지만 지방 구단으로 갈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우리팀이었을 때는 든든했지만 상대팀으로 브랜든 브라운을 어떻게 막을지, 머피 할로웨이가 밀리지 않고 잘 버텨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인천전자랜드 단신 외국인선수로 오게되는 기디 포츠(Giddy Potts)185cm의 신장에 100kg의 몸으로 다소 다부진 체격을 보유하고 있는 가드입니다.

     

    몸이 탄탄하기 때문에 인사이드 및 4번 수비까지 가능하다고는 하지만 개인적으로, 이 선수의 플레이 영상을 본 결과 지난 시즌 SK 나이츠의 화이트 선수와 같은 롤을 부여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기디 포츠 선수는 탄탄한 몸과 함께 높은 외곽슛 정확도를 보유한 선수입니다. 플레이 영상을 보았을 때, 우리팀에 굉장히 어울리겠다고 생각을 했는데, 실제로 오게된다니 굉장히 마음에 듭니다.

     

    지디포츠 선수는 Middle Tennessee State 대학을 올해 졸업한 23살의 어린 나이로, 주 포지션은 2번 포지션 입니다.



     

    개인적으로 머피 할로웨이 선수 보다 더 기대되는 선수인데, 우리팀 2번이 돌파가 약하다는 단점을 메워주면서 높은 3점 성공률로 전자랜드 팬들을 기쁘게 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서서히 각 팀의 외국인 선수들이 확정되는 분위기 입니다. 2m 이하의 선수를 선발해야하기 때문에 신장측정 등 웃지 못할 상황이 벌어지고 있지만 어느덧 개막까지 불과 두달 정도 남겨둔 상황에서 개인적으로 울산 모비스와 전주KCC 등의 선수 구성이 무서워지고 있습니다.

     

    울산 모비스는 귀화한 라건아(라틀리프)를 비롯하여 섀년 쇼터와 D.J 존슨 그리고 이대성, 양동근, 함지훈, 이종현 등 국내 정상급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어 라인업이 지난 시즌에 비해 크게 강해졌습니다.

     

    전주 KCC도 눈여겨 볼 팀 중 하나입니다. 국내 최장신 센터 하승진을 비롯하여 브랜든 브라운과 NBA 리거 마퀴스 티그도 계약이 유력하다고 해 외국인 선수 구성이 좋은 팀 중 하나입니다.

     

    여기에 국가대표 2번 이정현과 13kg 벌크업을 한 송교창과 노련미를 더한 전태풍까지, 네임벨류는 어느 팀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기 때문에 전주KCC도 올 시즌 대권에 도전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