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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주식공부/간단 차트분석[A~Z]

주소남의 GMR 머티리얼즈(032860) 간단 차트분석[거래정지 관련]

by 주소남 2017. 12. 6.

목차

     


     

     

     


     

     

    안녕하십니까 주식 소개해주는 남자 주소남입니다. 이번에 소개해 드릴 종목은 GMR 머티리얼즈(032860)입니다. GMR 머티리얼즈는 1985년 설립되어 철스크랩의 가공 및 재활용 제품 생산을 중심으로 하는 금속 및 비금속 원료재생사업을 하는 기업입니다.

     

    종속회사로는 도원철강과 GMR MATERIALS, INC. 등 국내외 2개사가 있으며 얼마전까지도 상장폐지 위기를 겪었던 종목입니다. GMR 머티리얼즈의 옛 사명은 스틸앤리소스라고 기억하시는 분들도 많을겁니다. 2015년 3월 GMR 머티리얼즈는 유통주식수 부족을 이유로 주권매매거래정지를 당했고, 이 거래정지는 지난해 10월 말까지 약 1년 7개월 동안 이어졌으며 지난해 10월 말 유통주식수 부족 해소로 인해 거래가 재개되었습니다.

     

    당시에도 네번 연속 하한가를 맞으며 그동안 마음고생을 했을 주주들에게 다시 아픔을 주기도 했습니다. 이후 꾸준한 우하향 추세를 보이다가 최근에도 또 다시 거래가 정지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회계처리기준 위반으로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 들어갔고 다행히 이번에는 정확히 3주가 지난 시점에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최근 다시 거래가 재개되었습니다.



     

    사실 GMR 머티리얼즈는 차트 분석이 큰 의미는 없습니다. 때문에 차트에 대한 이야기는 아주 조금만 하도록 하겠습니다. 거래재개가 된 이후 부터의 차트를 살펴 보면 첫날 거래가 풀리면서 주가가 일시적으로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오후장으로 갈 수록 밀리면서 대량거래가 터진 장대 음봉이 나왔습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거래정지 전 가격보다는 높게 형성되었기 때문에 분명 누군가는 이익을 보고 처분했을 수 있습니다. 이후 주가가 계속해서 무너지더니 550 부근을 재차 지지하고 어제 5일선을 탈환하더니 오늘도 비교적 좋은 흐름을 보였습니다.

     

    위로 매물대 저항이 약해 상승한다면 667 부근까지는 단기 목표가를 기대해 볼 수 있겠지만 워낙 투자자들 눈 밖에 난 종목이라 투심도 엉망이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본다고 하더라도 섣부르게 진입하기에는 굉장히 애매한 종목입니다.

     

    따라서 단기적으로 접근하시는 분들도 되도록이면 550 부근을 단기 손절라인으로 설정해 놓고 대응하는 것이 좋으며 이 종목은 차트에 대한 신뢰성이 낮은 종목이기 때문에 차트를 중점적으로 보고 매매하기는 어려운 종목이니 이점은 반드시 체크 하셔야 합니다.

     


     

     

     

    위의 차트는 GMR 머티리얼즈 주가 주봉차트입니다. 주봉차트를 보아도 얼마나 투자자들을 아프게 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주봉차트를 보고 대응방법을 세우는 것 역시 어불성설일 것 같아 큰 이야기는 하지 않겠습니다.

     

    주봉차트상 매물대 하단은 532 부근이며 매물대 저항이 913 부근까지는 강하게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왠만한 수급이 나오지 않고서는 이 매물 저항을 소화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들기 때문에 상승하기 위해서는 엄청난 거래량이 동반되어야 된다는 점 정도만 체크하시면 됩니다.

     

    GMR 머티리얼즈를 단기적으로 본다면 일봉차트를 보고 짧게 대응하는게 맞고 가장 좋은 방법은 이러한 종목은 진입하더라도 비중을 크게 가져가지 않는 선에서 진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중장기적으로 대응하실 분들은 차트보다 기업 재무나 여러 상황들에 대해 체크해보고 대응하는 것이 현재로서는 좋습니다.



    GMR 머티리얼즈 3분기 실적은 전년동기대비 확실히 좋아지기는 했습니다. 영업이익은 3분기 약 5억 4천 정도이고 누적 영업이익은 약 10억 정도입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적자였던 것을 감안하면 흑자 전환한 셈이지만 요 몇년 사이 당기순이익이 500억대와 400억대를 기록하며 부채비율이 완전잠식까지 갔던 종목이기 때문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하더라도 재무가 안전하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이번 실적만 놓고 본다면 긍정적이지만 지난 실적들과 함께 기업의 전반적인 흐름을 볼 줄 알아야합니다. 최근에는 도쿄제철에 3번에 걸쳐 총 9000톤의 철 스크랩 공급계약을 하며 이는 지난 5월 도쿄제철에 H2등급 3000톤 납품 이후 국내산 철스크랩 품질 및 납기기한을 인정받아 추가 수출 계약을 맺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물론 이러한 종목들이 회생에 성공하여 주가가 안정적으로 흘러간다면 현재는 굉장히 극심한 공포구간에 들어서있기 때문에 정말 몇년뒤의 전망을 본다면 현재 가격보다 몇배 몇십배까지도 상승이 가능한 종목입니다. 다만 기업 현황 및 실적이 괜찮다는 전제가 붙어 있으며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지금 처럼 투심도 흔들리고 재무리스크로 인해 주가가 섣부르게 오르지는 못하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본다면 제 기준에서는 매매가 조금 꺼려지는 종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