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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정보

라건아 귀화 이란전 하메드 하다디 맞대결 승자는

by 주소남 2018. 8. 30.

목차

    우리나라 농구 대표팀은 오늘 저녁 6시에 하메드 하다디가 버티고 있는 이란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5대5 농구 준결승전을 치룹니다.

     

    우리나라는 조던 클락슨이 버티는 필리핀을 91대 82로 꺾으며, 준결승에 진출했는데, 귀화한 라건아(라틀리프)의 활약이 두드러졌습니다.

     

    라건아는 필리핀과의 8강전 경기에서 풀타임을 뛰면서 30득점 15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클락슨(25점 8리바운드)과 비교해도 밀리지 않는 경기력으로 우리나라의 준결승 진출을 이끌었습니다.



     

     

    라건아는 삼성썬더스에서 최근 3년 정도 선수생활을 했고, 이전에도 KBL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국내 장수 용병으로, 올해 귀화에 성공해 태극마크를 달고 현재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오세근과 이종현, 김종규 등의 부상으로 사실상 우리나라 센터진이 붕괴되었는데, 귀화한 라건아의 존재감 덕분에 NBA리거 조던 클락슨이 버티고 있는 필리핀에게도 승리하면서 메달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그저께 포스팅 한 2018/08/28 - [유용한정보] - 2018 아시안게임 농구 금메달로 인한 수혜팀을 확인해보면 알 수 있듯이, 축구와 마찬가지로 금메달을 따게 된다면 병역혜택을 받는 선수들이 있어, 이번 농구대표팀의 메달 색깔은 초미의 관심사 입니다.



     

    예전만큼 농구 인기가 좋지는 않지만

    라건아 귀화

    로 인해 단숨에 아시안게임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전력으로 현재 준결승까지 진출해 있는 우리 대한민국은 늘 우리 발목을 잡았던 이란의 하메드 하다디를 막아야 결승에 진출할 수 있습니다.

     

     

    라건아는 199cm의 신장에 탄탄한 체격과 뛸 수 있는 빅맨으로 218cm의 하메드 하다디와 호각지세를 이룰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메드 하다디

    는 이란 대표팀 공격의 핵으로 NBA 출신 센터입니다. 올해 우리나라 나이로 34살의 하메드 하다디는 현재 중국 칭다오 더블스타 소속으로 우리나라와의 대결에서 늘 위협적인 존재였습니다.

     

     

     

    하메드 하다디는 2008년부터 2013년까지 NBA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피닉스 선스 등에서 뛰며 평균 2.2점, 2.5리바운드를 기록했는데, 2007년과 2009년 그리고 2013년 FIBA 아시아 선수권대회에서 이란의 우승을 이끈 핵심 인물입니다.



     

    우리나라 센터의 핵심인 라건아 선수와 이란의 하메드 하다디의 프로필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우선 신장은 위에서 이야기했듯이 하메드 하다디가 19cm 가량 큽니다. 우리나라 하승진 선수와 비슷한 체격의 하다디는 늘 우리에게는 큰 압박이 되었고, 실제로 만날 때마다 우리나라를 괴롭히는 선수로 큰 존재감을 보여줍니다.

     

    이란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만난적이 있는데, 당시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79대 77로 승리한 것을 직관한 적이 있는데, 그 때의 기억을 되살려 우리나라 선수들이 잘 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오늘 대한민국 이란 농구 경기에서 가장 주목하는 것은 라건아와 하메드 하다디의 맞대결입니다. 서로 맞대결은 처음으로, 개인적으로 라건아의 기동력으로 하메드 하다디를 무너트렸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라건아는 공수 코트 밸런스가 좋고, 달릴 수 있는 빅맨으로 하다디보다 4살 어린 나이로 기량이 절정에 달해 있습니다.

     

    지치지 않는 체력과 흑인 특유의 탄력 등으로 인해 코트 밸런스를 빠르게 가져간다면 스피드가 단점인 하다디를 무너트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최대한 코트 밸런스를 빠르게 가져가면서 상대적으로 노쇠한 하메드 하다디를 체력적으로 괴롭혀야 합니다.

     

    또한 이승현 선수와 강상재 선수 등과 함께 하메드 하다디와 골밑에서 적극적인 몸싸움으로 그의 체력을 빨리 떨어트려야하고, 라건아가 하다디를 자유투라인 밖으로 끌어내어 하다디가 없는 골밑을 우리나라 포워드진이 공략해주어야 승산이 있습니다.

     

    하메드 하다디는 아직 아시안게임에서는 금메달을 따보지 못했고, 이는 아시안게임 첫 출전인 라건아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나라와 이란의 승자는 아마도 NBA리거 저우치가 버티고 있는 중국과 대결이 남아 있어, 금메달을 단정지을 수 없지만 오늘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적어도 은메달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라건아 VS 하다디의 멋진 승부 주목해보아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