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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주식공부/기업 배당금

SK하이닉스 No 성과급, 배당금까지 하락(Feat. 실적)

by 주소남 2020. 1. 31.

목차

     

     

    안녕하십니까 주식 소개해주는 남자 주소남입니다. 이번시간에는 SK하이닉스의 성과급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SK하이닉스 4분기 잠정실적이 발표되었습니다. SK하이닉스는 2019년 4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6조 9,271억원과 영업이익 2,36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SK하이닉스

     

     

    이는 2018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30.3%, 94.7% 줄어든 수치로, 수요 둔화와 가격 하락이 이어지면서 실적이 나빠진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부진한 실적 탓에 SK하이닉스는 직원들에게 지난해 1,700% 가량 주었던 성과급을 올해는 지급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 성과급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올해 이익분배금(PS)을 지급하지 않기로 결정했는데, 지난 한 해 영업이익이 2018년 대비 크게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성과급을 지급하는 대신에 특별기여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 때문에 SK하이닉스의 배당금도 줄어들 가능성이 일찌감치 예견되었습니다.

     

    SK하이닉스 3년간 배당금

     

    SK하이닉스의 지난 3년간 배당금을 살펴보면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주당 600원, 1,000원, 1,500원의 배당금을 지급했으며, 각각 현금배당수익률은 1.3%, 1.3%, 2.5% 수준이었습니다.

     

    지난해에 비해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이 크게 줄어들었기 때문에 SK하이닉스의 2019년 배당금은 지난해에 비해 증가를 기대하기는 힘들었습니다.

     

    SK하이닉스 배당금

     

    마침 오늘 SK하이닉스의 2019년 배당금 공시가 발표되었는데, 지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보통주 1주당 1,000원의 현금 배당을 한다고 공시했습니다.



    또한 SK하이닉스는 새 배당 정책을 발표했는데, 주주환원 규모에 대한 예측 가능성을 높이면서 메모리 산업의 싸이클(Cycle)에 따른 실적 변동성을 반영하기 위함으로, 주당 배당금은 1,000원을 최소 금액으로 고정하고, 연간 창출되는 잉여현금흐름의 5%를 추가로 지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때문에 2019년 주당 배당금은 잉여현금흐름이 마이너스 였던 만큼 1,000원으로 결정된 것입니다.

     

    SK하이닉스 주가차트

     

    시가배당율은 1.1%로, 최근 4년 내에 가장 낮은 현금배당수익률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SK하이닉스의 2019년 배당금을 지급받기 위해서는 지난해 12월 26일까지 SK하이닉스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이 대상이 되며, 주주총회 승인 후 1개월 이내에 지급되기 때문에 아마도 4월말 쯔음에는 SK하이닉스 배당금을 지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보통 결산 주주총회는 3월말에 하기 때문에, 이로부터 1개월 이내에 배당금이 지급될 경우 최대 시한은 4월말 정도가 됩니다.

     

    지난 한 해 아쉬운 실적을 보인 SK하이닉스이지만 올해 D램 시장이 서버 수요 회복과 5G 스마트폰 확산에 따른 판매량 증가로 전형적인 상저하고의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