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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주식 소개해주는 남자 주소남입니다. 내일 코스닥 시장에 항암 및 당뇨합병증 치료제 개발 업체인 바이오주 압타바이오(293780)가 신규상장합니다.
압타바이오는 두가지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 도전할 수 있는 난치성 질환 혁신 신약 등을 개발중인데, 대표적으로 '녹스(NOX) 저해제 발굴 플랫폼'과 '압타(Apta)-DC플랫폼' 등이 있습니다.
과연 압타바이오 상장 이후 공모가를 넘어설 수 있을지, 어떤 매력이 있는 기업인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압타바이오는 2009년 설립된 기업으로 현재 용인시 기흥구에 본사를 두고 있습니다. 보통 5월달과 6월달은 바이오 주식이 강세를 보인 경우가 많았는데, 마침 6월에 상장하기도 하고, 그동안 바이오주에 목말라있던 투자자들의 기대감은 한몸에 받았습니다.
지난달 28일부터 29일까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에서 856.4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고, 사측이 희망한 공모가인 21,000 ~ 25,000원을 벗어나 30,000원에 공모가가 확정되었습니다.
공모가가 높게 책정되었다는 것은 그만큼 압타바이오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어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것을 뜻합니다.
뒤이어 벌어진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도 663.0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흥행에 성공했고, 드디어 내일 코스닥 시장에 신규상장되어 거래가 가능합니다.
압타바이오는 이번에 공모 받은 자금을 통해 핵심 플랫폼 후보물질 임상시험 자금과 신약 개발을 위한 연구비 등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압타바이오는 글로벌 대형 제약사를 대상으로 하는 라이선스아웃으로 수익을 창출중인데, 압타-16(혈액암치료제)과 황반병성 치료제는 삼진제약에 납품하고, 압타-12(췌장암 치료제)는 미국 호프바이오사이언스에 라이선스 아웃을 완료한 상태입니다.
압타바이오 상장 이후 파이프라인별로 임상에 돌입하여 라이선스 아웃에 속도를 낼 계획이고, 당뇨병성 신증과 비알콜성지방간염(NASG)은 올해 하반기에 임상 2상 진입을 목표로 하고, 황반변성과 압타-16은 임상1/2상에 진입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압타바이오 주요 제품 매출액과 비중을 살펴보면 일반적인 바이오 기업과 마찬가지로 대부분은 기술이전으로 인한 용역매출액이 큽니다.
올해는 1분기 기준, 기술이전이 없었기 때문에 시약판매 매출만 잡혀있는데, 지난해와 지지난해에는 기술이전으로 인한 매출이 있었네요.
압타바이오 재무제표를 살펴보면 지난해 약 33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고 이는 2017년 영업손실에 비해 늘어난 모습을 보입니다.
바이오주 특성상 적자 구조를 떠안고 가는 것은 당연하고, 당장은 실적에 대한 부담보다는 압타바이오 상장 프리미엄이 더 크게 작용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당장은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압타바이오는 사측이 희망한 공모가 대비 높은 수준으로 공모가가 형성되었는데, 이는 자칫하면 상장 당일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다가와 주가가 하락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마냥 좋아하기에는 이릅니다.
물론, 그만큼 기대감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개인적인 생각으로 강한 상승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하지만, 뚜껑을 열어봐야 알 수 있겠죠. 실제로 압타바이오에 밀려 경쟁률이 미미했던 까스텔바쟉은 공모가가 사측이 희망한 것보다 낮게 책정되는 등 흥행 실패를 겪었지만 어제 상장 이후 공모가 대비 60.42% 상승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압타바이오 상장일인 내일, 다른 바이오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지, 공모가가 높게 형성된 신규상장 주식이 어떤식으로 움직이는지, 체크해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향후 압타바이오 상장 프리미엄이 제거되고, 어느 정도 차트 추세가 만들어진다면 기술적 차트 분석과 함께 압타바이오에 대한 여러 정보들을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압타바이오 공모 받으신 분들을 위해서라도 내일 상장 이후 좋은 주가 흐름 기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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