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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상장 기업 알리미

12월 13일 신규상장 주식 뉴트리, 첫날 공모가 넘지 못하다

by 주소남 2018. 12. 13.

목차

    안녕하십니까 주식 소개해주는 남자 주소남입니다. 오늘 코스닥 시장에 이너뷰티 전문 기업 뉴트리(270870)가 신규상장했습니다.

     

    앞선 12월 신규상장 주식 총정리(Feat. 이노메트리 외)포스팅에서 잠시 언급한바 있는 종목으로, 독자적인 연구개발을 통하여 식약처 인증을 받은 핵심소재를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B2B 사업에서 B2C 사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에버콜라겐', '판도라다이어트' 등이 회사의 주요 제품이고, 각각 100억원대 이상의 매출을 내고 있는 상품들이며, 2015년 214억원에서 올해 3분기까지 누적매출 약 695억원 가량을 기록해 약 3배 이상의 매출 성장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뉴트리는 지난달 말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에서 28.7대 1의 낮은 경쟁률을 기록했고, 공모가 역시 사측이 희망한 14,500 ~ 17,000원의 밴드 최하단 가격인 14,500원으로 결정되었습니다.

     

    아쉽게도 상장 첫 날, 시가는 공모가를 크게 하회하는 13,050원으로 시작했고, 종가 역시 공모가에 조금 미치지 못하는 13,900원에 마감되었습니다.

     

    장중 공모가를 넘어서는 강한 상승이 나오기는 했지만 윗꼬리를 남긴 채 하락하면서 상장 첫 날 공모가를 넘어서지 못했습니다.



     

    뉴트리는 기존 주주들이 자발적 보호예수에 동참하면서 주가 끌어올리기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뉴트리 상장 주식수 기준 총 903만 2224주 중 이번 공모주를 제외한 기존주주들의 8.15% 정도의 지분은 원래 보호예수 의무가 없는 벤처캐피탈(VC) 관련 지분인데, 이 지분을 자발적 보호예수 하면서 모두 638만 8884주(70.73%)가 보호예수로 설정되었습니다.

     

     

    뉴트리 공모 이후 최대주주 현황을 살펴보면 김도언 최대주주가 23.25%의 지분율을 가지고 있고, 처와 처남이 각각 13.07%, 11.46%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흔히 드라마에서 보는 가족 간의 경영권 다툼만 아니라면, 이 셋의 지분율이 50% 가까운 수치를 보이기 때문에 경영권은 안정되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주)지에스홈쇼핑도 뉴트리 지분을 약 6.15% 가량 보유하고 있고, 오늘 올라온 '주식 등의 대량보유상황보고서(일반)'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 역시 522,043주(5.78%)를 보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뉴트리는 중국 내 홈쇼핑 전문 영업 벤더 계약을 통하여 홈쇼핑 및 기타 채널에 본격적으로 입점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상장 후에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하여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뉴트리 주요매출 현황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앞서 이야기했듯이 에버콜라겐 등의 제품 매출 비중이 매해 가장 높게 잡히며, 올해 3분기 기준으로는 약 41.28%의 매출 비중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천수애 뉴피니션 등의 제품도 2017년부터 매출이 잡히기 시작했는데, 올해 3분기까지 총 매출의 약 25.65%를 차지할 만큼 비중이 커졌습니다.

     

    홈쇼핑이 주 판매경로이지만 17년 시작한 텔레마케팅 판매채널과 자사몰 등 자체 유통망의 성공적인 론칭을 바탕으로 편중되었던 매출 비중을 개선해나가고 있는 것은 긍정적입니다.

     

    비록 상장 첫 날, 종가기준으로 공모가를 넘어서지 못했지만 향후에는 공모가를 넘어서는 큰 상승이 나와주었으면 합니다.

     

    향후 뉴트리가 어느 정도 차트가 만들어지고, 추세가 잡힌다면 다시 한번 기술적분석을 통해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