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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정보

음식물쓰레기 버리는법(Feat. 동물을 생각해요)

by 주소남 2018. 7. 17.

목차

     

    요즘 같이 무더위가 심한날에는 집에서 에어컨을 틀고 배달음식을 시켜 먹으면서 여가시간을 보내는 것이 가장 큰 행복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럴 때 일수록, 각 가정에서는 음식물쓰레기가 많이 발생되는데,

    음식물쓰레기 버리는법

    이 따로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십니까?

     

     

    음식물쓰레기는 재활용 처리장으로 이동하여 음식물쓰레기의 약 95% 정도가 사료나 비료로 재탄생하게 된다고 합니다.

     

    비료나 사료로 재탄생한다면 가축이 먹거나, 토양에 양분으로 들어간다는 이야기인데, 그렇다면 어떤 음식물을 가려서 배출해야할까요?



     

     

    우선 쉽게 생각하면, 동물의 뼈나 달걀 껍데기와 같은 것들은 음식물 쓰레기가 아닙니다.

     

    즉, 동물이 먹지 못할 것들은 음식물 쓰레기가 아닙니다. 동물을 생각하면 조금 이해가 쉬울 것 같습니다.

     

    사람이 먹을 수 없는 음식물은 동물도 먹을 수 없습니다.

     

    음식물은 재활용 처리장으로 이동되어 분쇄와 가공을 거치게 되는데 특히, 치킨의 뼈, 돼지뼈, 소뼈, 달걀 껍질 등은 분쇄 기기 고장의 주요 원인이라고 합니다.

     

    즉, 각 가정에서 무심코 버리는 뼈들이 이러한 기기를 망가트리면, 그만큼 재활용 비용이 커질 수 있다는 이야기 입니다.

     



     

    이 사진은 저희 아파트에서 음식물쓰레기봉투가 아닌 일반 종량제봉투에 버려야 할 것들을 정리한 표입니다. 채소 중에서는 쪽파, 대파등의 뿌리 그리고 배추, 열무 등 채소시래기류는 일반 종량제봉투에 버려야 한다고 합니다. 김장철과 같은 경우에는 무료로 한시적으로 무료로 수거해가기도 합니다.

     

    이 외에도 고추씨, 고추대, 양파, 마늘, 옥수수, 생강의 껍질 그리고 옥수수대 등이 음식물쓰레기로 버리면 안되는 것들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과일류를 볼까요? 호두, 밤, 땅콩, 도토리, 코코넛, 파인애플 등의 딱딱한 것은 위에서 이야기했듯이 분쇄기기의 고장을 일으키기 때문에 일반종량제봉투에 버려야 합니다.

     

    또한 복숭아, 살구, 감 등의 핵과류의 씨나 수박껍질도 일반종량제봉투에 버려야 합니다. 수박껍질은 조금 생소하네요. 여태 음식물쓰레기로 분류해 버렸는데 조심해야겠습니다.

     

    이 외에도 위에서 언급했듯이 동물의 뼈나 생선뼈, 복어내장, 게, 가재갑각류의 껍데기나 조개, 소라, 전복, 꼬막, 멍게, 굴 등 패류 껍데기도 음식물 쓰레기가 아닌 일반 종량제 봉투에 분류해 버려야 한다고 합니다.

     

    또한 알껍질이나 각종 차류의 찌꺼기, 한약재 찌꺼기 등 역시 음식물쓰레기가 아닌 종량제봉투에 담아 버려야합니다.



     

    음식물쓰레기로 버려서는 안될 것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비닐입니다.

     

    비닐이 섞여있다면, 분류 작업에서도 비용이 많이 들고, 작은 비닐과 같이 분류되지 못한 비닐은 분쇄기에서 분쇄되어, 가축의 사료로 이용되고, 그러한 성분을 먹은 가축은 다시 인간의 먹이가 되면서 악순환을 일으킨다고 합니다.

     

    저희 집에서는 이렇게 음식물쓰레기통을 구매하여, 이곳에 일정량의 음식물이 모이면, 선불충전된 음식물쓰레기 카드를 들고 나가 음식물쓰레기 자동 기계에 넣고 무게 만큼 카드에서 금액이 차감되는 방식입니다.

     

    이렇게 모인 음식물쓰레기 중 95% 가량이 재활용되며, 이 재활용된 음식물 쓰레기가 다시 우리에게 돌아온다고하니 음식물쓰레기 버리는 방법을 다시 한번 숙지해서 버릴 것과 버리지 말아야 할 것을 잘 구분해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