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소개해주는 남자 주소남

어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미국 LA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는 소식에 주식시장에서 한진그룹주가 일제히 강한 변동성을 보였습니다.

조남호 외 4인이 최대주주로 있는 한진중공업홀딩스를 제외한 한진, 한진칼, 대한항공, 대한항공우, 한국공항 등 한진그룹주가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사람이 죽었는데, 그와 관련된 주식들이 오르는 것을 보니 아이러니하기도 하고, 한 편으로는 씁쓸하기도 합니다. 조양호 회장의 별세로 인해 경영권 분쟁이 이슈가 되는 종목들을 체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조양호 별세

조양호 회장의 사망으로 인해 한진그룹주가 움직이는 것은 별세 이후 한진그룹 경영권의 향배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선 장남인 조원태 사장이 승계에 나설 가능성이 가장 큰데, 지난해 이후 그룹 안팎의 악재가 있는 상황에서 조양호 회장이 갑작스럽게 별세하면서 승계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을지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 큽니다.

지난해부터 유독 언론에 오르내리는 땅콩회항 조현아와 조원태, 조현민 뿐만 아니라 부인 이명희씨까지 한진그룹은 오너리스크를 크게 안고 있는 기업이었습니다.

한진그룹주

최근 조양호 회장은 대한항공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 연임 안건이 부결되어 20년만에 대한항공 대표이사직을 내려놓기도 했는데, 이러한 것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그의 사망 이후 경영권이 어느 곳으로 갈지에 대해 한진그룹주가 부각받으며 강세를 보인 듯 합니다.

아래 한진그룹주들을 하나씩 체크해 보면서 어제 얼마나 등락이 있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대한항공(003490)

대한항공 주가

한진칼외 9인이 최대주주로 있고, 국민연금공단도 11.70%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대한항공은 어제 조양호 회장 사망 소식에 +6.58% 상승하면서 시작했지만 시초가 대비 하락하면서 +1.88% 상승한 32,5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한진칼의 최대주주가 조양호회장이기 때문에 사실상 대한항공도 조양호 회장 일가의 회사로, 지난해 땅콩회항 등으로 물의를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2. 대한항공우(003495)

대한항공우 주가

위의 대한항공의 우선주인 대한항공우는 우선주 답게 변동성이 조금 더 강했습니다. +8.70% 상승하면서 시작한 대한항공우 주가는 장중 +23.55%까지 상승하면서 강한 상승을 보였지만, 종가기준으로 +14.49% 상승한 15,8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3. 한진칼(180640)

한진칼 주가

조양호 회장 뿐만 아니라 조원태, 조현아, 조현민 등이 함께 지분을 가지고 있는 한진칼도 어제 변동성이 강했습니다. 조양호 회장이 17.84%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기업입니다.

어제 +13.89% 상승하면서 시작한 주가는 장중 최고 24.40%까지 상승했고, 종가기준으로 +20.63% 상승한 30,4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4. 한진칼우(18064K)

한진칼우 주가

한진칼의 우선주인 한진칼우는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전일 대비 +24.77% 상승하면서 강하게 시작한 주가는 9시 45분경 상한가를 기록한 뒤 장마감까지 이를 유지했습니다.

5. 한진(002320)

한진 주가

한진칼이 22.19%, 조양호 회장이 6.87%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한진은 +7.35% 상승하면서 장을 시작했고, 최고 18.03%까지 상승 후 전일 대비 +15.12% 상승한 41,5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6. 한국공항(005430)

한국공항 주가

대한항공의 자회사인 한국공항은 +1.13% 상승하면서 시작했지만 장중 +11.11%까지 상승했고, 종가기준으로 전일 대비 +4.76% 상승한 46,200원에 종가를 마쳤습니다.

7. 한진중공업홀딩스(003480)

한진중공업홀딩스 주가

한진중공업홀딩스는 조양호 회장의 차남인 조남호씨가 46.50%의 지분을 가지고 있고, 조원국, 조민희가 각각 0.94%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회사로, 현재 거래정지중인 한진중공업의 지주회사입니다.

조양호 회장의 지분이 없는 회사이기 때문에 한진그룹주임에도 불구하고 변동폭이 강하지 않았습니다.

주가가 한 때 -3.34% 하락하기도 했지만 종가기준으로 -1.67% 하락한 4,120원에 종가를 마쳤습니다.

 

조양호 회장이 향년 70세를 기해 숙환으로 별세하면서 앞으로 한진그룹주는 경영권 분쟁 이슈로 당분간 변동성이 강할겁니다.

한진중공업홀딩스를 제외한 그룹주들이 사실상 조양호 회장의 지분이 포함되어있기 때문에, 이를 상속받아 장남인 조원태 사장이 승계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갑질 논란 및 실적 하락 등으로 경영권에 위협을 받고 있고, 이번 조양호 회장의 사망으로 인해 경영권에 분쟁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한진그룹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는겁니다. 당분간 저도 한진그룹주들을 계속해서 체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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