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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2일은 코스닥 시장에 마마무 소속사로 유명한 매니지먼트 업체인 알비더블유(361570) 주식의 상장일 입니다.
알비더블유는 어떤 기업이고, 수요예측과 공모청약 경쟁률 등을 바탕으로 공모주 상장일, 공모가를 넘어설 수 있을지 종합적으로 체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알비더블유(361570)는 어떤 기업?
알비더블유는 유명 작곡가 김도훈 대표 프로듀서와 음악 비즈니스 전문가 김진우 대표이사가 설립한 콘텐츠 기업으로 현재 마마무와 원어스, B1A4 등 8팀의 전속 아티스트와 약 2500여곡의 저작권 IP를 보유중인 기업입니다.
광고대행사로부터 직접적인 수주를 받거나, 광고대행사로부터 수주 또는 협업하는 등 전반적인 광고 캠페인을 RBW M&C(광고사업본부) 내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프로듀싱 제작 시스템을 기반으로, 타 엔터테인먼트사 외에 음악 콘텐츠가 필요한회사로부터 수주 또는 협업 등 음악제작에 대한 기획, 제작, 유통, 방송 활동 지원까지 전반적인 제작업무를 대행하하고 있습니다.
아티스트 인큐베이팅 시스템(RBW Artist Incubating SystEm/RAISe)을 구축해 아티스트의 캐스팅, 트레이닝, 프로듀싱, 의상 및 스타일 컨설팅, 앨범프로덕션에서 홍보까지 타 연예기획사의 요구 및 주문 사항에 맞는 맞춤 제작 대행 서비스를 구현하고 있습니다.
알비더블유 소속 연예인
알비더블유 소속 연예인은 마마무와 원어스, 원위, 브로맨스, 퍼플키스, 오마이걸, 온앤오프, B1A4, 이채연 등으로 이 중 오마이걸과 온앤오프, B1A4, 이채연은 자회사인 WM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관리하고 있습니다.
알비더블유 관련주는 있을까(아래 내용을 참고하세요)
알비더블유 지분구조상 얽혀있는 관련주는 없습니다. 향후 알비더블유는 엔터주나 IP(지적재산권) 관련주 등으로 테마군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알비더블유 실적(재무제표)
알비더블유는 지난해 기준 약 373억원의 매출과 76억원의 영업이익, 3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고, 올해 반기 기준 약 245억원의 매출, 45억원의 영업이익, 3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실적 성장세를 이어갔는데,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나은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알비더블유 공모와 공모가
알비더블유는 이번 상장 공모로 총 1,253,000주를 공모합니다. 이 가운데 62.49%인 783,000주를 신주모집으로 공모하고, 37.51%인 470,000주를 구주매출로 공모합니다.
알비더블유 공모가는 21,400원으로 확정되었는데, 공모가 산정 과정이었던 수요예측 과정을 체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알비더블유 수요예측 결과
알비더블유는 지난 11월 5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주말 제외) 실시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1,774곳의 국내외 기관투자자가 참여해 1,719.61대 1의 높은 수요예측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1,774곳 중 무려 1,583곳이 알비더블유 측이 제시한 공모가 밴드(18,700 ~ 21,400원) 상단 초과로 공모가를 적어냈고, 20곳이 공모가 밴드 상위 75% 초과 ~ 100% 이하를 적어냈을 정도로 수요예측은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지난해 공모주 돌풍을 일으킨 하이브 이후 오랜만에 등장하는 엔터테인먼트 IPO인데다 하이브와 비슷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이유 및 특정 아티스트에 편중된 매출 비중이 낮아졌다는 것 등이 어필되면서 수요예측 흥행에 성공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결국 알비더블유 공모가는 공모가 밴드 최상단인 21,400원으로 확정되었고, 11월 11일부터 12일까지 기관투자자,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했습니다.
알비더블유 공모 청약 경쟁률
알비더블유는 이번 공모주 1,253,000주 가운데, 75%인 939,750주를 기관투자자에게, 25%인 313,250주를 일반투자자에게 최초 배정했고, 이대로 최종 배정 및 납입을 완료하여 상장일을 앞두고 있습니다.
지난 11월 11일부터 12일까지 미래에셋대우증권을 통해 실시된 일반투자자 공모주 청약에서 무려 3,706.79대 1의 엄청난 공모주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알비더블유 청약 경쟁률은 역대 3위이고, 증거금도 12조 4,243억원이나 모였을 만큼 일반 공모주 청약에서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한편, 알비더블유 기관투자자에게 배정된 939,750주 가운데, 52.8%인 496,370주가 상장 후 기관투자자 의무보유 미확약 물량이기 때문에 알비더블유 상장일, 관련 물량이 나오는지 체크 할 필요가 있습니다.
알비더블유 주요 제품별 매출 현황
알비더블유의 매출 구분별 매출액 추이를 살펴보면 올해 반기 기준, 전체 매출의 47.09% 가량이 음원음반영상저작권리매출에서 나오고, 제작대행매출과 매니지먼트 매출이 각각 18.19%, 19.75% 정도로 나타납니다.
코로나19로 인해 공연 매출 비중이 낮아졌지만 온라인몰 등의 매출은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알비더블유 최대주주
알비더블유 최대주주는 김진우 대표이사 외 5인으로 이번 공모 후 약 38% 정도의 지분을 보유하게 됩니다. 이 외에도 한국투자 미래성장 벤처펀드 제22호와 한국투자-비엠 신기술투자조합 1호가 각각 3.65%, 6.46%의 지분율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알비더블유 상장일, 최대 주가는 얼마?
알비더블유 상장일 시초가는 공모가(21,400원)의 90~200% 사이에서 결정됩니다. 즉, 19,300 ~ 42,800원 사이에서 시초가가 결정되고, 시초가가 더블로 시작해 상한가를 기록하는 이른바 '따상' 달성의 경우 알비더블유 상장일 최대 주가는 55,600원까지 상승할 수 있습니다.
알비더블유 공모주 청약을 받은 분들은 상장일 따상을 달성할 경우 1주당 34,200원의 시세 차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알비더블유 공모주 상장일, 공모가 넘길 수 있을까
알비더블유는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을 안무실과 녹음실, 공연장 등 음악 및 영상 콘텐츠 제작을 소화할 수 있는 종합 콘텐츠 제작 센터 건립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와 함께 콘텐츠 기업 지분투자 및 인수합병 등도 추진해 사업 시너지를 낸다는 방침을 가지고 있습니다.
알비더블유 공모가는 다른 엔터주와 비교했을 때, 저렴한 편으로 알비더블유 공모가로 주가수익비율을 계산해보면 25.3배로 SM이나 JYP 등 업계 평균 PER 34.3배 보다 낮습니다.
또한 상장 후 알비더블유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1,697억원 가량 밖에 되지 않고, 수요예측과 공모주 청약 흥행에서 성공했기 때문에, 상장일 공모가를 넘어설 가능성은 충분한 기업으로 평가됩니다.
다만, 최근 상장일 기관투자자들이 물량을 던지면서 상승을 유지하지 못하는 IPO주가 많고, 전체적인 시장이 좋지 않을 경우 상장일 주가가 크게 상승하지 못할 여력도 있기 때문에, 상장일 진입은 추이를 지켜보고 판단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알비더블유 공모주 청약 받으신 분들을 위해서라도 상장일 공모가를 넘어 강한 상승 나오길 바라며, 향후 상장 프리미엄이 제거되고, 차트 추세가 만들어진다면 기술적분석과 함께 알비더블유에 대한 포스팅을 다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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