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강타한 사이드카 발동 그 뜻은?

안녕하십니까 주식 소개해주는 남자 주소남입니다. 오늘 증시 정말 처참하게 무너지고 있습니다. 정오쯤 오늘의 증시현황 포스팅을 하면서 -4%대 급락세를 보였던 코스닥지수는 결국 -6% 이상 하락하면서 3년 1개월만에 사이드카가 다시 발동되었습니다.

사이드카 발동 뜻은 무엇이며, 앞으로 코스닥 지수가 과연 어떻게 흘러갈지, 잠시 체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이드카란 시장상황이 급변함에 따라 프로그램 매매 호가를 일시 제한함으로써 프로그램 매매가 코스닥 시장에 미치는 충격을 완화하는 제도입니다.

사이드카 발동 조건은 코스닥150 선물가격이 기준 가격 대비 6% 이상 상승이나 하락하고, 이 지수가 전일 코스닥지수 종가 대비 3% 이상 상승하거나 하락 상태가 1분간 지속될 때 발동합니다.

지난주 금요일 코스닥 150 선물 가격 종가는 892.50 포인트에서 오늘 836.60포인트로 6.26% 가량 하락하고, 코스닥지수는 이미 오전장에서 -4% 이상 하락해 현재는 -6.27%까지 지수 폭락을 키워가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사이드카 발동 요건은 차고 넘칩니다.

오늘 증시현황 포스팅에서도 이야기했지만 상승종목 숫자에 비해 하락 종목 숫자가 월등히 많은 폭락장이고, 주변에서도 여기저기 힘들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오네요.

오늘 오전장 부터 사이드카에 대한 부담이 있었지만, 오후장 선물 가격이 급격하게 무너지면서 결국 지난 2016년 6월 이후로 3년 1개월만에 다시 한 번 코스닥 시장에서 사이드카가 발동되었습니다.

당시 2016년 코스닥 주봉차트를 살펴보면 6월 사이드카가 발동 되었을 때, 한 주 동안 코스닥지수는 최고 -7.02%까지 하락했다가 결국 -4.67%로 마무리 지었습니다.

그 다음주 초반도 하락세가 이어져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다행히 사이드카 이전 수준으로 지수가 회복되면서 재차 코스닥지수가 강하게 반등한 적이 있습니다.

대체적으로 이전 시장 상황을 체크해보아도 강한 급락 이후에는 강한 반등이 나오는 것이 일반적이었기 때문에, 이번 파도가 지나가면 일정 수준의 반등은 가능하다고 봅니다.

단, 반등이 당장 내일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기 때문에, 여전히 신중한 입장을 보여야하고, 이전과는 다른 사이드카 패턴도 나올 수 있을 만큼 세계 증시가 불안하기 때문에 단기 반등을 노리고 진입한다면 그 비중 만큼은 단기 대응하여 손절라인을 짧게 잡아 대응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