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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주식 소개해주는 남자 주소남입니다. 중국 증시가 오늘 열흘만에 재개장합니다.
중국 증시는 지난달 24일부터 30일까지 춘절 연휴로 인해 휴장했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이른바 '우한 폐렴'의 여파로 인해 2월 2일 24시까지 춘절 연휴를 연장하고, 증시도 이 때까지 휴장을 이어갔습니다.
이런 가운데, 2일 중국 반관영 통신사인 중국신문사 등 중국 언론에 따르면 2일 0시 기준, 중국 31개성(시, 자치구 포함) 가운데 절반이 넘는 상하이 베이징 광둥 등 19개 성과 시가 2월 9일 24시까지 춘제 휴무일을 연장 조치하는 강수를 두었습니다.
이 때문에 중국증시 휴장으로 인해 증시 개장일이 더 늦추어질 가능성도 있지만, 현재까지 중국 정부에서 증시 개장에 대한 입장은 따로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아마도 중국 전역이 아닌, 지방자치단체에서 시행하는 춘절 연장이기 때문에, 증시 휴장이 길어지지 않을 것이라는게 개인적인 생각인데, 워낙 우한 폐렴에 대한 우려가 크기 때문에 중국 증시 휴장이 길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최근 중국 우한 폐렴으로 인해 글로벌 증시가 휘청거렸습니다. 우리나라 증시도 설 연휴 직전부터 지난달 31일까지 약 5.85% 하락했고, 홍콩 증시도 춘절 연휴 이후 -2.91% 가량 급락하는 등 좋지 못한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이 때문에 열흘간 휴장한 중국 증시가 개장할 경우, 역대급 폭락이 나올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중국증시 폭락으로 인한 세계증시의 급락이 다시 한 번 우려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오늘 중국 증시가 개장하는 것이 그나마 좋다고 봅니다. 만일, 지자체의 춘절 연장 휴장으로 인해 중국 증시의 휴장이 길어진다면, 불확실성을 키우는 꼴이 되기 때문에 세계 증시에 악영향을 미칠 수 가능성이 점점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이미 터진 악재는 증시에서 빠르게 희석되어야 향후 장밋빛 미래를 볼 수 있기 때문에, 개인투자자 입장에서는 중국 증시가 더이상 춘절 연휴로 인한 휴장을 이어가지 말고 개장해 하락을 흡수해 주는 편이 좋습니다.
현재까지는 오늘, 예정대로 중국 증시 개장 시간인 10시 30분(우리나라 시간 기준) 춘절 연휴로 인한 휴장을 끝내고 재개장한다고 되어 있는데, 만일 중국 증시가 휴장을 이어간다는 소식이 나온다면 다시 한 번 관련 포스팅으로 안내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부디 중국 증시가 이번 하락을 잘 받아들여 더이상 해외증시 하락으로 이어지지 않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