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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주식 소개해주는 남자 주소남입니다. 이번시간에는 SK하이닉스의 성과급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SK하이닉스 4분기 잠정실적이 발표되었습니다. SK하이닉스는 2019년 4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6조 9,271억원과 영업이익 2,36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는 2018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30.3%, 94.7% 줄어든 수치로, 수요 둔화와 가격 하락이 이어지면서 실적이 나빠진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부진한 실적 탓에 SK하이닉스는 직원들에게 지난해 1,700% 가량 주었던 성과급을 올해는 지급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습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올해 이익분배금(PS)을 지급하지 않기로 결정했는데, 지난 한 해 영업이익이 2018년 대비 크게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성과급을 지급하는 대신에 특별기여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 때문에 SK하이닉스의 배당금도 줄어들 가능성이 일찌감치 예견되었습니다.
SK하이닉스의 지난 3년간 배당금을 살펴보면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주당 600원, 1,000원, 1,500원의 배당금을 지급했으며, 각각 현금배당수익률은 1.3%, 1.3%, 2.5% 수준이었습니다.
지난해에 비해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이 크게 줄어들었기 때문에 SK하이닉스의 2019년 배당금은 지난해에 비해 증가를 기대하기는 힘들었습니다.
마침 오늘 SK하이닉스의 2019년 배당금 공시가 발표되었는데, 지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보통주 1주당 1,000원의 현금 배당을 한다고 공시했습니다.
또한 SK하이닉스는 새 배당 정책을 발표했는데, 주주환원 규모에 대한 예측 가능성을 높이면서 메모리 산업의 싸이클(Cycle)에 따른 실적 변동성을 반영하기 위함으로, 주당 배당금은 1,000원을 최소 금액으로 고정하고, 연간 창출되는 잉여현금흐름의 5%를 추가로 지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때문에 2019년 주당 배당금은 잉여현금흐름이 마이너스 였던 만큼 1,000원으로 결정된 것입니다.
시가배당율은 1.1%로, 최근 4년 내에 가장 낮은 현금배당수익률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SK하이닉스의 2019년 배당금을 지급받기 위해서는 지난해 12월 26일까지 SK하이닉스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이 대상이 되며, 주주총회 승인 후 1개월 이내에 지급되기 때문에 아마도 4월말 쯔음에는 SK하이닉스 배당금을 지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보통 결산 주주총회는 3월말에 하기 때문에, 이로부터 1개월 이내에 배당금이 지급될 경우 최대 시한은 4월말 정도가 됩니다.
지난 한 해 아쉬운 실적을 보인 SK하이닉스이지만 올해 D램 시장이 서버 수요 회복과 5G 스마트폰 확산에 따른 판매량 증가로 전형적인 상저하고의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