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12호스팩 상장일, 공모가 넘길 수 밖에 없는 이유

6월 24일은 코스닥 시장에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인 교보12호스팩(421800) 주식의 상장일 입니다.

교보12호스팩은 어떤 기업이고, 수요예측과 공모청약 경쟁률 등을 바탕으로 공모주 상장일, 공모가를 넘어설 수 있을지 종합적으로 체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교보12호스팩(421800)은 어떤 기업?

 

교보12호스팩은 코스닥 시장 상장 후 다른 회사와 인수합병 하는 것을 유일한 사업 목적으로 하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입니다.

페이퍼컴퍼니 성격의 회사로, 통상 3년간의 기간 동안 인수합병 대상 기업을 찾지 못할 경우 상장폐지되고, 상장폐지 할 경우 일반적으로 공모가 이하 + 3년간의 이자를 되돌려 주기 때문에, 공모가 이하에서 매입한다면 원금 보장이 되는 주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상장 후 '교보12호스팩(421800)'이라는 종목명으로 거래되다가 인수합병이 완료되면 통상 '인수회사 기업명(421800)'으로 종목명이 바뀌어 거래되는 시스템입니다.

 

교보12호스팩 관련주는 있을까

 

교보12호스팩 관련주는 상장 대표 주관회사인 교보증권을 들 수 있는데, 교보12호스팩이 상장 후 엄청난 상승세를 기록하지 않는 이상 테마성으로 움직이지는 않습니다.

 

교보12호스팩 공모와 공모가

교보12호스팩은 이번 상장 공모로 총 575만주를 100% 신주모집으로 공모하고, 공모가는 2,000원으로 확정지었습니다.

 

교보12호스팩 공모가 산정 과정이었던 수요예측 과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교보12호스팩 수요예측 결과

교보스팩12호는 지난 6월 8일부터 9일까지 1,005곳의 국내외 기관투자자가 참여한 수요예측에서 995.21대 1의 무난한 수요예측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스팩주 특성상 모든 참여자들이 공모가 밴드 중간값으로 공모가를 적어냈습니다.

 

전체적인 증시 하락장과 맞물리면서 스팩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청약 경쟁률이 높아진 것으로 보입니다.

 

교보12호스팩 공모가는 2,000원으로 확정되었고, 6월 14일부터 15일까지 공모주 청약을 진행했습니다.

 

교보12호스팩 공모 청약 경쟁률

교보12호스팩은 이번 상장 공모주 575만주 가운데, 75%인 4,312,500주를 기관투자자에게, 25%인 1,437,500주를 일반투자자에게 최초 배정했고, 이대로 최종 배정 및 납입까지 완료되어 상장일을 앞두고 있습니다.

 

지난 6월 14일부터 15일까지 교보증권을 통해 진행된 교보12호스팩 일반공모주 청약에서 91.5대1(비례 183대1)의 공모주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교보12호스팩 기관투자자 의무보유 확약 기간별 배정 현황

교보12호스팩 공모주 기관투자자 의무보유 확약 기간별 배정 현황을 살펴보면 기관투자자에게 배정된 4,312,500주 100% 모두 기관투자자 의무보유 미확약 물량입니다.

 

따라서 교보12호스팩 공모주 상장일, 공모가를 넘어 강한 상승이 나오더라도 기관투자자 차익실현 물량이 쏟아질 우려가 있기 때문에, 상장일 진입은 유의해야 합니다.

 

교보12호스팩 최대주주

교보12호스팩 최대주주는 웰컴자산운용(주)으로 이번 공모 후 6.60%(394,848주)를 보유하게 되고, 더벨과 교보증권, 제이씨에셋자산운용, 리코자산운용 등이 발기주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교보12호스팩 상장일, 최대 주가는 얼마?

 

공모주 상장일 시초가는 공모가(2,000원)의 90~200% 사이에서 결정됩니다.

즉, 교보12호스팩 상장일 시초가는 1,800 ~ 4,000원 사이에서 결정되고, 시초가가 더블로 시작해 상한가를 기록하는 이른바 '따상' 달성의 경우 교보12호스팩 상장일 최대 주가는 5,200원까지 상승할 수 있습니다.

 

교보12호스팩 공모주 상장일, 공모가 넘길 수 있을까

 

교보12호스팩 공모주 상장일, 공모가는 넘길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스팩주 특성상 공모가 이하로 던질 이유가 없기 때문에, 대부분 스팩주들은 상장일 공모가 대비 상승합니다.

 

최근 스팩주의 상장 후 움직임이 잠잠한데, 전체적인 시장이 불안할 때 스팩주에 대한 투자로 눈을 돌리는 투자자들이 많아 투자심리는 괜찮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만,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기관투자자에게 배정된 물량이 모두 의무보유 미확약 물량이기 때문에, 상장일 주가가 급등하더라도 무리하게 따라가면 차익실현 물량을 받을 수 있어 유의해야 합니다.

 

교보12호스팩 공모주 청약 받으신 분들을 위해서라도 상장일 공모가를 넘어 강한 상승 나오길 바라며, 향후 상장 프리미엄이 제거되고, 차트 추세가 만들어진다면 기술적분석 등을 통해 다시 한 번 교보12호스팩에 대한 포스팅을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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