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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상장 기업 알리미

전진바이오팜 상장, 공모가 넘어서는 모습 보일까

by 주소남 2018. 12. 14.

목차

    오늘, 코스닥 시장에 유해생물 퇴치제 제조 기업인 전진바이오팜(110020)이 신규상장합니다.

     

    전진바이오팜은 천연 유래소재로 이루어진 라이브러리를 구축하고 이를 활용하여 유해생물에 의한 피해를 예방하고 방지하는 피해감소제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라이브러리를 이용하여 해충 퇴치에 효과적인 소재로 방충 방향제까지 개발하였고, 현재는 연어에 기생하여 큰 피해를 주는 외부 기생충인 Sea Lice 퇴치에 효과적인 소재를 가발하여 상용화를 앞두고 있기도 합니다.

     

     

    전진바이오팜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경쟁률에서 14.6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사측이 희망한 공모가 밴드인 15,000 ~ 17,000원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10,0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고, 뒤이어 벌어진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도 24.80 대 1의 비교적 낮은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그나마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은 공모가를 크게 낮춰 놓은 상태에서 공모를 했기 때문에 기관투자자의 수요예측 경쟁률 보다는 올라간 것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전진바이오팜의 주요 제품 매출을 살펴보면, 올해 3분기 기준 매출액 비중이 가장 큰 제품은 방충방향제 제품 드레스퍼퓸(29.9%) 입니다.

     

    그 뒤를 그 외의 기타 방충방향제(24.0%)와 유해동물 피해감소제인 포유류피해감소제(23.7%)가 뒤를 잇고 있습니다.

     

     

    전진바이오팜의 올해 3분기포괄손익계산서를 확인해 보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지난해 약 21.6억원에서 올해 3분기 12.4억원으로 크게 줄어들었으며, 누적 영업손실도 지난해 3분기 약 -11.2억원에서 올해 3분기 약 -16.1억원으로 적자 폭이 늘어났습니다.



     

    전진바이오팜 공모가

    가 낮게 잡혀있기 때문에 상장 이후 어떤 흐름을 보일지는 모르겠지만, 바이오 기업 특성상 실적이 좋지는 않으니 중장기적으로 투자하시는 분들은 이러한 실적 관련 부분도 계속해서 체크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전진바이오팜 최대주주는 이태훈 대표이사로 공모 후 약 10.56%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파인밸류자산운용(주)가 249,999주를, 2014성장사다리-IMM벤처펀드가 224,284주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과연 전진바이오팜이 오늘 상장해서 낮게 책정된 공모가를 넘어 강한 상승세를 보일 수 있을지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추후 전진바이오팜이 어느 정도 상장 프리미엄이 제거되고, 차트가 만들어진다면 기술적분석과 함께 다시 한번 포스팅하는 자리를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