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소개해주는 남자 주소남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12월 12일 입니다. 보통은 매달 14일 여러 'Day(데이)' 들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2월 14일 초콜릿을 선물하는 발렌타인데이를 비롯하여 3월 14일 초콜릿을 받은 사람이 답례로 사탕을 주는 화이트데이가 대표적입니다. 이 외에도 블랙데이, 로즈데이, 실버데이, 빼빼로 데이 등 많은 기념일이 있지만 이를 달갑지 않게 보는 시각도 서서히 생겨나는 추세입니다.

 

그 이유는 바로 이러한 데이의 기원이 대부분 마케팅 업체의 상술이라는 사실 때문입니다. 실제로 기업들은 마케팅을 위해 데이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 예로 빼빼로데이 때의 매출이 한해 빼빼로 매출의 50% 이상을 차지한다는 결과 보고서가 있을 만큼 기업들은 이러한 데이를 찾아 마케팅을 펼치고 있습니다.



 

오는 다가오는 12월 14일은 허그데이로 '추운 겨울날 연인끼리 사랑하는 마음으로 서로를 안아주는 날' 이라고 하는데, 주식 하는 사람으로써 "이 날은 숙박업체 매출이 늘어나겠구나" 라는 생각을 갖기도 합니다.

 

 


 

이에 앞서 오늘 12월 12일은 저는 예전에 오리온이 했던 고래밥데이가 가장 기억에 남았습니다. 12월 12일을 90도로 세워서 본다면 고래 모양으로 모입니다.(모바일 버전으로 보시는 분들은 폰을 90도 정도 기울여 보세요 1212 <= 얘가 고래)

 

그럴듯한 마케팅으로 오리온은 한 때 12월의 매출이 늘어 나는 현상을 보이기도 했으며 현재는 많은 수입과자 및 경쟁업체로 인해 이러한 마케팅 효과는 큰 힘을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번 2017년 12월 12일은 쇼핑데이가 주를 이룰 것 같습니다. 12일이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인데다가 우리나라에서는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쇼핑데이를 개최하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대한SNS운영자협회는 가전과 식품, 패션, 뷰티, 육아용품, 잡화 등을 최대 9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는 '1212 SNS쇼핑데이'를 개최한다고 합니다.

 

'1212 SNS쇼핑데이'에 참여하는 1000곳 이상의 SNS채널들을 통해 할인 상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우리나라 소셜커머스 사이트인 위메프는 현재 글작성시간 (12월12일 am 12:30) 기준 위와 같이 접속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까지 보이고 있습니다.



 

실제로 위메프는 약 한달 전부터 12월 12일 특가데이를 대대적으로 홍보했으며 전야제로 매 정시각마다 특가 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해 놓기도 했습니다.

 

12월 12일은 중국의 대규모 쇼핑 축제인 '쌍십이 쇼핑절'(쐉스얼) 이기도 한데 쌍십이 쇼핑절은 중국의 광군절(11월 11일)과 함께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로 성장하고 있는 온라인 쇼핑 축제로 우리나라도 이와 비슷한 축제를 올해 개최하는 것 같습니다.

 

기업의 이윤 추구 마케팅도 어느 정도 있겠지만 이런 블랙프라이데이 쇼핑 이벤트는 긍정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구매자들은 저렴하게 원하는 물품을 구매할 수 있고, 판매자 측에서도 물건들을 팔아 이윤을 남길 수 있다면 내수에 분명 도움이 될 수 있는 긍정적인 행사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우리나라는 공식적인 행사가 아니기 때문에 여러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벌써부터 서버가 다운되는 등의 모습과 할인율 눈속임 등이 있을 수 있지만 공식적인 행사가 아니기 때문에 법적으로 단속할 근거는 아마 없을겁니다. 블랙프라이데이 관련 이벤트는 좋다고 보며 앞으로 이러한 행사가 우리나라에도 자리 잡는다면 관련된 제도도 함께 발전하여 행사에서 소외되는 사람이 없어야 합니다.

 

 

 

한편 12월 12일은 이러한 데이 뿐만 아니라 1979년 1212사태가 벌어진 날이기도 합니다. 1212사태는 전두환과 노태우가 주동하고 군부내의 사조직인 하나회가 중심이 되어 신군부 세력이 군사 반란을 일으킨 사건입니다. 이로 인해 당시 최규하 대통령의 재가 없이 계엄사령관인 정승화 육군참모총장을 신군부가 불법으로 강제 연행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으며 최규하 대통령을 협박하여 사후 승인을 받아낸 군사반란 사건입니다.



이 사건의 주도세력인 전두환과 노태우가 대통령으로 재임한 1993년 초까지 1212사태는 집권세력에 의하여 정당화 되었으나 이후 김영삼정부에서 하극상에 의한 쿠데타적 사건이라고 규정했습니다. 이 당시 주체가 되었던 하나회도 지난 박근혜 정부 때까지 뿌리내리며 여러 비리에 관련된 정황도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12월 12일은 고래밥데이, 쇼핑데이 등등이 있지만 1212사태의 역사가 있는 날이기도 합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라는 유명한 말처럼 역사를 잊지 않고 기억되는 12월 12일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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