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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상장 기업 알리미

소룩스 공모주 상장, 공모가 넘길까

by 주소남 2020. 11. 6.

목차

     

    안녕하십니까 주식 소개해주는 남자 주소남입니다. 오늘 코스닥 시장에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업체인 공모주 소룩스(290690)가 신규상장합니다.

     

    신규상장하는 소룩스는 어떤 일을 하는 기업이고, 수요예측과 공모주 청약 경쟁률 등을 통해 상장일 공모가를 넘어설 수 있을지 체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소룩스 상장

    <출처 : 소룩스 홈페이지>

     

    소룩스는 실내, 실외 조명과 원자력발전소 등에 사용되는 특수 조명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24년의 업력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엣지조명 등 차별화된 제품을 앞세워 지속적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는 기업입니다.

     

    소룩스는 LED 조명의 핵심 기술인 프레임 설계 독자기술을 확보하는 등 독보적 제품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한남더힐, 나인원한남, 서울숲 트리마제 등 주거공간부터 서울드래곤시티, 더플라자호텔, 국립중앙박물관 등 유수의 프로젝트를 도맡아 수행한 이력이 있습니다.

     

    소룩스 공모가

     

    소룩스는 이번 공모로 총 1,973,670주를 공모했습니다. 소룩스 공모가는 10,000원으로 확정되었는데, 공모가를 확정지은 수요예측 과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소룩스 수요예측

     

    소룩스는 지난달 23일부터 26일까지 1,224곳의 국내외 기관투자자가 참여한 수요예측에서 1,135.7대 1의 높은 수요예측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당시 소룩스가 제시한 공모가 밴드(8,000 ~ 10,000원) 상위 75% 초과 ~ 100% 이하에 802곳의 국내외 기관투자자가 몰렸고, 밴드상단초과를 적어낸 기관투자자들도 325곳에 달해 수요예측은 흥행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이 때문에 소룩스는 공모가 밴드 최상단인 10,000원으로 공모가가 확정되었고, 현재 납입까지 마쳐 오늘 상장을 앞두고 있습니다.

     

    소룩스 청약

     

    소룩스가 공모하는 1,973,670주 중 80%인 1,578,936주를 기관투자자에게, 20%인 394,734주를 개인투자자에게 최초 배정했고, 미래에셋대우를 통해 공모주 청약을 받은 결과 1,660.0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소룩스는 IPO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소룩스는 공모주 청약에서 6억 5,528만 9,780주가 접수되었고, 청약증거금은 약 3조 2,764억원 규모가 몰렸습니다.



    기관투자자에게 배정된 1,578,936주 물량 중 97.45%에 해당하는 1,538,681주가 기관투자자 의무보유확약기간별 미확약 물량이기 때문에 상장일 기관투자자 물량이 나오는지 체크 할 필요가 있습니다.

     

    소룩스 재무제표

     

    소룩스 요약재무제표를 살펴보면 지난해 기준 자본 약 203억원의 자본금을 가진 기업으로, 지난해 매출 약 711억원, 영업이익 68.7억원, 당기순이익 57.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통상적으로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매출이 집중되는 업계 특성과 고부가가치 프로젝트가 4분기에 몰려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지난해 이상의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고는 하나 코로나로 인한 타격도 체크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소룩스 주요제품별 매출

     

    소룩스 주요 제품별 매출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해 기준 루니, 유닛엣지 등의 LED 실내조명 매출 비중이 전체 매출의 약 68.4%에 달할 정도로 높고, 매입개방 등의 형광등 매출 비중이 17.7%, 라운드가로등, 개화터널 등의 터널등 실외조명 매출도 약 13.9% 가량 발생했습니다.

     

    향후 조명과 관련하여 경관조명 등으로 인해 SOC 관련주로도 체크해 볼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소룩스 최대주주

     

    소룩스 최대주주는 김복덕 대표이사 등으로 이번 공모 후 소룩스 최대주주 지분은 약 65.9%로 경영권은 안정되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소룩스는 이번 공모를 통해 모인 자금을 통해 생산능력을 2배로 확대하고 B2B, B2C, B2G, ESCO, 해외 전문으로 세분화된 각 사업부 역량을 강화하는데 사용할 예정입니다.

     

    소룩스 실내조명

    <소룩스 실내조명, 출처 : 소룩스 홈페이지>

     

    특히 B2G와 ESCO 사업의 경우 고부가가치 프로젝트가 연말에 집중되어 있어 올해부터 전자석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는데, 코로나로 인한 타격이 있는지도 체크 할 필요가 있습니다.

     

    소룩스는 대우건설이나 현대건설, 롯데건설 등 주요 건설사를 비롯하여 한국도로공사와 한국수력원자력 등 공기업에 이르기까지 다수의 우량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이 또한 투자자들에게 큰 매력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소룩스 실외조명

    <소룩스 실외조명, 출처 : 소룩스 홈페이지>

     

    충남 공주와 강원도 원주 공장에서 부품 설계부터 완제품 양산까지 직접 진행하는 원스톱 생산체계를 구축했고, 일반 LED 조명 뿐만 아니라 원자력발전소용 조명시장을 겨냥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원자력발전 관련주로도 주목해 볼 필요도 있을 것 같습니다.

     

    소룩스는 수요예측과 공모청약에서 흥행에 성공했고, 최근 시장도 괜찮은 만큼 상장 타이밍은 긍정적이라고 보이기 때문에, 공모가는 충분히 넘길 가능성이 높다고 보여지는 종목입니다.

     

    소룩스 경관조명

    <소룩스 경관조명, 출처 : 소룩스 홈페이지>

     

    다만 상장 첫 날은 상장 프리미엄과 기관 미확약 물량 등을 체크해야하고, 변동성이 강하기 때문에 무리하게 상장 첫 날 진입하는 것은 유의해야 합니다.

     

    향후 소룩스의 상장 프리미엄이 어느 정도 제거되고, 차트 추세가 만들어진다면 기술적분석과 함께 오늘 상장하는 소룩스에 대한 포스팅을 다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소룩스 공모주 공모청약 받으신 분들을 위해서라도 상장일 공모가를 넘어 강한 상승 나오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