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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3일은 코스닥 시장에 자율주행차 센싱카메라 공정장비 전문 업체인 퓨런티어(370090) 주식의 상장일 입니다.
퓨런티어는 어떤 기업이고, 수요예측과 공모청약 경쟁률 등을 바탕으로 공모주 상장일, 공모가를 넘어설 수 있을지 종합적으로 체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퓨런티어(370090)는 어떤 기업?
퓨런티어는 자율주행차 센싱카메라 공정장비 전문 기업으로 지난 2009년 설립되었습니다.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자율주행 센싱카메라 조립 장비와 검사 장비, 자동화 공정 장비에 들어가는 부품을 제조합니다.
대표 장비는 액티브 얼라인, 인트린직 캘리브레이션, 듀얼 얼라인 등이 있는데, 모두 자율주행차 센싱카메라 핵심 공정 장비이기 때문에 상장 후 자율주행차 테마주로 테마군을 형성할 수 있는 신규상장주식입니다.
퓨런티어 관련주는 있을까
퓨런티어 지분구조상 최대주주는 하이비젼시스템(126700)으로 코스닥 상장사 하이비젼시스템이 퓨런티어 관련주로 움직일 수 있습니다.
이와는 별도로 퓨런티어는 상장 후 자율주행차 관련주, 무인시스템 관련주 등으로 테마군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퓨런티어 실적(재무제표)
퓨런티어는 지난해 3분기 기준 약 161억원의 매출과 약 7.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는데, 2020년에 비해 매출액은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습니다.
2019년과 2020년 영업손실로 인해 기술특례 상장으로 상장하지만 지난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퓨런티어 공모와 공모가
퓨런티어는 이번 상장 공모로 총 160만주를 100% 신주모집으로 공모하고, 공모가는 15,000원으로 확정되었습니다.
퓨런티어 공모가 산정 과정이었던 수요예측 과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퓨런티어 수요예측 결과
퓨런티어는 지난 2월 7일부터 8일까지 1,592곳의 국내외 기관투자자가 참여한 수요예측에서 1,535.42대 1의 수요예측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1,592곳 중 무려 1,498곳이 퓨런티어 측이 제시한 공모가 밴드(11,400 ~ 13,700원) 상단 초과로 공모가를 적어냈고, 21곳이 공모가 밴드 상위 75% 초과 ~ 100% 이하를 적어내는 등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결국 퓨런티어 공모가는 공모가 밴드 최상단을 초과해 15,000원으로 최종 확정되었고, 2월 14일부터 15일까지 유안타증권, 신한금융투자를 통해 공모주 청약을 진행했습니다.
퓨런티어 공모 청약 경쟁률
퓨런티어는 이번 상장 공모주 160만주 가운데, 75%인 120만주를 기관투자자에게, 25%인 40만주를 일반투자자에게 최초 배정했고, 이대로 최종 배정 및 납입까지 완료되어 상장일을 앞두고 있습니다.
퓨런티어는 지난 2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진행된 일반투자자 공모주 청약에서 2680.73대 1의 높은 공모주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공모 물량은 40만주였지만 최종 집계된 청약 수량은 10억 7,229만주에 달했고, 청약 증거금은 8조 422억원 가량이 모이는 등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투자자 공모주 청약에서도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퓨런티어 기관투자자 의무보유확약기간별 배정현황
퓨런티어 기관투자자 의무보유 확약기간별 배정 현황을 살펴보면 기관투자자에게 배정된 120만주 가운데, 75.59%인 907,020주가 상장 후 기관투자자 의무보유 미확약 물량이고 나머지 24.41% 정도가 확약 물량이며, 3개월 이후 확약 물량이 18.82% 정도에 달합니다.
기관투자자 의무보유 미확약 물량이 적지는 않기 때문에, 상장일 관련 물량이 나오는지 체크 할 필요가 있습니다.
퓨런티어 주요 제품별 매출 현황
퓨런티어 주요 제품별 매출 현황을 체크해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산업용PC 부품 매출 비중이 전체 매출의 29.9%로 가장 높고, LED 광원 부품 매출이 24.2% 정도로 뒤를 잇고 있습니다.
매출이 다각화되어 있다는 점은 긍정적입니다.
퓨런티어 최대주주
퓨런티어 최대주주는 하이비젼시스템 외 7인으로 이번 공모 후 66.47%의 지분율을 보유하게 됩니다.
또한 쿼3호벤처투자조합도 4.02%의 지분율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퓨런티어 상장일, 최대 주가는 얼마?
퓨런티어 상장일 시초가는 공모가(15,000원)의 90~200% 사이에서 결정됩니다.
즉, 퓨런티어 상장일 시초가는 13,500 ~ 30,000원 사이에서 결정되고, 시초가가 더블로 시작해 상한가를 기록하는 이른바 '따상' 달성의 경우 퓨런티어 상장일 최대 주가는 39,000원까지 상승할 수 있습니다.
퓨런티어 공모주 상장일, 공모가 넘길 수 있을까
퓨런티어는 이번 상장 공모자금을 신사옥을 확보하고, 사옥에 자율주행 센서 평가 시스템 데모라인과 시제품 제작 설비를 구축하는데 투입할 예정입니다.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성공했고, 일반청약에서도 흥행에 성공했으며, 기관투자자의 전체적인 물량도 상대적으로 많지는 않은 편이기 때문에, 퓨런티어 공모주 상장일, 공모가를 넘길 가능성은 큽니다.
다만, 최근 전체적으로 시장 변동성이 강해지고 있어, 시장이 좋지 않을 경우, 급등 했다가 하락할 우려도 있는 만큼, 상장일 진입한다면 기관투자자들의 물량 체크 및 매매동향을 지속적으로 체크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퓨런티어 공모주 청약 하신 분들을 위해서라도 상장일 공모가를 넘어 강한 상승 나오길 바라며, 향후 상장 프리미엄이 제거되고, 차트 추세가 만들어진다면 기술적분석과 함께 퓨런티어에 대해 다시 한 번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