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안녕하십니까 주식 소개해주는 남자 주소남입니다. 3월 11일 목요일 코스닥 시장에 바이오 의약품 위탁개발 생산 제약사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334970) 공모주가 성장성 특례제도를 통해 신규 상장합니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어떤 사업을 하는 회사이고, 수요예측과 공모청약 경쟁률 등을 바탕으로 공모주 상장일, 공모가를 넘어설 수 있을지 체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지난달 5일 신규 상장한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950210, 이전 종목명 피비파마)(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피비파마) 공모주 상장, 공모가 넘길까)의 관계사로 바이오의약품을 생산하여 공급하는 위탁생산 서비스업(CMO, Contract Manufacturing Organization) 및 세포배양공정과 정제공정 등의 연구로 특화된 개발 서비스를 제공하는 위탁개발 서비스업(CDO, Contract Development Organization)을 주 사업으로 하는 회사입니다.
또한, 바이오의약품 위탁서비스업체로서의 차별화 및 경쟁력 확보를 위한 의약품 위탁 패키징 업(CPO, Contract Packaging Organization) 및 고객 맞춤형 제조환경을 제공하는 위탁 엔지니어링 서비스업(CEO, Contract Engineering Organization)을 신사업으로 진행 및 진행 예정으로 두고 있습니다.
현재 6,000리터 규모의 제1공장을 운영하고 있고, 관계사인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피비파마)의 파이프라인 2개 제품 개발에 참여해 공정 개발 및 임상 시약 생산, 각종 특성 분석 등을 위한 연구를 진행 중입니다.
올해 1월 충북 바이오폴리스 지구 제2공장 착공 예정이었지만 1월 27일부터 EMA 실사를 진행하였으나, 실사 도중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COVID-19)으로 인하여 EMA 측의 연기 결정으로 중단되어 심사가 지연되고 있습니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이번 공모로 총 735만주를 신주모집으로 공모합니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공모가는 12,400원으로 확정되었는데, 공모가 산정 과정이었던 수요예측 과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지난달 23일부터 24일까지 864곳의 국내외 기관투자자가 참여한 수요예측에서 369.91대 1의 비교적 낮은 수요예측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같은 날 상장하는 싸이버원 수요예측 경쟁률이 1,303.1대 1까지 치솟은 것과 최근 IPO주들의 평균 수요예측 경쟁률에 비하면 낮은 측에 속합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864곳의 기관투자자 중 302곳이 사측이 제시한 공모가 밴드(8,700 ~ 12,400원) 상단 초과로 공모가를 적어냈고, 382곳은 공모가 밴드 상위 75% 초과 ~ 100% 이하를 적어내는 등 수요예측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결국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공모가는 공모가 밴드 최상단인 12,400원으로 확정되었습니다. 이어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미래에셋대우와 유안타증권을 통해 벌어진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에서는 126.06대 1의 비교적 저조한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735만 주의 공모주 중 75%인 5,512,500주가 기관투자자에게, 25%인 1,837,500주를 개인투자자에게 최초 배정했고, 이대로 최종 배정 및 납입까지 완료되어 상장일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 중 기관투자자에게 배정된 5,512,500주 중 73%인 4,022,346주가 상장 후 기관투자자 의무보유확약 기간 미확약 물량이기 때문에, 상장일 관련 물량이 나오는지 체크할 필요가 있습니다.
같은 날 상장하는 싸이버원과 계속 비교하게 되는데, 싸이버원 같은 경우 유통물량 주식 자체가 적은 데다가 기관투자자 의무보유 미확약 물량도 적은 편이기 때문에 이 부분도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에는 단점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재무제표를 확인해보면 2019년 매출이 발생했지만 지난해에는 매출 없이 약 178억원의 영업손실과 약 262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습니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계열회사로는 앞서 상장한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를 비롯하여 Prestige BioPharma Australia Pty Ltd, Prestige BioPharma Belgium BVBA, Qion Pte. Ltd., Mayson Partners Pte. Ltd. 등이 있습니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주요 제품별 매출 현황을 살펴보면 2019년 기술이전을 통해 매출이 발생했지만 이 외에는 17년도부터 매출이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현재 파이프라인으로 HD201(허셉틴 바이오시밀러)와 HD204(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를 공동개발 및 제조하고 있고, PBP1510(췌장암 항체신약)을 위탁개발 및 위탁제조하고 있습니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최대주주는 김진우 등재이사 외 3인으로 이번 공모 후 약 34.63%의 지분율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이번 공모자금을 활용하여 공장 증설과 글로벌 CDMO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제2공장에는 공정 유연성이 강화된 제조 시스템과 스마트 팩토리 플랫폼이 도입된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일각에서는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가 관계사인 피비파마의 흥행을 잇긴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부채 비율이 높고 오버행(잠재 매도 물량) 우려가 크기 때문인데, 부채비율은 2018년 8799.5%, 2019년 149.9%, 지난해 3분기 248%로 집계되었습니다.
회사 관계자의 말로는 "부채비율이 CB(전환사채), BW(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 때문에 높아 보이는 것이고, 실제 부채는 100억 원 안팎으로 상장 후 CB, BW 전부를 주식으로 전환하면 부채비율은 떨어질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관계사인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상장 후 공모가(32,000원)를 이탈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이내 강한 상승으로 한 때, 공모가를 넘어 54,000원까지 주가가 상승했습니다.
다만 이번에 상장하는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의 상장 초기 모습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전망이 지배적이고, 수요예측 및 공모청약 경쟁률도 많이 밀렸기 때문에, 상장일 섣부른 진입보다는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공모 청약받으신 분들을 위해서라도 상장일 공모가를 넘어 강한 상승 나오기를 바랍니다. 향후 상장 프리미엄이 제거되고 어느 정도 차트 추세가 만들어지면 기술적 분석을 통해 다시 한번 관련 포스팅을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주소남 오픈채팅방 입장코드 안내
주소남 유튜브 강의자료
주소남 어플리케이션(이 글을 어플로 보기)
♥♥♥함께 보면 도움되는 자료♥♥♥
주식 관련주, 테마주 가이드북(완벽 정리)
주식투자 가이드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