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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이 되니 신규상장 종목 중 유난히 스팩주가 많이 보입니다. 오늘 코스닥 시장에 대신증권이 주간하는 대신밸런스스팩6호(307750)가 신규상장합니다.
앞선 포스팅들에서 이야기했다시피 주식 종목명에 '~스팩'이 들어간 주식들은 대부분 스팩주라고 이야기 한 적이 있는데, 오늘 코스닥 시장에 신규상장하는 대신밸런스스팩6호도 스팩주로, 상장 이후 기업인수합병을 목적으로 하는 페이퍼컴퍼니 성격의 회사입니다.
12월달 들어서 교보스팩8호와 에스케이에이씨피씨스팩4호, 골든브릿지이안스팩5호를 비롯하여 오늘 대신밸런스스팩6호가 신규상장하고, 앞으로도 한국스팩8호와 삼성머스트스팩3호, 미래에셋대우스팩2호, 신영스팩4호, 엔에이치스팩13호, 키움스팩5호 등이 연내 신규상장 예정 주식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대신밸런스스팩6호는 지난 10월 25일 수성자산운용(주)에서 엔브이씨파트너스(주)로 최대주주가 변경되어 있고, 공모금의 90% 가량을 예치시켜 놓고, 나머지 금액으로 인수합병 대상 회사를 찾는 노력을 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약 3년간 인수합병 대상 회사를 찾지 못해 상장폐지 되더라도 향후 어느 정도 비중은 주식 가치 청산 후 되돌려 받을 수 있습니다.
현재 합병과 관련된 사항이 존재하지 않고, 앞으로 인수합병 대상 회사를 찾을텐데, 어떠한 업종의 회사를 인수합병할지에 대한 계획은 따로 밝히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스팩주 신규상장 주식을 설명할 때, 계속해서 이야기 하는 것 같은데, 스팩주가 예전만큼 인기가 좋지는 않습니다.
지난해 초 코스닥 신규상장 조건을 완화하면서 기업들이 스팩주를 통한 우회상장 보다는 직상장을 노리는 기업들이 많기 때문에, 스팩주들은 줄줄이 상장폐지 되는 경우도 예전보다는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스팩주를 통해 증시에 입성하려는 회사들도 있기 때문에, 기업 인수합병에 관심있는 분들은 대신밸런스스팩6호도 있다는 정도로만 체크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신규상장하는 스팩주들을 체크해 보았는데, 다른 신규상장 주식에 비해 상장 첫날 움직임이 크지 않고, 상장 이후에도 공모가 2000원 안팎에서 거래되기 때문에 무리하게 상장날 진입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스팩주 특성상 인수합병 대상이 정해진 이후 주가 변동이 강해지며, 이따금씩 스팩주 테마로 인해 주가가 움직이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 잘 체크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