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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주식 소개해주는 남자 주소남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공매도 시장조성자 예외 종목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앞선 포스팅에서 공매도 시장조성자에 대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공매도 시장조성자란 간단히 말해 주식시장의 가격발견기능과 유동성을 높이기 위해 회원사가 지정한 시장조성 계약 종목에 대해 상시적으로 시장조성호가를 제출해 유동성을 공급하는 제도입니다.
이번 3월 16일부터 시행된 공매도 6개월 금지 제도에서 시장조성자를 예외로 두어, 공매도 금지 이전의 기관투자자의 공매도와 공매도 금지 이후 기관투자자의 공매도 차이가 크지 않아, 투자자들로 부터 빈축을 샀습니다.
가뜩이나 공매도 제도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만이 높은 가운데, 공매도 금지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지적에, 금융위원회는 부랴부랴 공매도 시장조성자에게 의무와 관련된 내용을 변경했지만, 원칙적으로 금지하지는 않아 여전히 기관투자자들은 공매도를 할 수 있습니다.
<시장조성자 계약 현황, 출처 : 한국거래소>
공매도 시장조성자 예외 조치는 앞선 공매도 시장조성자 예외 뒷통수 이후 최소화 포스팅에서 설명했기 때문에, 앞선 포스팅을 참고하시길 바라며, 이번 시간에는 공매도 시장조성자 예외 종목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해 말 '2020년도 주식 시장조성계약 체결' 보도자료를 발표했는데, 12개 회원사와 2020년 1년간 코스피 666종목, 코스닥 173종목 등 총 839종목을 시장조성자 종목으로 계약했습니다.
<공매도 시장조성자 예외 종목 일부, 출처 : 한국거래소>
839종목으로 모든 종목명을 나열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아래 시장조성자 계약 체결 종목을 PDF 파일로 첨부해 놓았습니다.
대표적인 종목을 살펴보면 코스피 시장의 CJ제일제당을 비롯하여 SK와 모나리자, 롯데제과, 롯데쇼핑, 일동제약 등 시가총액이 큰 종목들도 대다수 포함되어 있고, 코스닥 시장에서는 서울반도체를 포함하여 파라다이스, 코미팜, 인바디, 안랩, 셀트리온제약 등 많은 종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 약 2,255종목이 상장되어 있는데, 이 중 839종목이 시장조성자 계약 종목이기 때문에, 높은 비율로 공매도 시장조성자 예외 종목에 해당합니다.
시장조성자 계약을 체결한 증권사는 아래와 같습니다.
시장조성자 계약 체결 회사 |
KB증권 |
NH투자증권 |
골드만삭스증권회사 서울지점 |
메리츠종금증권 |
미래에셋대우 |
부국증권 |
신영증권 |
신한금융투자 |
씨엘에스에이코리아증권 |
한국에스지증권 |
한국투자증권 |
한화투자증권 |
에스지 증권 |
위 증권사들은 각 종목별로 나누어 시장조성자 계약을 체결했기 때문에, 아래 PDF 파일에서 어느 증권사가 어느 종목을 시장조성자 계약을 체결했는지 파악하면, 향후 공매도 흐름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현재 실질적으로 기관투자자의 공매도는 금지되지 않았기 때문에, 각 종목별 시장조성자 예외 종목에 해당하는 증권사의 매매동향도 지속적으로 체크 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 한국거래소>
참고로 시장조성자 종목 중에는 삼성전자우와 삼성증권 등 대부분 사람들이 종목명만 들어도 아는 종목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시장조성자들이 이들 종목에 대해 무조건 공매도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주가가 떨어질 경우, 방어로 인해 매수 물량을 가져가기도 하지만, 요즘과 같은 급락장 속에서는 기관도 바보가 아닌 이상, 공매도 포지션을 많이 가져갈 수 밖에 없습니다.
현재는 시장조성자 예외 종목에 대해서는 공매도가 완전히 금지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관련 동향을 지속적으로 체크 할 필요는 있을 것으로 보아 공매도 시장조성자 예외 종목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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