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닉스 수요예측 부진 뚫고 공모가 넘어설까

안녕하십니까 주식 소개해주는 남자 주소남입니다. 9월 18일 코스닥 시장에 시스템반도체 솔루션 전문 업체인 라닉스(317120)가 신규상장합니다.

 

라닉스는 수요예측에서 부진을 겪었고, 이 때문에 공모가도 낮게 책정되었는데, 과연 상장 후 공모가를 넘어설 수 있는 기업인지 하나 하나 체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라닉스는 자동차와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의 핵심 기술인 무선통신과 보안 및 인증 관련 시스템반도체 및 S/W, H/W 솔루션 등의 기술을 개발하여 사업화하는 토털 솔루션 기업입니다.

 

 

 

 

 

라닉스는 기술특례 상장 기업으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는데, 자동차 통신 솔루션 업체로 상장 이후에는 사물인터넷 관련주나 자율주행차 관련주로 테마군을 형성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자동차용 하이패스 단말기용 통신칩 시장 지배력이 높은 기업으로, 급여, 퇴직급여 등 인건비 부담이 확대되고 경상연구개발비가 증가하면서 올해 실적은 부진한 편입니다.

 

 

라닉스 투자설명서를 확인해보면 공모가는 6,000원으로 확정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라닉스는 지난 8월 29일부터 30일까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했는데, 51.68대 1의 비교적 낮은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수요예측 부진을 겪었습니다.

 

 

 

당시 기관투자자들이 대부분 공모가 최하단을 적어내면서 사측이 희망한 공모가 밴드 8,000 ~ 10,500원의 최하단에도 미치지 못하는 6,000원으로 공모가가 확정되었습니다.

 

 

라닉스 주요 제품 등을 살펴보면 DSRC 칩과 스마트폰 배터리의 보안, 인증 칩 등으로 구성된 MaaT 등의 제품 매출 비중이 매해 80%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는 TC32163FG 등의 상품 매출 비중도 10%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고, 용역 매출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라닉스 재무제표 중 포괄 손익 계산서를 살펴보면 지난해 약 98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영업이익은 7.9억원 가량을 올렸습니다.

 

올해 반기까지 누적 매출은 지난해에 비해 다소 떨어지며, 영업이익 역시 매해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실적 성장성이 좋지는 못합니다.

 

 

이 때문에 수요예측에서 부진을 겪은 것으로 보이는데, 공모가가 낮게 책정된 만큼 일반투자자의 청약 경쟁률은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열린 라닉스 공모청약에서는 770.88대 1까지 경쟁률이 치솟으면서, 낮게 책정된 공모가에 오히려 투자자들의 수요가 몰리는 모습입니다.

 

 

 

비록 사측이 희망한 공모가에는 한참 미치지 못한 수준으로 책정되었지만, 낮게 책정된 공모가가 오히려 상장 이후 주가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요소도 분명 있습니다.

 

다수의 중국 단말기 업체와 기술제휴를 맺는 등 내년 부터는 중국 내의 제품 판매가 본격화 된다면 실적 개선도 가능하다는 전망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자율주행차 시대를 대비해 차량과 사물간 통신기술(V2X) 분야 기술을 개발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자율주행 테마에도 반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 테마성 모멘텀 재료도 기대해 볼 만 합니다.

 

내일 코스닥 시장에 신규상장하는 라닉스, 비록 수요 예측에서는 흥행에 실패했지만, 공모 청약 받으신 분들을 위해서라도 상장 이후 좋은 주가 흐름 보였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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