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증시체크

12월 21일 정오 증시체크[전체적으로 부진한 장]

by 주소남 2017. 12. 21.

목차

     

     

    안녕하십니까 주식 소개해주는 남자 주소남입니다. 12월 21일 정오 증시체크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역시 장이 좋지 못합니다. 전날 뉴욕 3대 지수가 세제법안 의회 통과 후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다우 지수는 0.11% 하락했고 나스닥도 0.04% 하락했으며 S&P500 지수도 0.08% 정도 하락했습니다.

     

    '소문에 사서 뉴스에 팔라'는 증시 격언처럼 세제법안이 상하원을 통과하자 3대 주요 지수는 하락 반전했고 유럽 대부분의 지수들도 어제는 빠지는 흐름을 보였습니다.



     

    이에 영향을 받는지 오늘 우리나라 증시도 좀처럼 힘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코스피는 외인, 코스닥은 개인들의 매도세가 강해 현재 코스피는 약 -1.19% 정도 하락을 보이고 있고 코스닥은 -0.80% 정도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중국쪽 증시나 홍콩 증시는 괜찮지만 일본 증시는 우리와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고 다행히 미국 선물 지수는 조금씩 오름세로 돌아서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코스피 업종에서는 철강금속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들이 좋지 못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나마 강세를 보이고 있는 철강금속 업종에서는 대표종목인 POSCO가 업종 지수를 주도하고 있고 동부제철 정도만 5%대 강세를 보이고 나머지는 그저 그런 상황입니다. 오히려 동양철관이 -21% 가까이 급락하고 있기도 합니다.

     

    코스피 시장에서 전체적으로 업종 모두가 좋지 않은 가운데 기계, 전기전자, 의료정밀, 유통업, 전기가스, 제조업 등의 지수가 좋지 못합니다. 특히 이 중 전기전자나 의료정밀 관련 업종의 지수가 좋지 않은데 구성 종목을 살펴보면 시가총액이 큰 LG이노텍의 -5%대 급락과 LG전자의 -4%대 급락, 삼성DSI -4%, SK하이닉스 -3.25%, 삼성전자 -2.48%의 하락 덕분에 전기전자 업종의 지수가 가장 큰 하락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의료정밀 업종에서도 케이씨텍이 -5%대의 하락을 보이고 있고 케이씨도 -4%대의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어 이 두 종목이 업종 지수를 크게 끌어내린 것 같습니다.

     

    외에 오늘 제조업 지수도 좋지 못하고 전체적인 흐름이 좋지 못합니다. 지수차트도 75일선을 지켜주다가 오늘 이탈하면서 150일선 부근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이번 산타랠리는 기대하기 힘들 듯 합니다.

     


     

     

    코스닥지수도 좋지 못합니다. 포스팅을 작성하는 와중에도 지속적으로 지수가 빠지고 있으며 현재 -0.76% 까지 빠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지수차트도 어제 33일선을 이탈하더니 오늘도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12월 8일의 저점인 743.9 아래로 빠진다면 지수가 급락할 우려도 보이기 때문에 현재는 조금 몸을 사려야 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전체적으로 자금 이동이 요새는 코인쪽으로 많이 빠지는 것 같습니다. 주식시장보다 코인 쪽으로 돈이 몰리면서 이에 대한 파장도 서서히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코스닥 업종에서는 IT H/W 업종과 음식료담배, 섬유/의류, 전기/전자, 기계 장비 업종의 지수 하락이 조금 더 눈에 띕니다. 특히 음식료담배 업종 지수가 크게 망가져 있는데 시가총액이 큰 네이처셀이 -7.5%대의 급락을 보이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이며 이 외에도 아미코젠, 현성바이탈, 매일유업 등이 동반 하락중입니다.

     

    IT H/W 업종은 오늘 편차가 큽니다. 플라스틱제품 제조업체인 오성엘에스티가 대규모 증자에 따른 자금 조달 기대감과 마리화나 사업 진출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하였으며 에스맥과 캠시스, 알에스오토메이션도 동반 상승 중입니다. 같은 업종이지만 정반대의 행보를 보이는 종목들도 있습니다. 그동안 가상화폐 관련주로 급등이 나왔던 비덴트가 -12%대의 급락을 보이고 있고 이외에도 나노스, 루멘스, 모다, 테스, 젬백스테크놀로지, 대주전자, 텔콘, 유진테크, 서울반도체, 와이아이케이, 엘아이에스, 야스 등이 -8~ -4%대 하락으로 많은 업종 종목들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코스피 대표 전기전자 종목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 부진이 코스닥 개별 업체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모습입니다. 코스닥 전기전자 업종의 RFHIC는 -7%대 급락을 보이고 있고 상신전자도 -5%대 하락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쿠첸과 서울전자, 서호전기, 우리조명, 유니온커뮤니티 역시 동반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테마는 전체적으로 보안, 핀테크 관련 쪽으로 몰리는 성향이 있습니다. 상한가 종목을 보면 위에서 이야기했던 오성엘에스티가 대규모 자금조달 기대감 및 마리화나 사업 진출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고 아이지스시스템이 최대주주가 옐로모바일로 변경됨에 따라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핀테크, 보안 관련 종목에서는 한컴시큐어와 시큐브, 넥스지, 한국정보인증, 퓨전데이타, 케이사인의 상승 흐름이 좋습니다. 오늘 새벽 가상화폐 관련주를 총정리하면서 보았는데 그동안 가상화폐 관련 테마주들이 굉장한 상승 흐름을 보였기 때문에 이러한 여파가 남아 있으며 테마 거품이 꺼지며 급락하는 종목도 여럿 있기 때문에 유의하시길 바라겠습니다.



    2017/12/21 - [신나는 주식공부/테마주 총정리] - 가상화폐관련주 비트코인 테마주 총정리

     

    전체적으로 지수 흐름이 좋지 못합니다. 오늘을 제외한다면 2017년 증시는 앞으로 4거래일 밖에 남지 않았는데, 한해 마무리가 좋지 못할 것 같습니다. 이대로 하락 흐름이 이어진다면 지수 차트들도 망가지며 급락이 나올 우려도 존재하기 때문에 증시 상승 모멘텀을 기다려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보통 연초에는 주식시장이 좋은 흐름을 보이는데 현재 코인시장이 너무 활황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주식시장에 자금이 몰릴 수 있을지 조금 걱정이 되기는 합니다.

     

    오늘 12월 21일 정오 증시체크는 여기서 마칩니다. 구독해주신 분들 감사하고 남은 세시간 정도 주식시장 하락장에서도 부디 개별 종목은 좋은 상승 흐름 나오길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