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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4일 오늘, 5G 관련주로 테마를 탈 수 있는 신규상장 주식 머큐리(100590)가 코스닥 시장에 상륙합니다.
머큐리는 유무선 공유기(AP) 및 광케이블 제조업체로, 상장 이후 5G, 10기가 인터넷 시대를 기회삼아 글로벌 IoT(사물인터넷) 통신 디바이스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는 기업입니다.
2000년 설립한 머큐리는 AP, 광케이블, 교환/위성장비 등을 개발하여 생산, 판매하는 기업으로 국내 3대 통신사업자인 KT와 SKB, LGU+를 대상으로 가정 내 단말장비 공급을 합니다.
3사 모두에게 장비를 공급하는 업체로는 머큐리가 국내 유일 기업으로, 광케이블은 직접 생산해 주요 통신사업자에게 제품을 공급 중일 뿐만 아니라 유럽이나 아프리카 등의 지역에 수출도 하고 있습니다.
또한 향후 신규 사업으로 망 분리 장치인 위즈박스(Wizbox), 클라우드 영상보안 관제 시스템(VSaaS)을 개발하고 리눅스 기반의 보급형 인공지능(AI) 스피커를 포함하여 각종 융합 장비를 출시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머큐리는 지난 달 29일과 30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했는데, 경쟁률이 749.57대 1로 굉장히 높게 나왔고, 공모가도 사측이 희망한 밴드 5,200 ~ 6,100원의 최상단인 6,100원으로
머큐리 공모가
도 확정되었습니다.
뒤이어 벌어진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도 930.3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면서 오늘 코스닥 시장에 함께 신규상장하는 전진바이오팜(전진바이오팜 상장, 공모가 넘어서는 모습 보일까)과 조금 대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전진바이오팜은 애초에 공모가를 크게 낮춘 상태에서 상장을 하는 경우이고, 머큐리는 공모가 희망 밴드 최상단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상장된 이후 주가 흐름은 얼마든지 유동적일 수 있습니다.
머큐리의 주요 제품을 살펴보면 유무선공유기(AP)와 FTTH ONT, UTP 통합모뎀, VoIP 게이트웨이, IoT 게이트웨이, TDXAGW, 위성통신장비, 소형교환기(DCS), 광케이블 등이 있습니다.
이제 주요 제품의 매출 비중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올해 3분기를 비롯하여 그동안 매출 현황을 살펴보아도 AP와 ONT외의 단말 사업에서 매출의 대부분이 발생하고, 케이블이나 TDXAGW 등의 기타 사업에서 발생되는 매출 비중은 약 30%가 채 되지 않습니다.
즉, 주력 사업은 단말 사업이며, 유무선공유기(AP)의 매출 비중이 상당히 높은 걸 알 수 있습니다.
머큐리의 포괄손익계산서를 들여다보면 올해 3분기 기준 매출액은 약 1,026억원으로 전년동기 약 909억원에 비해 증가한 모습을 볼 수 있으며, 2015년부터 2017년까지 매해 매출액은 증가추세를 보였습니다.
영업이익도 전년동기대비 2배 가량 늘어난 모습을 3분기까지 보여주고 있으며, 2015년 적자 이후 매해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하면서 최근에는 폭발적 성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영향 때문에 투자자들의 관심도가 높고, 현재 시장에서도 5G 관련 테마를 주목하고 있기 때문에 상장 이후 공모가는 쉽게 넘길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물론, 상장 첫 날 변동성이 굉장히 강하기 때문에 무리하게 진입하기보다는 머큐리 공모를 받으신 분들의 물량이 나오는지 체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향후 머큐리가 어느 정도 상장 프리미엄이 제거되고, 차트가 만들어진다면 기술적분석과 함께 다시 한번 포스팅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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